Categories
미분류

네임드파워볼 파워볼결과 실시간파워볼게임 안전한곳 게임방법

기사 이미지

확대 사진 보기

[서울신문]김상조 “당정 의견 정리” 해제 신호에
정세균 총리 “해제는 바람직하지 않다”
추미애 법무장관도 논란 속 ‘반대’ 입장
이재명 지사 “도심 재개발이 맞아” 가세
靑, 뒤늦게 “결정된 것 없다” 진화 나서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세 부담 강화를 통한 수요 억제와 함께 주택 공급 확대로 가닥을 잡았지만, 서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쏟아지면서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린벨트 문제는 발표 단계까지 보안이 중요한데도 검토 단계부터 당정청에서 서로 다른 메시지가 나온 탓에 되레 시장 혼란을 키우는 양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벨트는 한번 해제하면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면서 “아직 당정청 간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저는 반대한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서울시의 반대에도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당정 간 그린벨트 해제 검토 입장을 재확인한 것을 놓고 ‘해제 쪽으로 결론이 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했다.

●靑 “정 총리·김 실장 같은 입장이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7일 KBS 라디오에서 “(그린벨트 관련)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물론 김 실장은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느냐’는 취지의 거듭된 질문에 “모든 정책 수단을 메뉴판 위에 올려놓지만 그것을 하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판단의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은 청와대가 그린벨트 해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결정된 것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청 이견으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그린벨트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이고 결론은 나지 않았다는 취지에서 (정 총리와 김 실장은) 정확히 같은 입장”이라면서 “(그린벨트 해제를) 미리 (대책에서) 제외하지는 않되, 검토해서 결론을 내려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면서 “좀더 고민해야 한다. 효과와 비용을 종합적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 예상 세곡동 등 투기 수요 몰려

앞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부동산 관련 비공개 협의 후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는 정부와 공급대책 회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서 “미래 자산인 그린벨트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해제 예상 지역으로 검토되는 강남구 세곡동 등지에는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수요가 몰리고 있다.

혼란이 가중되는 와중에 주무장관이 아닌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논란에 뛰어들었다. 추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 불공정 경제가 된 것”이라며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친다.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을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추 장관, 집안일부터 챙겨라” 비판

야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국무위원으로서의 의견은 SNS가 아닌 국무회의에 가서 비공개로 하면 된다”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집안일부터 챙겨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통합당 권영세 의원은 “왜 뜬금없이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문제에 나서냐”며 “현직 장관이 원래 전문 분야도 아닌 타 부처 업무에 이렇게 노골적으로 나서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나라 꼴”이라고 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이날 “법무장관도 국무위원으로 국가 중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족쇄’가 풀린 민주당의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 핵심 요지의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방식보다 도심 재개발, 도심의 용적률 상향, 경기도 일원의 신규 택지 개발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박원순 고소인, 공개 안한 결정적 증거있다”
☞ 뉴스 생방송 중 앞니가 툭… 시청자가 더 놀란 것
☞ 집무실·車에서 ‘비서 성추행’… 사장은 멀쩡하게
☞ 음주 사고 낸 뒤 달아나 투신했는데 바지가…
☞ “자해한 건데요” 선배 두피 벗겨놓곤 커플 한 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비대면 시대, 5년간 3.2만명 인력부족”…기업들 AI·빅데이터 등 개발자 쟁탈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비대면 산업에 대응할 신속한 체질 개선이 기업들의 공통된 경영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IT(정보기술) 기업들은 이런 변화를 이끌 고급 개발인력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거액의 입사 축하금에 전면 재택근무 등을 내걸며 고급 IT인재를 확보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NHN.
주중 8시간만 사무실 근무…3년 근속마다 1개월 휴가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개발자들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먼저 주중 8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일하는 ‘오피스프리’ 제도를 도입했다. 출근시간을 오전 8시30분~10시 30분 사이 선택할 수 있는 ‘퍼플타임제’도 운용한다. 직원들이 출근 전 혹은 퇴근 후 여유시간을 육아나 자기계발에 활용토록 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3년 근속마다 1개월의 유급휴가를 기본으로 주고 5년 근속시 2개월, 10년 근속시 6개월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복지혜택도 제공한다.
입사하면 1회성 인센티브…5000만원 계좌로 쏩니다한편에선 ‘업계 최고 수준 대우’를 전면에 내세운다.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차세대 전략동력 확보가 업계의 최대 화두로 부상하면서 개발자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쿠팡의 경우 지난달 경력개발자 채용을 실시하면서 새로 합류한 직원에게 주는 1회성 인센티브인 ‘사이닝 보너스’로 5000만원을 내걸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 입사자에게 전 회사 연봉의 1.5배를 제안하고 추가로 전 회사 연봉에 준하는 금액을 입사 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

제주도 사무실, 서울 이전…’전세보증금’ 무이자 대출개발자들의 편의를 맞추기 위해 아예 사무실을 옮긴 게임업체도 있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지난 5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실을 제주에서 서울로 이전했다. 개발실 규모를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플은 사무실 이전에 따라 서울로 근무지가 바뀌는 개발자 170여명에게는 파격적 혜택을 준다. 이를테면 네오플 자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보증금 최대 4억원(미혼 2억원)을 지원하며 이사비용을 전액 지급한다. 또 별도 개원 예정인 어린이집 100% 수용과 함께 이전 지원금 500만원을 별도 지급한다.

이밖에 경력자 대신 신입채용으로 눈을 돌린 기업도 있다. 소프트웨어분야 등에서 기술 역량을 갖춘 대학생을 우선 선발한 후 일정 기간 코딩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한 뒤 직접 채용하는 형태다. 배달앱(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테크코스’가 대표적이다. 10개월간 개발교육을 마친 수료생 절반 이상(23명)이 올해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무에 곧바로 투입 가능한 실력을 갖춘 개발자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국내 기업들의 개발자 구인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R·VR(증강·가상현실) 등 주요 IT분야에서 부족한 국내 개발자는 앞으로 5년간 3만2000명에 달한다.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력부족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세금 아끼려 ‘위장이혼’ 했는데…진짜 이혼 당했다
☞ 서울·청주에서도 나왔나…수도물 유충 공포 확산
☞ ‘결혼’ 양준혁, 예비신부 공개… 직접 노래까지
☞ 배우 한소희母 추정 ‘빚투’ 논란…”곗돈 안갚아”
☞ 추미애 “‘링컨 콘티넨털’은 비서관 중고차…조수진, 봉창 두드린다”
☞ [단독]정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판교~퇴계원’도 검토
☞ 청주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토할거 같아”
☞ ‘코로나 잡고 케미컬 1조’ 셀트리온, 글로벌 탑티어 노린다
☞ ‘금부분리’ 듣보잡 비판에…추미애 “뜬금없는 것 아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가지 논란…실적으로 잠재운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 청문회장이 마련돼 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박원순 전 시장 피소 사전 유출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경찰청장, 방통위원장을 시작으로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27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0.7.19/뉴스1

21대 국회가 20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린다.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이슈들이 만만치 않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2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의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명될 때만 해도 인사청문회 변수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경찰청장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 여부를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건 역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김 후보자는 현재 부산지방경찰청장이다. 오 전 시장 역시 성추행으로 자진사퇴했는데, 야당은 수사를 지연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같은 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다.

인사청문회 정국의 다음 주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지속적인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자의 아들 문제에 대해 공방이 예상된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경찰청장부터 여러 명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있는데 우리는 주로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련기사]
☞ 세금 아끼려 ‘위장이혼’ 했는데…진짜 이혼 당했다
☞ ‘전현무의 그녀’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 몰라보게 달라진 미모
☞ 청주 덮쳤던 갭투자 원정대…급매물을 던지기 시작했다
☞ 스토커의 치밀한 계획에 속아서 한 결혼, 이혼할 수 있을까요?
☞ 배우 한소희母 추정 ‘빚투’ 논란…”곗돈 안갚아”
☞ 서민 교수 “박원순 사태 보며…여가부 폐지 동의”
☞ 인국공 로고 논란에…손혜원 “저 따위에 나랏돈 쓰나?”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가지 논란…실적으로 잠재운다
☞ ‘수돗물 유충’ 파주서도 발견 신고…”세면대 물에서 꿈틀”
☞ 커지는 ‘여가부 폐지’ 여론…이번에는 다른 이유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갤럭시폴드2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의 국내 출고가가 전작과 동일한 239만8000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그러나 전작과 달리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 5세대(5G) 모델도 롱텀에벌루션(LTE) 모델과 같은 165만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갤럭시폴드2 가격·패키지 구성 관련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와 세부 조율 작업에 들어간다.

갤럭시폴드2는 내부 7.7인치, 외부 6.23인치로 전작 대비 화면 크기를 키웠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윈도로 유리를 적용하는 등 내구성 향상을 위해 일부 소재에도 변화를 줬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가격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혁신 기술이 집약된 고가 부품 채용과 높은 공정비용으로 원가 절감이 여의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올해까지는 초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폴더블폰 시장 전략을 설정하고 실질적 물량 확대는 디스플레이 공급이 안정화되는 내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갤럭시폴드2 예상 렌더링 이미지
지난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높은 출고가에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었다. 기대 이상의 제품 완성도와 차별화한 사용자경험(UX)으로 폴더블 폼팩터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

갤럭시폴드2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초기 한정된 물량이 시장에 우선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목표 출하량은 약 300만대다. 하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시차를 두고 시장에 투입, 소비자 관심도를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에 유출된 갤럭시Z 플립 5G 소개 영상
갤럭시Z 플립 5G 모델은 올해 언팩 콘셉트인 미스틱 브론즈를 비롯해 색상을 다양화한다. 톰브라운 에디션과 같은 브랜드 협업도 추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이통사의 하반기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통사 관계자는 19일 “올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잡혀 있는 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두 종과 갤럭시폴드2”라면서 “갤럭시Z 플립 5G는 아직 구체화한 논의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 보급형 ‘갤럭시폴드 라이트’는 실체가 불분명하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공급 물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격을 낮춘 폴더블 스마트폰 연내 출시는 현실성이 낮다는 게 중론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 RPA과제 발굴 및 설계 워크숍- 과제 기획부터 구축, 운영, 변화 관리까지 –
▶ 네이버 홈에서 [전자신문] 구독하기

[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10대책 세금폭탄론 팩트체크
9억 이하 1주택자는 종부세 무관
집값 상승 따른 재산세 인상액도
전년 대비 5∼30%로 상한선 적용
고가는 한 채도 부담 크게 늘지만
장기보유 고령자 특례 적용 예정
주거 사다리 걷어찼다?
정부 “1주택+분양권 비과세 계획”
일시적 2주택엔 취득세 중과 안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17 부동산 정책 후속 대책 발표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정부가 ‘7·10 부동산 대책’에서 주택 취득, 보유, 양도 단계의 과세를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 1주택자들 사이에서도 세 부담 증가에 대한 불만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과세 대상은 어디까지나 다주택자라며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자에게 추가로 가중되는 부담은 없다고 강조한다. 어느 쪽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따져봤다.

■ 일시적 2주택자 취득세도 8%?

정부는 7·10 대책에서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율은 현행 1~3%를 유지하되,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과 법인은 12%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와 법인이 주택을 취득할 때만 중과세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정부 발표 당시 1주택자가 거주하려는 집을 교체할 목적으로 새 집을 취득해 일시적 2주택자가 되는 때도 8%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오인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책 발표 직후 “주택을 교체하려는 목적의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서도 취득세를 중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 1주택자 보유세도 크게 늘어난다?

7·10 대책에서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12·16 대책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은 1주택자 종부세율도 0.2~0.3%포인트 인상된다. 다만 1주택자의 보유세 증가 폭은 주택의 공시가격 수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지난 18일 정부가 내놓은 ‘종부세법 개정에 따른 1주택자 보유세 사례’를 보면, 시가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올해와 내년 보유세 증가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9억원 이하 1주택자는 종부세 없이 재산세만 내는데다, 집값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액은 주택 가액별로 전년 대비 5~30%의 상한선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올해 6월 현재 시가 7억9천만원짜리 주택이라면 올해 재산세가 114만원인데, 내년 집값이 9억원으로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148만원가량이 부과된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9억원 초과 주택은 집값이 오를 경우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 시가 15억8천만원짜리 1주택 소유자의 보유세(고령·장기보유 공제가 없다고 가정)는 390만원 정도지만 내년 집값이 18억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할 경우 보유세는 642만원으로 올해보다 64.7% 늘어나게 된다.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를 70%까지 최대한 적용받으면 내년 종부세는 470만원으로 낮아진다. 결국 고가 1주택자 보유세는 소유자의 나이와 주택 보유 기간에 따라 같은 가격 주택이라도 세액 차이가 커지는 셈이다.

재산세의 경우 세율 변동이 없는데도 최근 고지된 올해 주택분 재산세가 많다고 느끼는 1주택자들이 늘어난 것은 집값이 오르는 동시에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0%, 15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아파트의 현실화율은 75%였다. 정부는 대다수 국민이 보유한 주택(시세 9억원 이하, 95.2%)은 공시가격 현실화 없이 시세 변동분만 반영해 올해 공시가격이 결정됐다고 강조한다. 또 급격한 세 부담 증가가 없도록 주택 가액별로 세 부담 상한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추가로 장기보유 1주택 고령자에 대해서는 세 부담 상한 특례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 1주택자도 분양권 보유 시 양도세 중과세?

7·10 대책에서 정부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 양도세를 최대 72%로 강화했지만 1주택자에 대해선 건드리지 않았다. 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은 1주택자가 2년 이상 보유(조정대상지역은 거주)했을 경우 양도세가 발생하지 않고 9억원 초과 주택이라도 장기간 보유하고 거주한 경우 양도세 계산 시 최대 80%까지 양도차익이 공제된다. 다만, 지난해 12·16 대책에서는 1주택자가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에도 2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를 물리기로 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그동안 1주택자들 사이에서는 “더 나은 집으로 이동하려는 1주택자의 주거사다리를 치워버리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주택 교체를 위해 일시적으로 주택과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는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분양권을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해서도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네이버 뉴스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사법 족쇄가 풀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주자로 우뚝 섰습니다.

대법원 판결 뒤 YTN이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사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과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을 펼치며 양강 구도를 그렸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 바로 다음 날.

유권자 천 명에게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었습니다.

이번에도 부동의 1위는 지지도 23.3%를 받은 이낙연 의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건 사법 족쇄가 풀린 이재명 지사의 약진입니다.

선호도 18.7%로 오차범위 안에서 이 의원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그 뒤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4.3%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펼쳤습니다.

[배철호 /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 대법원 판결이 나면서 그동안 눌린 족쇄가 풀리면서 도정이라든지 정책 행보가 공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지지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엄중’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꼼꼼하고 신중하게 현안을 살피는 이낙연 의원과는 대조적으로,

저돌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이재명 지사의 방식이 지지세를 끌어모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와 60대는 이낙연 의원을 20대와 40대는 이재명 지사를 선호했고, 50대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를, 70대 이상은 이낙연 의원과 윤석열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로 우뚝 섰지만, 민주당 내에선 여전히 이낙연 대세론이 굳건합니다.

하지만 여권의 대권 구도가 양강으로 재편되면서 차기 대선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난날을 돌아보며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을 다시 한번 아쉬워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3대0 승리로 마친 뒤 올초 부상자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초 해리 케인을 시작으로 손흥민,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리그 순위가 급락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휴식기에 맞춰 부상 회복한 이들은 최근 토트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승점 13점(4승 1무)을 쓸어담았다. 특히 케인과 손흥민은 재개 이후 8골을 합작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전 1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58점-6위인 토트넘은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4점차가 난다.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티켓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힌 손흥민은 “유로파로 갈 수 있는 위치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최종전을 통해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비디오판독 요청을 심판진이 받아들이지 않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항의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비디오판독 요청을 심판진이 받아들이지 않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항의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유민상이 문제였나? 깃발을 도입해야 하나?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비디오판독 패싱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KIA 더그아웃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사인(구두 포함)을 냈다고 했다. 그러나 심판은 대타 사인을 냈다고 밝혔다. 어긋난 소통의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다르다. 사안별로 정리해봤다. 

#1. 프롤로그-문제의 유민상 ‘주루사’

KIA 4회말 공격. 2점을 쫓아간 뒤 이어진 무사 1,3루. 박찬호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그런데 3루주자 유민상은 잡히는 것으로 착각하고 리터치를 위해 3루로 귀루했다. 뒤늦게 안타를 확인하자 부리나케 리터치를 했다.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정확한 홈송구를 했고 홈에서 접전이 벌어졌다. 주심 원현식 심판위원의 판정은 아웃이었다.  

#2. 윌리엄스 항의 & 원현식 심판 해명

다음타자 김규성 대신 대타 오선우가 나서는 순간, 윌리엄스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왔다. 주심을 향해 “몇 번이나 비디오판독 요청을 했는데 왜 받아주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원 심판위원은 “나도 더그아웃에서 판독요청 사인이 있는 것 같아 ‘판독 요청을 하느냐’는 제스처로 확인을 했다. 그 쪽에서 선수 대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 TV 중계화면을 타고 그대로 방송됐다. 대타 기용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3. 최수원 팀장의 등장 “판독시간 초과”

그러자 윌리엄스 감독은 “(주심이) 판독을 요청하느냐고 확인하길래 다시 확실하게 ‘예스(그렇다)”라고 시그널을 보냈다. 심판에게 대타 기용한다는 사인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로의 말이 엇갈리고 시간이 길어지자, 최수원 심판조 팀장이 다가와 윌리엄스 감독에게 “심판을 향해 명확하게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표시를 해주어야 한다. 판독요청 가능시간(30초)가 지났으니 판독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주심이 재확인을 하길래 5번이나 확실하게 시그널을 보냈다”고 더 강력하게 반발했다.

KIA 4회말 3루 주자 유민상이 박찬호의 우전안타 때 타구판단 실수로 인해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4회말 3루 주자 유민상이 박찬호의 우전안타 때 타구판단 실수로 인해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4. 누가 대타 사인을 냈나? 

논란을 일으키는 대목은 단 한 가지이다. 원 심판위원은 윌리엄스 감독이 판독요청 시그널을 보낸 것 같아 재확인을 했다. 윌리엄스의 첫 사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느낌은 있었던 것이다. 여기까지는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그런데 윌리엄스가 “예스”라고 말하며 판독 요청 시그널을 다시 보낸 것을 원 심판위원은 왜 선수대타로 여겼냐는 것이다. 누구의 사인을 보고 대타 기용으로 생각했는지 미스터리이다.  

#5. 정답은 판독 요청용 깃발?

비디오판독 요청 시그널은 MLB와 KBO리그가 똑같다. 결론적으로 심판은 윌리엄스의 판독 요청 시그널을 보지 못했다고 항변하고 있다. 결국은 소통이 어긋났다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수신호 시그널을 대체하는 확실한 판독요청 수단이 필요하다. 특정 깃발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휴대용 전광판을 사용하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왔다. 

#6.에필로그-임기영 보크 심판조

공교롭게도 이날 심판조는 윌리엄스와 악연이 있었다.  지난 7일 광주 KT전에서  선발 임기영의 상체 심호흡 동작을 보크라고 판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4회 2사3루에서 보크로 인해 결승점을 내주고 패했다. 주심(김준희 심판위원)은 “이전에 없던 행동이라 이중동작으로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숨을 쉬는 과정이었다. 타자를 기만하는 행동은 아니었다”며 엄중하게 항의했다. 결국 또 악연을 되풀이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sunny@osen.co.kr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골까지 '4관왕 우뚝' (서울=연합뉴스)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10-10 클럽' 가입과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를 쏟아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상복까지 터졌다. 손흥민은 자체 시상식에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와 '토트넘 올해의 골(One Hotspur Goal of the Season)',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까지 4개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2020.7.20 [토트넘 트위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골까지 ‘4관왕 우뚝’ (서울=연합뉴스)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10-10 클럽’ 가입과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를 쏟아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상복까지 터졌다. 손흥민은 자체 시상식에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와 ‘토트넘 올해의 골(One Hotspur Goal of the Season)’,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까지 4개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2020.7.20 [토트넘 트위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10-10 클럽’ 가입과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를 쏟아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상복까지 터졌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이번 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도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은 자체 시상식에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와 ‘토트넘 올해의 골(One Hotspur Goal of the Season)’,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까지 4개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등을 합쳐 4개의 트로피를 따냈던 손흥민은 2년 연속 4관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지난 시즌 첼시를 상대로 50m 드리블 원더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번리를 상대로 무려 70m가 넘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퍼골까지 꽂아 두 시즌 연속 ‘토트넘 올해의 골’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손흥민은 시상식이 끝난 뒤 “올해도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서포터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시즌은 완벽하지는 못했다 지금의 순위를 거둔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골’에 대해서도 “멋진 골이었다. 아직도 영상을 가끔 되돌려본다”라며 “여전히 얘기하지만, 번리전 골은 행운이 많이 따랐다. 환상적인 득점이었다”라고 돌아봤다.

horn90@yna.co.kr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다비드 데 헤아(29)가 자신의 몰락을 또 한 번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7라운드(4강)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맞붙었던 양 팀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체력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FA컵 결승행 역시 놓칠 수 없었고 양 팀 모두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이런 경기에서는 실수가 흐름을 바꿔놓곤 한다. 이날 데 헤아 골키퍼가 프로라고는 할 수 없는 실수를 범하며 팀의 FA컵 우승 도전을 망쳤다.

첫 번째 실수는 전반 막판 나왔다. 전반 55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에 이은 올리비에 지루의 슈팅이 나왔다. 세기가 약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공을 데 헤아가 골라인 안으로 안고 들어갔고 득점이 됐다. 

데 헤아의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7초 메이슨 마운트가 박스 앞에서 슈팅을 했다. 최고 레벨의 골키퍼라면 다이빙해 무난히 막을 수 있는 공이었다. 하지만 데 헤아는 이를 튕겨내지 못했고 실점했다. 데 헤아 골키퍼는 후반 29분 한 골을 더 내줬고 1-3 패배의 원흉이 됐다. 

데 헤아 골키퍼의 이날 모습이 맨유에 더 악재였던 것은 그간 컵 대회의 경우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가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데 헤아를 믿고 리그에 이어 기회를 더 준 것이나 이를 완전히 망쳐버렸다. 

데 헤아는 2018년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2018년 중반까지 세계 최고 GK 중 한 명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2018년 월드컵 이후 몰락을 거듭했고, 현재는 실수를 남발하는 골키퍼로 전락한 상황이다. 파워볼

사진=뉴시스/AP파워볼게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파워볼

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당첨번호 홀짝게임 네임드파워볼 사이트 사이트

[뉴스투데이]당초 예상과 달리 출근길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는 약한 비만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도 전북 지방에는 긴 띠 형태의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청주와 전주 등지에는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20mm씩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 비구름이 차츰 약해지면서 남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충청과 전북 지방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5에서 40mm까지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서쪽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제주와 남해안 지방만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현재 대부분 지방 열대야 수준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이 24.5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강릉의 경우 초열대야 기준인 30도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구름이 끼면서 강릉 32도, 서울 27도, 인천 25도, 대전이 27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낮 기온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대구는 31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아지면서 서울의 낮 기온도 31도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해지겠고요.

비는 수요일인 모레 다시 남쪽부터 시작돼서 주 후반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네이버 홈에서 [MBC뉴스] 채널 구독하기

▶ 새로움을 탐험하다. “엠빅뉴스”

▶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보도

Copyright(c) Since 1996, MBC&iMBC All rights reserved.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알듯모를듯 지은 미소가 신비롭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혜원 신윤복이 그린 ‘조선판 모나리자’는 누구의 얼굴일까. 46억 화소로 공개되는 이인문의 8m56㎝ 대작(‘강산무진도’)은 산수화일까 아니면 18~19세기 조선인의 삶을 표현한 파노라마 풍속화일까.

지난 3년간 새롭게 국보·보물이 된 지정문화재 83건이 대거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은 2017~2019년 사이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157건 중 이동이 어려운 건축문화재와 무거운 문화재를 뺀 83건(196점)을 21일부터 9월27일까지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윤복의 ‘미인도’ 세부. “가슴 속에 서려있는 여인의 봄볕 같은 정, 붓끝으로 그 마음까지 얼른 옮겨 놓았네”라는 신윤복의 칠언절구가 적혀있다.|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의 명칭은 ‘새 보물 납시었네-신국보 보물전 2017~2019’이다. 배기동 국립박물관장은 “전시를 위해 유물을 대여해준 기관만 34곳이나 된다”면서 “국보·보물 공개 전시로는 사상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이므로 한 점 한 점 모두 가치있는 유물이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문화재로는 ‘신윤복필 미인도’(보물 제1973호·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와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보물 제2029호·국립중앙박물관 소장)가 일단 꼽힌다.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2m짜리 비단 5폭으로 그려 이은 길이 856㎝의 대작이다. 이번 특별전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서 46억화소로 스캔한 그림을 펼쳐보인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모델의 요동치는 흉중까지 그린 혜원

“가슴 속에 서려있는 여인의 봄볕 같은 정, 붓끝으로 그 마음까지 얼른 옮겨 놓았네(盤박胸中萬花春 筆端能與物傳神)”. 이 시는 ‘조선판 모나리자’라는 혜원 신윤복(1758~?)의 ‘미인도’에 일필휘지로 써놓은 칠언절구 제화시이다. ‘미인도’를 뜯어보자. 구름 같은 가체머리, 길이가 짧고 소매통이 좁은 저고리, 풍성한 치마와 속곳바지, 고개를 살짝 내리고 시선을 아래로 둔 모습…. 다소곳한 자세와 잘 정돈된 머리와 옷매무새 등이 특징이다. 넓은 이마와 앳되고 둥근 얼굴, 가늘고 긴 선한 눈과 눈썹, 작고 둥근 코, 꼭 다문 야무진 입술, 목 뒤로 흘러내린 실머리, 그리고 살짝 모습을 드러낸 속곳 자락과 하얀 버선…. 배추통과 같은 치마와 작은 키를 감안할 때 꼭 의자에 앉아있는 것 같다.

‘강산무진도’는 정통산수화로 알려졌지만 그림 속을 살펴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표현했다. 단순한 산수화가 아니라 풍속화라는 평가가 있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붉은 삼작노리개와 옷고름을 매만지고 있는 여인의 손길도 평론가들의 호기심을 끈다. 노리개를 만지작거리는 자연스런 모습일 수 있고, 저고리 고름의 나비매듭과 마지막 매듭을 푸는 모습일 수 있다. 노리개를 옷고름에 매어 늘어뜨리기 위한 동작일 수도 있다. 이 작품의 백미는 웃는 건지 마는 건지 도통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여인의 표정이다. 작가의 시선이 부끄러웠던 것일까. 그러니 ‘조선판 모나리자의 미소’라는 평이 나올만 하다.

작품 속 칠언절구 중 ‘전신(傳神)’이라는 표현이 흥미롭다. ‘전신은 정신을 전한다’는 용어다. 일찍이 중국 동진의 화가이자 문필가인 고개지(346~407)는 “작품에 대상의 ‘정신(神)’을 ‘전(傳)’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러니까 혜원은 ‘모델의 외면 만이 아니라 모델의 요동치는 흉중을 그 정신까지 붓끝으로 전했다’고 선언하면서 일필휘지의 시를 남긴 것이다.

‘강산무진도’에 등장하는 강변마을 사람들. 조운선에서 물자를 하역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 18~19세기 한강변을 그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여성을 주인공으로, 양반을 찌질이로

그렇다면 혜원이 여인은 누구일까. 따지고보면 내외법이 철저했던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사대부 여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초상화를 그리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니 화가가 화폭에 담을 수 있는 여인은 신분이 낮은 기녀 정도였을 것이다. 혜원이 활약했던 18~19세기 서울 저잣거리는 흥청거렸다. 문신 남공철(1760~1840)은 “서울은 돈 가지고 살고, 팔도는 곡식 가지고 산다”(<금릉집>)고 할 정도로 각 지방의 화폐가 서울로 집중됐다. 길거리 곳곳에는 색주가의 깃발이 펄럭였다.

사실 혜원 신윤복과 관련된 기록은 소략하기 이를데 없다. 하지만 “동가숙서가식 떠돌았고 방외인(국외자)으로 살았으며, 여항인(중인·서얼·서리·평민층)과 가까웠고”(이구환의 <청구화사>) “김홍도와 함께 유흥가의 이속지사(俚俗之事·풍속화)를 즐겨 그렸다”(서유구의 <임원십육지>)는 기록이 있다.

김득신의 대표작인 ‘야묘도추’(파적도). 들고양이가 병아리를 물고 도망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그렇다면 혜원은 풍류화가로서 동가숙서가식으로 색주가를 오갔던 ‘기녀들의 오빠’ 정도가 아니었을까. 괜한 억측이 아니다. 혜원은 단원 김홍도(1745~?)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세계를 걸었다. 특히 그동안 화면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여성들, 즉 기녀들을 과감하게 표현했다. 아닌게 아니라 ‘혜원전신첩’을 보면 전 작품에서 여인이 등장하는데, 30작품 중 18작품의 주인공이 기녀이다. 혜원 풍속도의 특징은 견고한 유교사회에 갇혀있던 여성을 담장밖으로 해방시켰다는 것이다. 그것은 시대의 금기를 깨는 대담한 도전이었다. 여성, 그것도 기녀가 주인공이 되자 사대부 양반들은 ‘찌질이’로 그렸다.

단적인 예로 단옷날 기녀들이 속살을 드러낸채 목욕하고 그네타는 모습을 포착한 ‘단오풍정’은 조선 최초의 누드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달밤에 남녀가 포옹하며 밀회를 나누는 ‘월하밀회’는 최초의 키스신이라 할 수 있다.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보물제 1987호). 정선이 6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1740년대에 제작된 작품으로 생각된다. 녹색, 황색, 적색, 흰색 등 채색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가을의 내금강 전모를 효과적으로 표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금강전도>와 차별된다.|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연소답청’을 보면 양반들이 기녀들을 말에 태운 것도 모자라, 손을 내민 여인에게 얼른 다가와 담뱃대를 건네주고 있다. 다른 남자는 “당신의 마부가 되겠다”는 듯 자기 갓을 마부에게 넘긴채 마부의 벙거지를 쓰고 걷고 있다. ‘유곽쟁웅’에서는 꼴사나운 양반 한량들의 술집 난투극을 보여준다. 갓이 다 망가질 정도인데도 웃통을 벗어젖힌채 으름장을 놓는 나이 많은 사람은 말리는 사람이 있으니 한번 더 객기를 부리는 듯하다. 기방에서 잔뼈가 굵은 이가 아니고서는 그릴 수 없는 생생한 결투 장면이다.

이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혜원의 ‘미인도’는 모델인 여인과 혼연일체를 이루며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모델인 여인의 입장에서도 그렇다. 봄날에 피어나는 여심을 화가의 앞에서 숨겼다면 저런 표정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모델은 혜원의 ‘뮤즈’였을까, 혹은 진정으로 연모했던 바로 ‘여인’이었을까.

‘김정희 필 난맹첩’(보물제 1983호). 추사 김정희의 묵란화 16점과 글씨 7점을 수록한 서화첩이다. 김정희의 전담 장황사인 유명훈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글씨 뿐 아니라 사군자에도 능했던 김정희는 관련 작품을 여럿 남겼지만 난맹첩처럼 묵란만 모은 사례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따지고보면 ‘미인도’라는 작품명도 이제는 논란을 일으킬 만도 하다. ‘미인도’는 후대에 붙여진 제목이다. 언제부터인가 배경없이 그려진 여성의 전신그림을 그저 ‘미인도’라 했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공정하지 못한 제목이다. 조선 시대의 남자 초상화를 ‘미남도’라 하지 않는다. 굳이 그림의 주인공을 찾아 ‘○○의 초상화’라 이름 붙인다. 반면 여성 그림은 적당한 이름을 붙이기 않고 그냥 ‘미인도’라 한다. 그러니 여성 그림은 개별 작품의 독자적인 지위나 성격을 잃어버리고 ‘미인’이라는 ‘아름다운 여성의 일반적 범주’에 갇히고 만다. 신윤복의 ‘미인도’에도 이제와서는 적당한 이름을 붙여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보물 제1970호).시동(侍童)을 대동한 선비가 말을 타고 길을 가던 중 꾀꼬리 한 쌍이 노니는 소리에 말을 멈추고 시선을 돌려 버드나무 위의 꾀꼬리를 무심히 바라보는 모습을 그렸다. 화면 위에 동료 화가였던 이인문의 시문이 쓰여 있다. 1746년 소띠 동갑내기 화가의 우정을 알게 해준다.|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46억화소, 30m로 펼쳐보이는 ‘대작 풍속화’

이번 특별전에서 주목을 끄는 또하나의 작품은 조선후기의 대표화가인 이인문(1745~?)의 ‘강산무진도’이다.

기자가 이미 지난 6월16일자 신문(인터넷 판 포함)에 다룬 작품이다.

▶관련 기사: ‘산수화라 오해마라···김홍도의 맞수가 그린 8m 대작은 풍속화였다’

이인문은 단원 김홍도와 1745년 소띠 동갑내기이며 평생지기였다. ‘강산무진도’는 작품 길이가 8m가 넘는 산수화(가로 856㎝, 세로 43.8㎝)로 알려져왔다. 2m짜리 비단 5폭을 잇대어 바탕을 만들었다. 파노라마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광활한 산수표현과 정교한 세부묘사가 일관된 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조선을 대표하는 대작이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국보로 승격된 <삼국사기>(국보 제32-1호·옥산서원 소장)와 <삼국유사>(국보 제306호·연세대),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국립중앙박물관 및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등.
그런데 이 작품은 실은 중흥기를 구가한 18~19세기 조선 백성들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그린 일종의 ‘파노라마 풍속화’라는 평을 받는다. 바로 정조 연간(1776~1800)을 전후한 시대이다. 대동법 시행으로 바닷길과 한강의 포구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세곡의 물류량이 급증했던 시기였다. 상공업이 크게 발달하게 된 서울에는 다양한 물화가 넘쳐났고, 저잣거리에는 유흥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1792년(정조 16년) 박제가(1750~1805)는 ‘성시전도시’에서 “놀고 먹는 백성 없이 집집마다 다 부자요, 저울 눈금 속이지 않아 풍속 모두 아름답다”고 읊었다.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국보 제326호). ‘순화 4년’, 즉 고려 성종 12년(993)에 제작된 청자항아리다. 초기청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이화여대 소장
이인문이 바로 당대 흥청거리는 서울의 한강변에서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산무진도’와, ‘강산무진도’의 모티브가 된 심사정(1707~1769)의 ‘촉잔도권’(1768년·보물 제1986호·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을 별도로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강산무진도’는 2m짜리 비단을 5폭 펼쳐 그린 그림이어서 한 눈에 볼 수 없다. 이인문의 스승으로 알려진 심사정의 ‘촉잔도권’ 역시 8m가 넘는 대작(58×818cm)이다.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46억 화로로 스캔한 ‘강산무진도’를 30m 길이의 장대한 크기로 펼쳐 보일 것”이라면서 “소리 예술가 김준이 구현한 15채널로 구성된 생생한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 속 강산에 직접 와있는 듯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자 투각연당초문 붓꽂이’(보물 제1932호). 문방구 가운데 붓을 꽂아 보관하는 청자 붓꽂이(筆架)이다. 고려청자 붓꽂이는 많은 예가 남아 있지는 않지만, 묵호와 연적 등 문방구들과 더불어 고급품이 많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득신이 ‘순간포착’한 ‘야묘도추’

물론 다른 출품 유물의 가치도 필설로 다할 수 없다. 실경산수화의 대가 정선(1676~1759)의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보물 제1951호·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에서는 시적 정취가 가득한 강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보물 제1987호·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에서는 조선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만날 수 있다. 김득신(1754~1822)의 풍속도 8점인데, 그중 ‘야묘도추’(파적도)가 흥미롭다.

 ▶관련기사:‘팀킴’ 화가 김득신이 그린 ‘조선 최고의 짤방’

들고양이가 병아리를 물고 도망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어미닭은 시뻘건 두 눈을 부릅뜬채 고양이를 향해 달려들고 병아리들은 사방으로 도망친다. 이 모습을 본 주인영감은 돗자리를 짜다말고 곰방대를 후려치며 뛰어들지만 역부족이다. 툇마루에서 그만 고꾸라진다. 주인마님도 떨어지는 영감을 잡으려 맨발로 달려들지만 이미 늦었다. 망건과 돗자리틀이 떨어지고 만다. 그야말로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 같은 장면이다. 한 편의 ‘짤방’이자 한 편의 캡처 영상 같다.

‘기사계첩’(국보 제325호). 1719년(숙종 45)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전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를 조직해 만든 계첩이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간송이 수집한 22건도 출품

출품작 중에는 국보로 승격된 <삼국사기>(국보 제322-1호·옥산서원 소장)와 <삼국유사>(국보제 306-3호·연세대 소장), 그리고 여러 기관이 소장한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 등 다양한 역사기록물이 포함됐다.

또 조선 시대 인쇄 문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송조표전총류 권6~11>(보물 제1989호·개인 소장), 그림을 기록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왕실 행사 기록화 ‘기사계첩’(국보 제325호·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대부의 얼굴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최석정 초상 및 함’(보물 제1936호·국립청주박물관 소장) 등이 함께 소개된다.

천재 화가 김홍도의 원숙한 기량을 보여주는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보물 제1970호·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등도 출품된다. 특히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22건의 보물이 전시되는게 눈길을 끈다. 일제강점기에 사재를 털어 문화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유지를 지키고 있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문화재가 이처럼 한번에 다량으로 대여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함께 고려 초기의 청자 제작을 보여주는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국보 제326호·이화여대 소장), 고려 상형청자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청자 투각연당초문 붓꽂이’(보물 제1932호·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도 선보인다.

‘월인천강지곡’(국보 제320호). 세종이 부인인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위해 지은 찬불가이다. 세종은 석가모니를 찬양하는 노래를 지으며 부인을 향한 비밀메시지를 담았다는 해석이 있다, 즉 <월인천강지곡> ‘기이’편에 “(부인은)~눈에 보이는듯 생각하소서. 귀에 들리는 듯 생각하소서”라는 대목을 넣었다는 것이다. |개인소장
또 가장 오래된 사리장엄구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보 제327호·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소장)는 백제 시대 불교 신앙과 정교한 공예 기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세종이 부인인 소헌왕후(1395~1446)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 권상>(국보 제320호, 개인 소장) 등도 출품된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검색화면용 탁자를 설치해 <조선왕조실록>을 흥미로운 주제별로 나누어 관람객이 직접 선택해서 검색해 볼 수 있게 했다. 검색한 자료는 물에 씻기듯 사라진다. 조선 시대에 실록 편찬이 끝나면 훗날의 시시비비를 막기 위하여 초고(草稿)를 물에 씻어 없앴던 세초 과정을 상상해보는 효과를 주기위한 연출이다. 또 이번 전시 공간에 함께 소개되지 못했지만 국보나 보물로 새롭게 지정된 사찰, 누정 등 건축문화재와 대형 괘불의 생생한 영상을 상영한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보 제327호). 2007년 발굴된 유물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리기이다. 부여 왕흥사지라는 출토지가 분명하고 청동제 사리합에 새겨진 명문에 의해 577년(위덕왕 24)에 제작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소장
■2시간 단위로 관람인원 제한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단위로 관람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한다.

또 코로나 19 경계 단계에 따라 박물관을 휴관할 경우 전시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매주 전시 장면과 주요 전시품 등을 담은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전시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과 국립중앙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한다. 문화재청이 선정한 주요 전시품 30건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를 21일부터 다음 갤러리(http://gallery.v.daum.net)에서 열 예정이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와 활용 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두 국가기관인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옛 선현들의 지혜가 담긴 국보와 보물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환 선임기자 lkh@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바로가기▶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보 제325호 ‘기사계첩'[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내 전시회 사상 국보와 보물이 가장 많이 출품되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새 보물 납시었네-新(신)국보보물전 2017∼2019’를 오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새로 지정된 국보와 보물 157건 중 건축 문화재와 중량이 무거운 문화재 등을 제외한 83건 196점(국보 12건 27점, 보물 71건 169점)을 공개하는 자리로, 국보와 보물 공개 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문화재 대여 기관만도 총 34곳에 달한다.

전시는 ▲ 역사를 지키다 ▲ 예술을 펼치다 ▲ 염원을 담다 등 3개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역사를 지키다’에서는 기록 유산을 소개한다. ‘삼국사기'(국보 제322-1호)와 ‘삼국유사'(국보 제306-3호),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 등이 출품된다.

조선 시대 인쇄 문화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송조표전총류 권6∼11′(보물 제1989호), 왕실 행사 기록화인 ‘기사계첩'(국보 제325호), 사대부의 얼굴을 묘사한 ‘최석정 초상 및 함'(보물 제1936호) 등도 함께 소개한다.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부 ‘예술을 펼치다’에서는 청자, 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고려 장인이 만든 ‘청자 순화4년(淳化四年)명 항아리'(국보 제326호), 고려 상형청자의 정수로 알려진 ‘청자 투각연당초문 붓꽂이'(보물 제1932호) 등 뛰어난 기술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고려청자를 볼 수 있다.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보물 제1951호)를 비롯해 조선 시대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보물 제1987호), 조선 시대의 이상향을 그린 길이 8.5m의 대작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보물 제2029호), ‘김정희 필 난맹첩'(보물 제1983호) 등도 출품됐다.

신윤복 필 미인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전시에는 여인의 아름다움이 섬세하게 묘사된 ‘신윤복 필 미인도'(보물 제1973호),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보물 제1970호) 등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보물 22건이 전시된다. 단, 서화류의 경우는 3주 단위로 교체 전시된다.

문화재청은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지정문화재가 22건이나 한 번에 대여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부 ‘염원을 담다’는 불교문화재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개인과 왕실의 안녕을 담은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사리를 봉안하는 일체의 장치) 중 가장 오래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보 제327호), 불경 인쇄를 위해 새긴 ‘묘법연화경 목판'(보물 제1961호), 불교 의식집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3′(보물 제875-3호), ‘월인천강지곡 권상'(국보 제320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2003호) 등이 소개된다.

월인천강지곡 권상[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전시장 입구에는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신병주 건국대 교수, 배우 이순재 등과 시민의 의견을 담은 영상 ‘보물을 생각하다’가 상영된다.

‘조선왕조실록’을 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게 했고, 46억 화소로 정밀하게 스캔한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를 30m 길이로 펼쳐 관람객이 그림 속에 들어선 듯한 느낌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지 못한 국보나 보물의 영상도 볼 수 있다.

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온라인 전시가 병행되고, 주요 전시품에 대한 전시도 다음 갤러리(https://gallery.v.daum.net/p/premium/newnationaltreasure)에서 진행된다. 8월에는 문화재청장과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국보와 보물을 설명하는 영상을 문화재청 및 국립중앙박물관 SNS에 공개한다.

국보와 보물에 관한 온라인 강연회는 이달 29일과 8월 5·13일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www.youtube.com/user/koreanmuseum)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22일부터 시작하는 현장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며, 회당 입장 인원은 200명이다.

dklim@yna.co.kr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홀대논란’
▶제보하기

중 관영매체 “2번째 홍수 이미 싼샤댐 지나가, 유입량 감소”
하류 지역은 수위 상승으로 여전히 홍수 위기

“싼샤(三峽)댐의 수위가 지난 10일 동안 16m 가까이 올라가 163.85m까지 치솟았다. 홍수 통제 수위인 145m를 무려 19m 가까이 넘어선 것은 물론, 최고 수위인 175m를 불과 11m가량 남겨둔 수준이다.”

최근 한 언론 보도 내용이다. 중국 창장(長江) 유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세계 최대 댐 싼샤댐이 홍수를 막을 수 있을 지,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지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09년 창장 중류에 건설된 싼샤댐은 높이 185m, 길이 2.3㎞, 너비 135m 이다. 댐으로 생긴 인공호는 최대 저수량이 393억t로 일본 전체의 담수량과 맞먹는다.

쌴샤댐의 수위는 빠르게 상승했다. 창장 중·상류에 내린 비로 창장 지역에 올해 2번째 홍수가 시작되면서 올들어 가장 많은 물이 댐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오전 8시 기준으로 싼샤댐으로 흘러드는 물의 양은 초당 6만1000t을 기록했다. 다만 20일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19일 오후 8시에는 유입량이 초당 4만6000t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18일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싼샤댐이 물을 방류하고 있다./신화통신 캡처
쌴샤댐의 홍수 방지 기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다. 다만 일부 용어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최고 수위’(175m), ‘홍수 통제 수위’(145m)라는 단어다. 유튜브에서는 쌴샤댐 수위가 ‘홍수 통제 수위’에서 벗어나 ‘최고 수위’에 육박해 싼샤댐 붕괴가 임박하겠다고 주장도 나온다.

쌴샤댐의 설계 높이는 185m다. 수력 발전이나 해운을 위해서는 댐에 물이 차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이상적 수위가 175m다. 다만 매년 장마철이 되면 홍수에 대비해 댐의 수위를 낮춘다. 대신 최소한의 선박 운항이나 수력 발전에 필요한 수위를 유지한다. ‘홍수 방지 제한 수위’라고 부르는데 이 수위가 145m다.

싼샤댐은 30m 수위 차이(175m-145m), 저수량 221억5000㎥를 가지고 홍수를 조절한다는 의미다. 쌴샤그룹 창장 전력 쌴샤 조정센터 바오쩡펑(鮑正風)씨는 19일 중국 관영 CCTV 인터뷰에서 “수위 145m는 비(非)홍수기 최저 수위 개념”이라며 “현재 수위가 160m까지 올랐다는 말은 여전히 홍수 방지를 위한 저수량의 60%, 130억t의 여유가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방류 중인 중국 �b샤댐/신화통신 캡처
다만 댐의 수위가 빠르게 올라간다는 것은 싼사댐 역시 방류 압력이 커진다는 의미다. 방류량을 늘리면 댐 아랫구간인 창장 하류 수위가 높아져 홍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지난 6월~7월초 1기 홍수 때 초당 5만3000t의 물이 유입돼 창장 수위가 올라가자 창장관리위는 수문을 열어 초당 3만5000t의 물을 방류했다. 다만 하류 지역 홍수 피해가 커지면서 5차례 방류량은 초당 1만9000t으로 줄였다고 한다. 2차 홍수기인 현재 쌴샤댐은 초당 3만3000t→3만7000t→4만t으로 올렸다. 이미 난징(南京) 등 창장 하류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방류량 결정은 중국 수리부(水利部) 산하 창장관리위원회가 한다.

만리장성 이후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는 쌴샤댐은 환경 파괴, 생물다양성 위기 논란에도 창장 일대의 홍수 피해를 막는다며 조성됐다. 10년 주기로 찾아오는 창장 홍수를 100년 단위로 늦추겠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이번 창장 홍수로 이미 400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창장관리위위원회 부(副) 총감독관인 천구이야(陳桂亞)는 19일 CCTV 인터뷰에서 “6월 이후 싼샤댐이 창장 중·하류의 홍수 방제에 큰 작용을 했다”며 “다만 쌴샤 프로젝트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다”고 했다.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soochan@chosun.com]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네이버에서 조선일보 받아보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샤를 미셸(왼쪽 두 번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불가리아 등 일부 국가 정상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회복기금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EU 정상들이 17일부터 사흘 간 회의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7,500억 유로(약 1,033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2021∼2027 EU 장기 예산안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4월 EU 장기 예산과 연계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경제회복기금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코로나19 피해가 큰 회원국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집행위는 7,500억 유로 중 5,000억 유로는 보조금으로,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EU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 ‘보조금이냐 대출이냐’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으며 꼬박 사흘에 걸친 마라톤협상에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은 지원 방식이 보조금보다 대출금 형태가 돼야 하고, 기금 지원에는 노동시장, 경제 개혁 등의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는 기금 지원 때 회원국들이 승인 과정에서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기금 규모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가 부채율 높은 남부 회원국 반대 심해

반면 헝가리는 기금 지원에 민주적 기준 준수 여부를 반영하는 데 반대하면서, 이러한 조건이 부과되면 경제회복기금 계획 전체를 거부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논의가 더욱 복잡해졌다.

폴란드와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일부 국가는 헝가리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날 밤 보조금 비중을 5,000억 유로에서 4,000억 유로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북부 유럽 국가들은 보조금은 최대 3,500억 유로까지만 수용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다음달 다시 정상회의 열어 합의 도출 시도

현지 언론들은 정상들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합의 도출을 포기하고 다음 달 다시 합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정상회의는 재정적 여유가 있는 북부 지역 회원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부채율이 높은 남부 회원국 사이의 큰 입장차이와 분열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 때문에 정상회의에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EU의 통합과 연대에 대한 의구심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11월 시리아 북부에서 철군하는 미군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독일 등으로부터 미군 철수를 추진하면서 미 의회가 법안을 통해 초당적으로 방어막을 치고 있다고 국방전문매체 디펜스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미군의 감축 방안을 백악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철수 계획을 막기 위해 초당적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의회는 역사적으로 법을 통해 대통령이 파병한 미군을 고향으로 불러들이려고 노력해왔지만, 지난 3년간 미 의회는 정 반대로 법을 통해 해외 주둔 미군을 줄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 이후 미국의 국방·외교정책을 연구해온 대니엘 루프턴 콜게이트대 교수는 “(지금껏) 의회의 병력 배치와 관련된 압도적 다수표는 군대를 본국으로 데려오거나, 대통령의 무력사용을 제한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지난 2007년 의회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아들 부시)의 이라크 파병을 막지는 않았지만, 이라크에서 사용하는 자금이 의회가 정한 기준에 맞는지를 증명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의회의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완전히 반대가 됐다고 디펜스원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2월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수행하는 미군 2000명을 전격 철수시키겠다고 밝혀 의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에도 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결정에 정부 기관간 논의가 없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때문에 이제 의회는 법안으로 트럼프의 해외 파병 미군 철수를 막기 위해 초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 하원은 조만간 독일 주둔 미군을 2만4500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하는 국방수권법(NDAA)을 마련해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현행 3만4000명 수준인 주독미군을 9500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국방수권법은 미군 병력과 예산운용의 뼈대를 제시하는 법으로 매년 새롭게 통과시킨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선 테러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주둔미군을 현행 수준인 8000명 이하로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법안은 공화당의 중진인 밋 롬니, 린지 그레이엄,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민주당과 손잡고 추진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훈련하고 있는 주한미군 /조선일보DB
올해 미 상·하원이 마련하고 있는 2021년 국방수권법에는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규모인 2만8500명 이하로 줄이는데 예산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만일 주한미군을 줄이려고 할 경우, 미국과 동맹의 국가 안보에 부합하고, 한국·일본 등 동맹과 적절이 협의했다는 것을 국방부 장관이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수권법 내용을 그대로 따를 지는 의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규모를 2만2000명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했던 지난 2019년 국방수권법에 서명하면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이면서 외교 문제의 국가의 유일한 대표란 헌법의 독점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해, 의회가 부과한 각종 제한 조항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존 오웬 버지니아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런 의회와 대통령의 관계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 국한된 문제일 수 있다”며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집권하면 이런 문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joyjune@chosun.com]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네이버에서 조선일보 받아보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토로토 류현진 /  soul1014@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토로토 류현진 /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33)의 리더십이 홈구장을 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하나로 묶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자체 청백전에 나선 류현진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 76개.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등판 준비를 완료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최근 몇몇 팀원들과 코리안 바비큐에 대해 이야기한 뒤 팀 전체를 위해 대접했다’는 일화를 알렸다. 섬머캠프 기간 로저스센터와 부속 호텔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선수단을 위해 류현진은 토론토 인근 한식당을 통해 코리안 바비큐를 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굉장하다. 선수들이 모두 그를 사랑한다”며 “류현진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어린 선수들을 돕는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봤다.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류현진에게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어느덧 메이저리그 8년차가 된 류현진은 이제 베테랑에 속한다. 40인 로스터 기준으로 토론토 팀 내에서 류현진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투수 태너 로어크(34), 맷 슈메이커(34) 둘뿐이다. 투수 체이스 앤더슨, 앤서니 배스, 야마구치 슌이 같은 1987년생 동갑내기다.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영입할 때부터 류현진에게 베테랑의 리더십을 기대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트렌트 손튼, 라이언 보루키, 네이트 피어슨 등 토론토의 젊은 투수들에게 커터나 체인지업 등 구종 전수뿐만 아니라 “자신감 갖고 행동하라”는 멘탈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 동안 전면 중단된 뒤 재개된 캠프에서도 류현진은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팀 분위기를 단단히 잡고 있다. 토론토는 19일 캐나다 연방 정부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올 시즌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쓸 수 없게 됐다. 개막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고 미국 내 대체 구장을 찾아야 하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지침에 따라야 한다”며 “아직 어디서 할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홈구장 없이 다른 곳에서 하다 보면 힘들지만 우리 직업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그곳에 익숙해져야 한다. 선수들 모두 잘 추스려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제공 | 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시작은 늦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의 가치가 빛나고 있다.

상주 상무 공격수 오세훈(21)이 지난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오세훈은 이 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7분 공격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강상우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 네트를 흔들었다. 이 날 후반 33분 강상우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한 오세훈은 맹활약을 통해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상주는 이 날 승리를 통해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 행진을 이어가면서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오세훈은 대구전에서 시즌 4번째 득점을 올렸다. 득점 랭킹에서는 이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송민규(포항·5골2도움)의 대항마로 등장하기에 충분하다. 오세훈은 지난 2018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이제 3년차다. 올시즌이 영플레이어상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오세훈은 올시즌 출발이 늦었다. 지난해 말 입대이후 장기간 몸을 만들고 최전방 공격수로 준비를 했지만 뜻하지 않은 악재가 찾아왔다. 개막을 2주 앞두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하던 중 탑승한 선수단 차량이 신호위반한 트럭과 부딪혀 한동안 치료와 재활에만 매달렸다. 교통사고로 다친 5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재활기간이 길었다. 개막 후 한달정도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6라운드 포항전을 통해 첫 경기를 소화했고, 12라운드까지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상주 데뷔전이었던 포항전에서 2골을 몰아쳤던 그는 11라운드 인천전에 이어 12라운드 대구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해결사다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오세훈은 1부리그에서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1부리그 풀타임 첫 시즌인 올해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상주 김태완 감독은 “오세훈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대체할만한 공격수가 없어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게 경험이다. K리그를 풀타임으로 뛰려면 힘을 분배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선 오세훈을 계속 내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김학범호’ 소속으로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에 일조했던 그는 1부리그 적응을 마치면서 이제는 연령대 대표팀을 넘어 A대표팀 도전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마침 대구전에서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오세훈의 맹활약을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그동안 군팀인 상주에서 한층 경기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된 바 있다. 올해는 일찍 입대를 선택한 오세훈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dokun@sportsseoul.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름과 함께 더 뜨거워졌다. 울산 현대의 ‘골무원(골 넣는 공무원)’ 주니오(34) 얘기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울산(9승2무1패)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도 어김없이 울산의 승리공식이 이어졌다. 바로 ‘주니오 골=승리’다. 주니오는 앞선 11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그가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딱 두 차례. 5월 30일 광주FC(1대1 무), 6월 28일 전북 현대(0대2 패)와의 경기가 유이하다. 공교롭게도 울산은 주니오가 골을 넣지 못한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7년 대구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문한 주니오는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해 16경기에서 12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 울산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주니오는 울산의 ‘골무원’으로 활약했다. 2018년 32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뜨거운 발끝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35경기에서 19골-5도움으로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득점 페이스는 더욱 가파르다. 11경기에서 14골, 경기 평균 1.27골을 넣었다. 압도적 득점력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큰 키(1m87)에 파워까지 갖춘 주니오는 올 시즌 이청용 윤빛가람 원두재 등 국가대표급 미드필더의 도움을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주니오는 앞서 “비시즌이 세 달여 되면서 준비기간이 길었다. 그동안 준비를 열심히 했다. 골을 많이 넣는 것은 혼자 할 수 없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지지와 지원 덕분이다”이라고 말했다.

더욱 눈여겨 볼 점은 여름의 시작과 함께 더욱 뜨거워진 발끝이다. 주니오는 상주상무와의 개막전 2골을 시작으로 5월 치른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6월에는 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다소 잠잠한 듯 보였던 주니오는 7월의 시작과 함께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었고, 이어진 대구전에서 2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울산은 1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주니오의 득점은 19일 강원전에서도 계속됐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던 주니오는 후반 29분 골맛을 봤다. 동료 박주호가 강원 서민우와의 경합 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강원의 골키퍼 이범수가 방향을 읽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어떻게든 골을 넣는 주니오. 그의 활약 덕에 울산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추는 희망의 등대가 있다. 바로 지언학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 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얻었음에도 4무 8패,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지언학이었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리그 2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지난 상주 상무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뒤 재차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활약은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인천이 시도했던 여러 번의 역습 상황에 항상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 20분, 전반 35분에는 무고사에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후반전에는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모습도 보였다.

인천에 알맞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선 수비 후 역습` 과정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수비 위치를 사수하다가도 순식간에 역습에 가담했다. 비록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지난 2경기 동안 인천의 공격진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 1골에 그쳤던 지언학이 핵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파워사다리

희망의 등대. 앞날에 대한 희망을 주는 마음의 기둥이나 지탱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인천은 케힌데의 이탈, 무고사의 침묵, 김호남의 부상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언학의 활약으로 승점을 챙겼다. 지언학이 인천의 `희망의 등대` 역할을 수행했다.파워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파워볼

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대중소 나눔로또파워볼 실시간파워볼 분석 게임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난날을 돌아보며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을 다시 한번 아쉬워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3대0 승리로 마친 뒤 올초 부상자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초 해리 케인을 시작으로 손흥민,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리그 순위가 급락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휴식기에 맞춰 부상 회복한 이들은 최근 토트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승점 13점(4승 1무)을 쓸어담았다. 특히 케인과 손흥민은 재개 이후 8골을 합작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전 1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58점-6위인 토트넘은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4점차가 난다.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티켓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힌 손흥민은 “유로파로 갈 수 있는 위치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최종전을 통해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더보기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해리 케인은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레스터를 눌렀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3-3 전형을 들고나왔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알더베이럴트와 산체스, 오리에와 데이비스가 포백을 구축했다. 허리에는 시소코와 윙크스, 로 셀소가 나섰다. 스리톱으로는 손흥민과 케인, 루카스가 출전했다.

레스터시티는 3-4-3 전형을 선택했다.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모건과 에반스, 베넷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저스틴, 틸레망스, 은디디, 토마스가 나선다. 스리톱은 바디, 반스, 페레스가 나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반 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이 2선에서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빠져들어갔다. 볼을 잡은 뒤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흔들었다. 그리고 슈팅했다. 수비수 몸을 맞고 들어갔다.

처음에는 손흥민의 골로 인정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결국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아닌 저스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슈팅이 저스틴의 몸을 맞고 크게 궤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쉽게 한 골을 손해보게 됐다.

전반 24분 페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요리스가 막아냈다. 29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슈마이켈이 슈퍼세이브했다.

전반 36초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이었다. 레스터시티가 코너킥을 시도했다 .이를 손흥민이 압박해 낚아챘다. 그리고 왼쪽에 쇄도하던 루카스에게 패스했다. 루카스는 다시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이 바로 잡고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39분 쐐기골을 박았다. 다시 토트넘의 역습이었다. 루카스가 볼을 치고 들어갔다.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수비수를 앞에 놓고 개인기를 펼쳤다. 그리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에만 3골을 넣은 토트넘은 전반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후반 1분 케인이 허리에서 좋은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을 향해서였다. 손흥민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아쉬운 찬스였다. 7분 케인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수비수를 앞에 놓고 슈팅했다. 수비수 맞고 나가고 말았다.

후반 13분 레스터는 그레이가 프리킥을 때렸다. 요리스가 선방해냈다. 레스터는 후반 14분 페레스를 빼고 이헤아나초를 집어넣었다. 레스터는 후반 24분 멘디와 프랫까지 넣었다. 공세를 펼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교체를 단행했다. 라멜라와 베르흐베인이 들어갔다. 경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제드송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스킵도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8이 되면서 6위로 뛰어올랐다.

더보기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역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역습을 할 때 가장 빛난다.

손흥민의 빠른 발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6승10무11패(승점 58)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사라졌지만,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은 이어갔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로 승리의 주역이 된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에 관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도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6분 해리 케인의 패스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레스터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의 다리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이 골은 처음에는 손흥민의 득점으로 인정됐다가 이후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지만, 역습 상황 시 손흥민의 스피드와 피니시 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토트넘이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취하면서 손흥민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후방에서 순식간에 전방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곧바로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다. 비록 레스터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지만, 레스터는 손흥민의 움직임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과 20분에도 토트넘의 역습 상황을 이끌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손흥민의 역습 능력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과거 주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역습 상황에서 그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선수는 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레스터전은 ‘역습 스페셜리스트’ 손흥민의 진가가 또 한 번 드러난 무대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더보기Copyright ⓒ stoo.com All Rights Reserved.

▲ 토론토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리는 탬파베이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 중책을 맡는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류현진이 25일 열리는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25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서 에이스 자격으로 출격한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치렀던 개막전 이후 2년 연속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예고된 결과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리빌딩을 노리는 토론토가 선택한 에이스는 류현진이었다. 다만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이 코로나19로 미뤄지면서 등판이 늦춰졌다.

최근 썸머캠프를 통해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류현진은 14일 청백전에서 5이닝 4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19일 마지막 청백전에서 다시 5이닝을 던지며 준비를 마쳤다.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으면서 류현진은 인천동산고 4년 후배 최지만(29)과 첫 맞대결도 가능해졌다. 둘은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뛰고 있지만, 경기 중 만난 적은 아직 없다. 한편 류현진이 상대할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찰리 모튼(37)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PL] 2경기 연속골 손흥민, 커리어 최고 기록 경신!

10골 10도움, 유럽 5대 리그 손흥민 포함 딱 7명!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광주 두산전에서 4회말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맷 윌리엄스 KIA 감독. /사진=KIA 제공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광주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과 관련된 논란이 나왔다. 어디선가 소통에 오류가 있었다. KIA는 KIA대로, 심판은 심판대로 자기 생각만 한 모양새. 말이 엇갈렸고, 진실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당황스러울 정도다.

KIA와 두산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두산의 8-4 재역전승이었다. 두산은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비디오 판독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과 심판의 소통 오류가 석연찮은 뒷맛을 남겼다.

KIA가 2-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때 3루 주자 유민상의 스타트가 늦었다.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글러브를 들어 잡는 모션을 취했고, 유민상이 베이스 쪽으로 돌아갔다가 타구가 떨어진 것을 본 후 달렸다. 박건우가 홈으로 송구했고, 유민상이 슬라이딩으로 들어왔지만, 결과는 아웃이었다.

판정 후 윌리엄스 감독이 손으로 네모를 그리며 비디오 판독 표시를 했다.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항의했으나 심판진은 시간이 지났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섯 번이나 네모를 그렸다. 전 세계가 똑같이 쓰는 비디오 판독 요청 표시다. 심판도 나를 보지 않았나.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심판의 잘못이다”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최수원 심판조장과 원현식 구심은 “명확하게 비디오 판독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시간(30초)이 지났고,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 22분부터 26분까지 4분간 윌리엄스 감독의 항의가 있었다.

KIA 유민상(왼쪽)이 19일 광주 두산전에서 4회말 박찬호의 안타 때 3루에서 홈으로 달렸지만, 아웃 판정을 받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KIA는 신청했다고 생각했고, 심판진은 다른 건이라고 받아들였다. 오히려 비디오 판독인지 확인까지 했다는 것이다.

KBO는 “구심이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나 싶어 KIA 더그아웃 쪽을 한 번 봤는데 없었다. 홈 베이스를 털어낸 뒤 KIA 더그아웃 쪽에서 사인이 있어 비디오 판독 요청인지 확인했는데, 대타 기용이라고 확인을 받았다. 이후 대타가 나올 때 판독 요청이 들어와 시간이 초과됐다”고 주장했다.

KIA의 설명은 달랐다. KIA 관계자는 “처음에 윌리엄스 감독이 액션을 취했다. 심판이 벤치를 바라봤고, 윌리엄스 감독이 다시 비디오 판독 모션을 취하면서 ‘예스’라고 했다. 뒤돌아선 심판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길래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대타 상황에 대해서는 “대타 사인을 낸 것이 아니라, 김규성 타석에서 오선우를 대타로 내기 위해 김규성을 벤치로 불렀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로의 생각이 달랐다. KIA의 의사표시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을 수 있고, 심판진이 확실하게 체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좀 더 확실한 의사표현이 필요했다. 비디오 판독은 공식적으로 감독이 심판에게 구두로 하도록 돼 있다. 아예 그라운드로 나가서 심판에게 수신호와 함께 육성으로 판독을 요청했으면 나았을 뻔했다.

심판 또한 더 세밀하고, 확실하게 봤어야 했다. 구심이 비디오 판독 여부를 누구에게 체크했고, 대타 사인이라는 답은 누구한테 들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이 “예스”라고 한 것이 사실이라면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한 것이 된다.

비디오 판독 요청 하나를 두고 진실게임이 돼 가는 모양새다. 물론 상황 정리는 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 후 최수원 심판조장과 이야기를 나눠 서로 불편한 감정을 풀었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이렇게 논란이 될 일이 아니다.

광주=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 스타뉴스 단독
▶ 생생 스타 현장▶ 스타 인기영상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 양의지. /사진=NC다이노스“타자 움직임을 보란 말이야.”

NC 안방마님 양의지(33)가 에이스 구창모(23)에게 종종 하는 말이다. 주로 구창모가 예상하지 못한 사인이 나왔을 때, 양의지는 이렇게 답을 대신했다고 한다.

NC는 2019시즌을 앞두고 FA 양의지를 4년 125억 원에 영입했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돌아온 이대호(롯데·4년 150억 원)를 제외하면 순수 KBO리그에서만 뛴 선수 중 최고액이었다.

양의지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 포수다. 영입 당시 이동욱 감독과 김종문 단장은 “포수 그 이상의 선수”라 입을 모으며 여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는 어린 투수들의 성장 가능성이 특히 무궁무진했다.

NC는 ‘양의지 2년차’인 올해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NC에는 어린 투수들이 많다. 두산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타자의 약점을 공략해 이기는 볼배합을 했다면 여기서는 투수 위주로 하는 편이다. 좀 맞으면서 배워 나가는 점도 있기 때문이다”라 말한 적이 있다.

NC는 2018년을 꼴찌로 마감했다. 2019년 새 사령탑 이동욱 감독을 선임했다. ‘윈나우’ 시즌이 아니었다. 양의지는 그에 맞게 투수들을 이끌었다. 타자를 잡는 것보다 투수의 장점을 살리는 ‘육성용’ 볼배합이었다.

NC 양의지(우). /사진=한동훈 기자그랬던 양의지가 이번 시즌에는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18일, 창원 KT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는 “의지 선배님의 리드가 좋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창모는 “경기를 하면 어떤 흐름에 어떤 사인이 나올지 사실 예상이 된다. 헌데 의지 선배님은 가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구종을 요구할 때가 있다. 그러면 신기하게 결과가 좋다”고 돌아봤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구창모에게 “타자의 움직임을 보라”고 했다고 한다. 즉, 전력분석을 통해 계획된 작전이 있더라도 양의지는 실시간으로 타자의 노림수를 간파하며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구창모에게는 ‘승리용’ 볼배합을 적용한 셈이다.

양의지는 17일 KT전에도 변칙적인 볼배합으로 라이트를 살렸다. NC 선발 라이트는 76구가 넘어가면 피OPS가 급격히 치솟는다. 양의지는 패스트볼 비중을 평소보다 훨씬 높여 라이트의 체력을 안배했다.

라이트의 시즌 피OPS는 0.717인데 76구 이후 0.982로 매우 높다. 하지만 라이트는 17일 KT를 상대로 101구를 던지며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90구를 넘긴 상황에서 6회에 올라왔음에도 3자 범퇴로 정리했다.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의하면 라이트의 평균 패스트볼 비중은 40.3%다. 17일에는 패스트볼이 무려 64%(101구 중 65구)를 차지했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는 투수를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포수다. 타자 심리도 잘 알고 있다. 투수가 마운드서 여러 생각이 들면 실력 발휘가 어렵다. 양의지는 투수가 단순하고 쉽게 던지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 몸값의 포수다”라 극찬했다.

창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단독
▶ 생생 스타 현장▶ 스타 인기영상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말을 실은 로켓 ‘H-2A’이 발사되는 모습./호프 마스 미션(Hope Mars Mission) 유튜브 캡처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Amal·아랍어로 희망)이 한국시각으로 20일 아침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각) 오후 5시 58분(한국시각 20일 오전 6시 58분) 아말이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로켓 ‘H-2A’에 실려 화성을 향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UAE는 이로써 아랍권 국가 중 최초이자, 미국·유럽연합(EU)·러시아·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쏘아올린 나라가 됐다.

이번 발사체는 시속 3만 4000㎞의 속도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후 시속 12만 1000㎞의 속도로 화성까지 7개월 동안 4억 9350만㎞를 날아가 내년 2월에 화성궤도권(Mars Orbital Insertion)에 진입하게 된다. 내년은 UAE 건국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아말은 화성의 1년(688일) 동안 궤도를 돌며 대기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의 얇은 이산화탄소 대기층을 보다 상세히 연구, 세계 최초로 다양한 계절과 시간대에 따른 대기층의 모습을 확보해 전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에 제공한다.

아말은 당초 15일 오전 5시 51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폭풍우와 구름 때문에 17일로 미뤄졌다. 또다시 기상 악화로 연기된 후 이날 발사됐다.

UAE에 이어 중국도 오는 23일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화성 궤도뿐만 아니라 지상 착륙·탐사 임무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도 이달 말 발사를 목표로 현재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준비 중이다. 지난 8일 위성 발사체 아틀라스V 로켓의 ‘노즈콘’에 실렸으며 현재는 각종 물리·전기적 연결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탐사선 발사가 잇따르는 건 이번 여름이 2년마다 한차례 지구와 화성 궤도가 우주여행 시간 단축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화성과의 거리가 다시 가까워지는 2022년까지 기다려야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6일 미러 골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미러 골드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된 뒤 이번에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전시된 갤럭시Z플립 미러 골드 모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이 예상 밖 선전 중이다. 2월 출시 이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꾸준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선한 디자인과 휴대성, 전작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호평을 얻은 덕분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국내 하루 판매량은 1000대 안팎으로 전작 갤럭시폴드의 약 3~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Z플립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제품 중 유일하게 초기 목표 판매량을 달성했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지난 2월 14만대, 3월 23만대 가량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4월 기준 10만대를 넘어섰고, 20만대 돌파를 앞둔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Z플립은 2월 출시 직후 한동안 물량 부족을 겪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갤럭시Z플립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출시 이후에도 인기가 식지 않고 꾸준히 판매된 덕분에 올 8월 언팩에서는 갤럭시Z플립 5G 모델도 공개된다. 외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CPU 처리속도를 개선한 모델이다. 5G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출고가가 인하되고 공시지원금까지 오르고 있다.

갤럭시Z플립 사용자들 사이에서 키링, 스티커로 폰꾸미기 열풍이 불었다.(사진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구매자들에게 커스텀 스킨 무료부착 서비스도 제공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Z플립을 119만9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 정책을 편다. 165만원에 출시된 갤럭시Z플립이 갤럭시S20(124만원)보다도 저렴해졌다.

이통사들도 6월 초 갤럭시Z플립 출고가를 165만원에서 149만6000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출시 직후 6만~21만원 수준이었던 공시지원금이 6월 중순 이후 최대 45만원으로 올랐다. 추가지원금까지 받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신규·기존 구매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수 있도록 커스텀 스킨까지 제작해 부착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갤럭시Z 플립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폰꾸미기가 유행으로 번지면서 스티커와 키링을 부착해 폰을 꾸민 인증 게시물들이 SNS를 장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 플립은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며 “TV에서 PPL(간접광고) 등으로도 꾸준히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 2020년 하반기, 재물운·연애운·건강운 체크!
▶ 네이버에서 아시아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놀 준비 되었다면 드루와! 드링킷!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서울=뉴시스] 2020.07.20. (사진=삼성전자 UK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가칭)가 오는 8월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2의 공개 날짜에 대해 이견이 있었는데, 갤럭시 Z 폴드2는 8월5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이날 ‘삼성 영국(Samsung UK)’ 공식 트위터 계정(@SamsungUK)에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서 사용된 나비 로고의 모양이 담긴 트윗을 올렸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삼성 영국이 공개한 13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방울이 떨어져 나비 로고 모양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성 영국은 해당 영상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지다'(A new look unfolds)라는 문장과 2020년 8월5일이라는 날짜를 남겼다.

앞서 IT 팁스터(회사 내부 정보 제공자) 사이에서는 언팩 행사서 갤럭시 Z 폴드2가 공개될 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미국의 IT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언팩에서 갤럭시폴드2가 언급되지 않을 가능성은 60%, 발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100%로 확신한다”라고 했다.

그는 “(갤럭시 Z 폴드2의) 소프트웨어가 9월에 출시될 수 있을 만큼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었다”라며 갤럭시 Z 폴드2는 9월 초에 발표되고, 10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의 최고경영자(CEO) 로스 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폴드2가 출시는 10월 초에 이뤄지지만 공개는 이번 언팩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생산은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폴드2가 8월5일 공개되고 출시일은 9월20일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갤럭시 Z 폴드2는 S펜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S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6인치대, 펼쳤을 때 7인치 후반대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작인 갤럭시폴드가 디스플레이를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마감한 것과 달리,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 초박형 강화유리를 장착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방수·방진 기능이 폴더블폰에서 최초로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방수 구조물을 포함한 전자기기’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 이 밖에 4500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65플러스(+)’ 칩셋을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Hz까지 향상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 등 쿼드카메라 탑재
– 6,5인치 화면·5000mAh 대용량 배터리
– 삼성 자체개발 ”액시노스 850” 적용한 첫 모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21s’의 사전판매를 20일부터 시작한다. 후면에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를 비롯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5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지만 가격은 29만7000원으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21s를 국내에 블랙·화이트·레드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광택이 있는 홀로그램 디자인이 적용된 색상이다. (사진= 삼성전자)

쿼드카메라·5000mAh 탑재…엑시노스850 적용한 첫 모델

삼성전자는 갤럭시A21s 자급제 모델을 이날부터 20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쿠팡, 인터파크, 11번가, 이베이 등 온라인 오픈마켓, 패션 전문몰 29CM 등에서 사전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갤럭시A21s는 온라인 전용 ‘M시리즈’를 제외하면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수준이지만 기본 기능엔 충실한 편이다. LTE(롱텀에볼루션) 전용 모델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형 칩셋 ‘엑시노스850’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전면에는 왼쪽 상단에 카메라 홀을 뚫은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가 적용됐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화소 접사 카메라 △2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또 1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삼성페이와 얼굴 인식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지문 센서가 있다.

갤럭시A21s의 사양. 국내에는 램 3GB, 저장용량 32GB 모델이 출시된다. (사진= 삼성전자)

“중저가폰 시장도 놓칠 수 없다”…20만~60만원대까지 촘촘히 포진

갤럭시A21s은 올해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연초 선보인 10만원대 키즈폰(갤럭시A10e)이 있었지만, 주요 사양을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율)가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초 공식 출시된 30만원대 ‘갤럭시A31’과 비교해도 주요 사양이 뒤쳐지지 않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의 두뇌 역활을 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은 더 높다.

삼성이 올해들어 국내에 중저가폰을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소비 경기 침체로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 때문이다. 프리미엄폰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서도 중저가폰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LG전자와 샤오미 등도 국내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갤럭시A31, ‘갤럭시A51’(50만원대), ‘갤럭시A71’(국내는 ‘갤럭시A 퀀텀’, 60만원대)을 연달아 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21s를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 3사 모델로 24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파워볼엔트리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파워볼게임

FX외환거래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대중소 파워볼하는법 파워볼엔트리 안전한곳 하는방법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신시내티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신시내티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소속팀을 찾고 있던 야시엘 푸이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푸이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들과 친구, 가족 등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되어 유감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믿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건강한 운동 선수도 예외가 아니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며 강조하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푸이그는 무증상 감염자다. 몸 상태에는 문제 없지만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격리되어야 하는 신세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지만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코로나19 양성으로 인해 계약 확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hrae@osen.co.kr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장신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8, Lars Veldwijk)가 K리그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변경했다.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었던 사례다.

# “이젠 벨트비크 아니에요. 라스로 불러주세요!”

라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가 과감하게 영입한 스트라이커다. 196cm에 95kg의 신체조건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네덜란드 리그의 위트레흐트, 엑셀시오르, 흐로닝언, 스파르타 로테르담 경력, 남아공 국가대표 커리어로 주목을 받았다.

라스는 5월 중순에 열린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조커로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귀한 승점 3점을 전북에 안겨준 라스가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리그 10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부산전에서 넣은 1골이 전부였다. 도움 기록은 없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아나섰다. 라스의 선택은 K리그2 1위를 달리는 수원FC였다. 수원은 17일 “전북으로부터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선수 의사에 따라 벨트비크가 아닌 라스로 등록명을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등록명 변경 사유를 수원FC 관계자가 들려줬다. 그는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라스`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새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며 “등번호는 23번을 택했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남아있는 번호 중에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벨트비크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전북에서 경기에 적게 뛰었기 때문에 경기력만 끌어올리면 된다.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억의 이름: 에닝요, 박은호, 제칼로, 사샤, 마사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라스처럼 K리그 등록명을 변경한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과거 수원삼성, 대구FC, 전북현대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윙어 에닝요(39, Ênio 혹은 Eninho)가 대표적이다. 2003년 수원에서 뛸 때 이 선수 유니폼에는 `에니오`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2007년 대구로 이적하면서 `에닝요`로 등록명을 바꿨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 톱클래스급 활약을 펼쳤기에 많은 이들은 에닝요로 기억하고 있다.

또 다른 브라질 공격수 제칼로(37, Zé Carlos)도 있다. 2004년 울산현대에서 뛸 때의 이름은 `카르로스`였다. 그러나 2006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제칼로`라는 새 등록명을 얻었다. 당시 제칼로는 보띠, 염기훈, 김형범, 최철순, 권순태 등과 함께 전북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무회전 중거리슛의 달인 박은호(33, Wagner)도 있다. 2011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그는 한국식 이름인 `박은호`로 등록명을 정했다. 이후 중동 커리어를 거쳐 2014년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했다. 그때의 이름은 `바그너`로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호주, 마케도니아 이중국적 수비수 사샤 오그네보스키(41, Saša Ognenovski)가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뛴 그는 처음에 `사사`로 등록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샤`로 변경했다. 강원FC에서 뛰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오하시 마사히로(39, Ohashi Masahiro) 역시 `마사히로`에서 `마사`로 변경했다.

등록명 교체가 과거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많지는 않지만 등록명을 바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더러 있다. 등록명은 등록명일 뿐 그 선수의 과거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사진=수원FC, 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 AFC

 FC 서울->마네킹 업체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건경찰 “혐의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구단  “ 검찰 수사 마무리 후 입장 밝히겠다” 변호사  “ 서울의 고소, 억울함 호소하며 여론 바꾸려는 시도로 풀이” “한순간 실수가 K리그 전체에 치명타 될 수 있다” 

FC 서울이 홈구장으로 활용 중인 상암월드컵경기장(사진=엠스플뉴스)
FC 서울이 홈구장으로 활용 중인 상암월드컵경기장(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5월 17일 FC 서울은 홈 개막전에 성인용품(리얼돌)을 관중석에 설치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서울에 제재금 1억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서울 실무자들이 리얼돌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기 시작 7시간 전 마네킹 설치가 완료됐음에도 리얼돌을 인지 못한 건 중대한 업무 과실이라고 봤다. 별다른 의심 없이 마네킹 업체 관계자 말만 믿고 사실 확인을 게을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울은 마네킹 업체 A사를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그리고 7월 15일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혐의 없음’이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A사의 혐의가 없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 밝혔다.  “홈구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구단 책임. 억울함 호소에 여론 무마하려고 고소한 게 아닐까 싶다” 

5월 17일 FC 서울의 N석(서포터스석)(사진=엠스플뉴스)
5월 17일 FC 서울의 N석(서포터스석)(사진=엠스플뉴스)

 FC 서울은 말을 아꼈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난 게 아니 라며   검찰에서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가 다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 고 말했다.  서울은 홈 개막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뉴미디어를 활용한 편파중계, 서울 치어리더 V-걸스 응원 방송,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대형 카드섹션 등이 그것이다. 마네킹 응원도 홈 개막전 이벤트 가운데 하나였다.  서울은 무관중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네킹을 관중석에 배치하고, 수거까지 책임지겠다는 A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마네킹이 리얼돌은 아닌지 여러 차례 확인했다는 게 서울의 주장이다.        스포츠계 최고의 법조인으로 불리는 법무법인 (유한) 현 박지훈 변호사는   서울이 A사를 고소했을 때 법조계에선 이미 무혐의를 예상했다  며   정작 궁금했던 건 서울이 A사를 고소한 의도였다 고 말했다.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던 팬들이 처음 리얼돌 의혹을 제기했다. 누구나 육안으로도 일반 마네킹이 아닌 걸 알 수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프로구단 프런트가 그걸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수세에 몰렸던 서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차원에서 ‘고소’ 카드를 집어든 게 아닐까 싶다.  박 변호사의 생각이다.  박 변호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규정 제3장 경기편 제20조를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규정의 구체적 내용은 ‘홈 구단은 경기장 안전과 질서유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경기 진행, 경기장 안전 및 질서유지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홈 구단은 즉시 시정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홈팀은 경기를 진행하는 경기장의 시설관리, 보안, 질서유지, 안전, 경호 등 경기장의 관리, 운용에 대해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관리 의무와 책임을 진다. K리그 22개 구단은 각 구단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경기장’이란 물적 시설과 운영, 관리 사항 일체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구단과 지자체는 민법 제680조(위임의 의의)에 따라 위임계약 관계다.  홈경기 운영은 홈팀이 결정한다 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리얼돌을 관중석에 배치한 행위 주체는 서울이다. 서울이 리얼돌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변명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홈팀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관리와 책임을 진다 고 말했다.     “한순간 실수가 K리그 전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상암월드컵경기장의 N석(서포터스석)(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 상암월드컵경기장의 N석(서포터스석)(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이 마네킹 제작 업체 A사를 고소한 건은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다.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법무법인 현재 강남분사무소 손수호 변호사는   서울이 A사를 고소한 걸 비난할 순 없다. 정당한 고소권 행사다. 피해자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불리한 여론을 잠시나마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조치로 보는 눈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가 서울에 더 큰 비난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 했다.  손 변호사는 이어   검찰은 경찰과 다른 결론을 낼 수 있다.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도 검찰이 수사해서 기소한 사례가 있다. 경찰은 의견을 제시할 뿐이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검찰이다. 사건을 송치 받은 검사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한다 고 설명했다.  서울은 ‘리얼돌’ 사태로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평소 K리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손 변호사도 비슷한 생각이다.   언젠가 축구 해설가로 살아보는 게 꿈이다. 그 정도로 K리그를 좋아한다. 리얼돌 사태는 서울 이미지에만 타격을 입힌 게 아니다. K리그 전체 이미지를 훼손했다. 팬들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구단에서 일하는 분들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K리그를 챙겨봐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순간의 실수가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바꾼다. K리그 전체에 대한 폄하와 무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리얼돌 사태가 준 교훈이 아닐까 싶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기사 이미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2020년 7월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보배 기자 = 여야는 18일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검찰에 구속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측근 감싸기’의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고 했고, 미래통합당은 법원이 정치적 판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영장 판사는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며 “정치의 사법화 시대, 검언과 같은 워치독(watchdog·감시견)이 신뢰를 잃고 있음에도 죄다 수사 대상이 돼가고 있다. 워치독을 감시하는 일이 국민의 주 관심사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이 지난해는 표적 수사, 정치 수사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나라를 양단 냈고, 올해는 측근 감싸기로 검찰에 대한 신뢰를 저 바닥까지 떨어뜨렸다”며 “양심에 손을 얹고 스스로 물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사건의 실체가 신속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지금이야말로 전국의 검사장들이 모여 신뢰를 잃은 원인을 찾자고 논의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발언을 취합할 때 아닌가”라고 말했다.

같은 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지난가을 정치검찰의 난동 때 이 전 기자의 단독이 취재의 결실이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영장실질심사 결정문에서 판사가 쓴 것처럼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공작을 펼쳐온 결과 아니겠냐”고 적었다.

미래통합당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가 정치적인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법원 영장에는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며 “서초동의 언어가 아닌 여의도의 언어다. 법의 논리가 아닌 정치의 논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이 주도하는 수사에 법원이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있지 않은지 우려스럽다”며 “법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영장을 기각한 후라 더욱 걱정된다”고 했다.

bobae@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박원순 의혹 당신은?” 김제동에 입장표명 하라는 이유☞ 문 대통령에 신발 던졌던 50대 남성 그 후…☞ ‘박원순 더러워!’ 고려대에 붙은 게시판 대자보☞ 추미애 ‘링컨 콘티넨털 차량 의전’?…”자다 봉창”☞ 수영장에서 다같이 춤을?!…이 시국에 풀파티라니☞ 이재명은 국회의원 전원에게 왜 편지를 보냈나☞ 남한과 ‘달라도 너무 다른’ 북한의 역사교육☞ “꼬맹이 취급하지 마세요” 대답한 청소년 얼굴에 ‘퍽!’☞ 당신 아내가 성폭행 당했다…남편에게 걸려온 전화☞ 강제? 합의? 장관 성폭행 의혹에 정부-여성계 대립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이미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광범위한 조세저항에 부딪히면서 지지율마저 끌어내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연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맹폭하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임과 정책 방향성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왜 헛돌고 있는지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우려하고 있다”며 공격했다.

그는 “불과 8개월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자신있다고 장담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관료들의 이해관계가 물려 있고,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과 인연이 많은데 대통령의 선량한 뜻이 관철되겠나’고 반문했다”고 꼬집었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집값 안 떨어질 것’ 발언을 언급하며 “10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 뒤에서 한 말. 진담이 아니고 농담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배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게 부동산’이라며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정부도 이제 쿨하게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하라. 그리고 전면쇄신을 선언하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정책 비판도 이어졌다. 통합당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의원은 17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진 의원의 말을 언급하며 “7·10 대책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회 기재위 소속이자 경제혁신위원장인 윤희숙 의원도 “초강력 수요억제수단을 연이어 소환하다가 역사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을 가져온 참여정부 때의 실패를 문재인 정부가 고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수용비로 안그래도 유동성으로 넘치는 부동산 시장 거품만 더 만들지 말고 이제 도심 주택 공급의 유일한 방안인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17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모든 정책을 다 써도 집값 못잡고 있지 않나.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김 장관에 대해서는 먼저 그만둘 것을 촉구하고, 그게 안 되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해임하기를 바라고, 그래도 안 되면 해임건의안을 행사할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17 대책과 7·10 대책으로 ‘세금 폭탄’을 맞은 이들이나 임대사업자들, 대출 소급 적용 피해자들이 조세저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등 실시간 검색어를 올려 주목을 끄는 한편, 이날 오후 3시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조세저항 대정부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아기 낳은지 고작 한 달”…남편 성욕 고민하는 아내
☞ “이재명, 대선은 절대 못 가게 할 것” 열받은 친문
☞ “돈 주고 샀다”더니…한혜연, 적나라하게 ‘들통’
☞ “1천500만원에 집+땅+와이프”…SNS서 반응 폭발
☞ “故 박원순 거쳐간 비서만 십여명은 될 텐데…” 난감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확대 사진 보기

기사 이미지

확대 사진 보기[서울신문]한 집에 같이 사는 중학교 선배에게 수개월에 걸쳐 ‘고문 수준’의 잔혹한 학대를 일삼아 온 20대 후배와 후배의 여자친구가 결국 구속됐다.

17일 광주지법 류종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학교 선배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21)씨와 박씨의 여자친구 유모(23)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중학교 선배에 끓는 물 붓고 불로 지지고

박씨와 유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해 8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광주에 살고 있던 중학교 선배 A씨에게 ‘같이 일하며 함께 살아보자’며 평택으로 불러 같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A씨는 처음엔 각자 번 생활비로 공동생활을 했으나 이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폭행이 시작됐다.

박씨와 유씨는 A씨를 골프채로 때렸고, 심지어 끓는 물을 수십 차례 몸에 끼얹고 토치 불꽃으로 몸을 지지는 등 상상도 하기 힘든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A씨는 박씨와 유씨의 가혹행위로 두피가 대부분 벗겨지는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들의 가혹행위로 인해 A씨가 피부 괴사를 겪자 몸에서 악취가 난다며 화장실에서 생활하도록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혼자 자해한 것” 범행 부인했던 ‘악마 커플’

이들은 A씨가 도망가면 A씨의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을 했다.

또 A씨가 일을 그만두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A씨가 빌리지도 않은 수억원대의 차용증을 작성했으며 집에 돌아가려면 이 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러한 협박에 A씨는 종종 연락하는 가족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며 혼자서 가혹행위를 감내했다.가혹행위로 인해 A씨의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자 박씨 커플은 A씨를 고향인 광주로 데려가 입원시켰지만 병원비가 없는 A씨는 곧 퇴원할 수밖에 없었다.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했던 A씨는 다시 박씨 커플에게 돌아갔지만 학대 행위가 다시 시작되자 결국 탈출해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A씨의 부모는 상처투성이로 돌아온 아들을 보고 깜짝 놀랐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죄가 경기도에서 발생했지만 박씨 커플이 광주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이 사건을 넘겨받아 이들을 체포했다.

박씨 커플은 처음에 A씨가 자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심리 상태가 염려돼 검사를 의뢰하고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비 지원과 심리 치료를 받게 했다.

A씨의 사연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고, 청원인은 박씨와 유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3억 5천만원짜리 가짜 차용증과 가족 해치겠다는 협박

박씨는 중학교 시절 A씨와 함께 운동부에서 활동한 3살 터울의 후배였다.

규율이 엄격한 운동부에서 함께 생활한 후배가 선배를 학대한 것은 언뜻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선배가 학대의 굴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것은 차용증과 가족에 대한 협박 때문이었다.학대가 시작된 것은 박씨가 장난처럼 시작한 주먹질이었다. 박씨는 선배인 A씨가 후배에게 맞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점차 폭력의 강도를 세게 늘려갔다.

A씨는 학대를 당하는 동안 이름 세 글자만 써준 차용증이 3억 5000만원이라는 빚으로 둔갑해 박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A씨가 도망가면 가족들이 위해받을 것처럼 위협하는 박씨 커플의 협박도 A씨를 꼼짝 못하게 만든 이유였다.

A씨는 고향 집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면 ‘잘 지낸다’, ‘대기업에 취직했다’ 등 거짓말로 가족을 안심시킨 뒤 ‘사랑한다’는 끝인사로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도록 강요받기도 했다.

A씨의 부친은 “맏이인데도 집에서 막내처럼 굴었던 심성 여린 아들이 오랜 기간 이어진 폭력에 겁먹고 주눅이 든 짐승처럼 저항조차 못 하게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아빠’하고 부르는 소리에 반가워서 문을 열었더니 아들이 사람 몰골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며 “얼마나 굶었는지 밥을 차려주자 마구 먹었다”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건 날 아침을 떠올렸다.

두피 손상 후유증으로 평생 모자 쓰고 다녀야

A씨는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A씨는 끓는 물이 연거푸 끼얹어지는 가혹행위로 두피 대부분이 벗겨졌다. A씨는 심각한 후유증으로 남은 일생을 모자나 가발을 쓰고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 사건 범행이 잔혹한 만큼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피의자들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도 분석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박원순 고소인, 공개 안한 결정적 증거있다”
☞ “자해한 건데요” 선배 두피 벗겨놓곤 커플 한 말
☞ 중국 대사관 발령 뒤 저지른 불륜, 23년 뒤
☞ 12살 제자 아이 낳고 결혼했던 여교사 결국
☞ 음주 사고 낸 뒤 달아나 투신했는데 바지가…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측이 영장에도 없는 ‘검언유착’을 전제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반발했다.

17일 이동재(가운데) 전 채널A기자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권오은 기자
이 기자의 변호인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 수사팀 스스로도 이 기자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데 영장재판부가 ‘검언유착’이 있었음을 전제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기자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는 ‘검언유착’과 관련한 공모관계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공모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이 기자의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기자의 변호인은 “검찰이 청구한 영장에 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적시됐다면 그 범죄사실을 토대로 구속 사유를 판단해야 마땅하다”며 “영장재판부가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협박했다고 의심할 만한 자료’가 있다고 공표한 것은 ‘수사 및 영장심사의 밀행성, 검찰이 청구한 범위 내에서 판단해야 하는 ‘불고불리의 원칙’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호인은 “채널A 진상조사 이후로 검찰 고위직과 공모관계를 입증할 직접 증거가 새로 확보되지 않았으며 피의자는 여전히 혐의를 다투고 있다”며 “향후 검찰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현 기자 iu@chosunbiz.com]

[네이버 메인에서 조선비즈 받아보기]
[조선비즈 바로가기]

chosunbiz.com

Protesters walk down a street in downtown Kansas City, Mo. Friday, July 17, 2020. Demonstrators were demanding police reforms and an end to Operation Legend, a federal initiative that will deploy 225 federal law enforcement agents to combat crime in the city. (AP Photo/Charlie Riedel)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홀대논란’
▶제보하기

Protesters gather in a grocery store in downtown Kansas City, Mo. Friday, July 17, 2020. Demonstrators were demanding police reforms and an end to Operation Legend, a federal initiative that will deploy 225 federal law enforcement agents to combat crime in the city. (AP Photo/Charlie Riedel)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홀대논란’
▶제보하기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반발한 누리꾼들의 실검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는 ‘총선소급 민주당아웃’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등장했다.파워볼실시간

실검 챌린지는 키워드 검색어를 반복적으로 입력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행동을 말한다.

정부의 ‘징벌적 과세’ 규제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실검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6·17 부동산대책과 후속대책에 대해 반발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실검 챌린지에 착수했다.엔트리파워볼

실검 챌린지 내용은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 위헌 서민 피눈물 ▲문재인 지지 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등이다.

정부는 지난 7·10 부동산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단기매매 양도소득세율 최고 70%,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율 최고 6%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이 같은 과세가 ‘세금폭탄’이라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 영상
▶거품 뺀 솔직 시승기▶ 코로나19 속보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ategories
미분류

하나파워볼 파워볼 파워볼엔트리 사이트 프로그램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성형주기자
[서울경제] 징벌적 과세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여당이 경쟁적으로 세금을 더 올리자는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 안보다 더 세금을 걷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과잉입법 우려마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이에 대한 분노도 커지고 있다. 거리 시위부터 이번에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위헌 단체소송도 준비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실거주 안 하면 취득세 10% 중과>

18일 국회에 따르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택 구입 후 1년내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취득세를 추가적으로 10% 중과하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즉 주택 취득 시 1년 이내에 실거주를 위해 해당 주택에 입주하지 않으면 현행 취득세율에 10%를 추가 과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보다 더 강도가 세다. 정부는 7·10부동산대책에서 1주택자의 취득세는 현행대로 1~3%를 유지하고 2주택자는 8%, 법인과 3주택 이상자는 12%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개정안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대표발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골자로 한 ‘7·10대책’이 본격 적용되기도 전에 여당 의원들이 정부 대책보다 강화된 내용의 증세 법안들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사실상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마저 없애는 법안도 발의됐다. 분양권을 주택으로 간주해 분양권을 보유한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 골자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대상과 비과세 대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조합원 입주권과 같이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국회에는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8.2%까지 높이고 양도소득세율도 80%까지 끌어올리는 법안들이 발의됐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10일 ‘부동산 대책 4법’을 발의했는데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정대상지역 내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종부세 최고세율을 8.2%로, 취득세 최고세율도 20%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7·10대책을 통해 발표한 세율보다 상향된 수치다. 이 외에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도 논란이다. 해당 법안은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인 주택을 처분할 경우 80%에 달하는 양도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정부 안인 70%보다 10%포인트 높은 세율이다.

<위헌 단체소송도 하자… 꿈틀>

현재 조세저항 국민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정기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매일 실검 챌린지 운동도 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대책 위헌 단체소송 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 이번 대책으로 중도금, 잔금 대출이 소급 적용되거나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중과 등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아울러 임대사업자 규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 카페에서는 각각의 유형에 따라 로펌을 선정해 위헌 소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전문가는 “세금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 이어야 하는 데 집값 세금은 말 그대로 징벌적 과세”라며 “앞으로 조세저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혁준·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대장 염증 치료를 받고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대장 염증의 일종인 게실염 치료차 입원 중으로 안다”며 “고령이지만 위독한 것은 아니며 치료를 마치는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실염은 대장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생긴 주머니(낭)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1938년생으로 올해 83세인 정 회장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고령으로 인한 건강 관리를 위해 공개 석상을 피하고 있지만 자택에서 주요 경영상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정 회장이 21년간 맡고 있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 물려주며 경영 승계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회장은 2016년 12월6일 국회 청문회 당시에도 심장질환을 이유로 진단서를 제출하고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바 있다.

[이종혁 기자]

▶네이버 메인에서 ‘매일경제’를 받아보세요
▶’매일경제’ 바로가기▶뉴스레터 ‘매콤달콤’ 구독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올랐다. 사진은 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연합뉴스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1300원 중반대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 폭은 급등했던 이전과 달리 1원대까지 떨어졌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오른 리터당 1360.8원이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24.3원(6월 셋째주), 16.3원(6월 넷째주), 9.1원(7월 첫째주), 4.0원(7월 둘째주)에 이어 1.4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2원 오른 리터당 1163.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상승한 리터당 1453.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2.5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가는 리터당 1337.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27.7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8.8원이었다.

경유는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72.2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131.1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3.4달러로 지난 주와 같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미국ㆍ유럽연합(EU)과 중국 간의 갈등 지속,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의 감산 규모 완화 합의 등의 영향으로 소폭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신시내티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신시내티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소속팀을 찾고 있던 야시엘 푸이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푸이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들과 친구, 가족 등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되어 유감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믿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건강한 운동 선수도 예외가 아니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며 강조하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푸이그는 무증상 감염자다. 몸 상태에는 문제 없지만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격리되어야 하는 신세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지만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코로나19 양성으로 인해 계약 확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hrae@osen.co.kr

더보기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6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도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에릭센의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에릭센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6000만 유로(약 826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에릭센은 수줍고, 소극적이다. 그는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도 연결됐던 에릭센이다. 세리에A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WBNG 홈페이지 캡처
[사진] WBNG 홈페이지 캡처

[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의 미국 마케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현지 팬의 메일 한통에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해 야구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셧다운 된 상황에서 미국 ‘ESPN’이 KBO리그를 중계하면서 미국 야구 팬들이 한국 야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특히 시즌 초반 ESPN의 중계 배정이 NC 다이노스 경기에 집중이 되면서 미국에서는 NC의 팬덤이 형성됐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주는 공개적으로 NC를 응원하기로 결정했고,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이 없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팀들은 NC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이에 NC는 해당 마이너리그 구단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미국 팬들을 흡수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국의 한 팬이 보낸 메일 한통에 NC 마케팅팀이 발빠르게 대처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주 빙햄튼에 거주하는 조 스트롱(Joe Strong)씨는 ESPN의 KBO리그 중계를 통해 NC를 응원하기로 했다. 1990년대부터 야구팀 모자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NC의 모자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NC가 판매하는 야구모자 중 스트롱 씨의 사이즈는 없었다. 이메일을 보내 문의를 했지만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트롱씨도 생각하지 못한 답장이 한국으로부터 날아왔다. 사연을 접한 NC 마케팅팀 조대오 매니저가 스트롱 씨에게 레플리카 유니폼을 선물한 것. 

이 사연은 빙햄튼 지역 언론 ‘WBNG’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는 “거의 7000마일(약 11200km) 떨어진 빙햄튼과 창원이지만 지역 야구 팬들 덕분에 두 연고지는 야구 유니폼으로 연결이 됐다”고 전했다.

조 스트롱 씨의 부친 데일 스트롱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의 모자를 수집하는데, 모자를 하나 구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메일을 보냈다. 조는 8사이즈를 쓰는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크게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들이 유니폼을 보낼 줄은 몰랐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NC의 뜻밖의 선물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메일 한 통이 두 지역 간의 유대감 형성의 기반이 됐다. 이에 스트롱 씨도 NC에 답례를 하기로 결정했다. 스트롱 씨는 “우리가 빙햄튼 메츠(뉴욕 메츠 더블A팀)의 유니폼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래서 NC 직원이 ‘정말 좋을 것 같다. 우리 구장에 전시를 하면서 옆에 이름을 함께 올려놓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조 스트롱 씨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는 “내 생에 가장 멋진 기념품이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평생 이 유니폼을 간직할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앵커]
오늘 내륙 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남해안 지역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도 후텁지근한 날씨라고요?

[캐스터]
네, 구름이 가득 끼면서 어제보다는 기온이 낮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28.5도까지 올랐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높습니다.

오늘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는 중부 내륙 곳곳으로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을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남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서울 등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고,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이번 비는 중부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경기 북부 많은 곳에 2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고,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 지역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과 남부, 제주도에는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며 낮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25도, 대구 26도에 머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후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남하하겠고요.

주 후반 전국에 또한 차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 중부 지방에 강하게 또 많이 쏟아집니다.

특히, 내일 낮과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80mm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미디어오늘 성상민 문화평론가]

7월 초부터 한국 문학계가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지난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하여 ‘딸에 대하여’의 김혜진,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의 박상영과 함께 퀴어 문학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아왔던 소설가 김봉곤이다.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7월10일 트위터로 하나의 폭로가 올라오면서부터였다.

폭로에는 김봉곤이 2019년 문학과지성사가 출간하는 문예지 ‘문학과 사회’에 처음으로 발표하고, 올해 초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단편 ‘그런 생활’에서 허락도 없이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사적으로 주고 받은 대화를 단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는 내용이었다. 작품을 게재하기 전 김봉곤에게 자신이 발표할 소설에서 자신을 언급해도 되겠냐는 부탁이 들어와 허락하긴 했지만, 최소한의 가공도 거치지 않은 채로 성적수치심이나 자기혐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까지 그대로 담긴 것이 문제였다. 폭로자이자 피해자인 익명의 네티즌은 김봉곤이 소설은 문학과지성사로 송고한 이후 자신에게 보여줄 때 이 사실을 알고 강하게 항의하며 수정을 요구했으나, 김봉곤은 자신의 수정 요구를 단 한 차례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폭로자는 출판사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피해자는 단편 ‘그런 생활’에 상을 수여하고 수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출간한 문학동네는 물론 해당 단편을 수록한 소설집 ‘시절과 기분’을 펴낸 출판사 창비에게 피해 사실을 적시한 공문을 보내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이는 반영되지 않았고, 오히려 근래 인기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봉곤의 작품을 홍보한 것을 비판했다. 단편 ‘그런 생활’을 처음으로 게재한 문예지 ‘문학과 사회’를 발간하는 출판사인 문학과지성사 정도만 피해자가 수정 요구를 하기 전 미리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온라인 열람 서비스를 중단하였을 뿐이었다.

▲김봉곤 ‘시절과기분’ 책 표지.폭로를 담은 글이 트위터를 통해 게재되지마자 글은 무수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김봉곤은 2010년대 후반 데뷔한 작가들 중에서는 빠른 속도로 명성과 유명세를 얻은 작가였다. 근래 한국 소설에서 주목받고 있는 퀴어 주제의 이슈를 다룬 것도 있었지만, 김봉곤 작가 본인이 한국 소설가 중에서는 최초로 자신이 ‘게이’임을 선언하며 커밍아웃한 작가라는 점에서 그의 작품은 일종의 ‘당사자 문학’이라는 특성을 지니며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동시에 김봉곤은 성소수자를 중심에 둔 문학 작품이 이전에도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성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작가 자신을 소설에 지속적으로 등장시키고 작가 자신의 경험과 픽션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 ‘오토픽션'(autofiction, 자서전을 뜻하는 autobiography와 소설이나 허구를 뜻하는 fiction의 합성어. ‘자전적인 소설’을 넘어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경험과 허구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서술한 부류의 작품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문학계 내부에서 주시하는 것은 물론 많은 독자를 거느린 작가기도 했다. 김봉곤의 소설에서는 일찌감치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비롯해 각 개인의 사생활에서 이따금씩 접할 수 있는, 내밀하며 미처 정돈되지 않은 문장들이 빈번하게 노출되었고 많은 이들은 이를 김봉곤이 현실과 허구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토픽을 잘 쓴다고 여겨왔었다. 폭로가 터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김봉곤에게 대한 성토와 함께 피해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문학동네와 창비에 대한 비판이 연일 이어졌다. SF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의 김초엽 작가를 비롯한 몇몇 작가들도 해당 문제를 언급하면서 함께 비판에 나섰다. 계속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봉곤 작가는 7월11일 본인의 SNS를 통하여 수 차례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수정 요청을 즉각 이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 차례 사과를 했음에도 장장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문제의 부분을 수정하거나, 관련 문제에 대한 지적이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언급이 된 두 출판사도 대응에 나섰다. 문학동네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의 최근 인쇄본부터는 피해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여 발행했으며, 피해자의 젊은작가상 수상 결정 취소 요구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이 해당 부분이 전체 작품을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의견”을 보냈다고 공지했다. 창비 역시 단편집 ‘시절과 기분’에서는 피해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문제 부분을 수정하여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출판사 모두 수정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 동시에 두 출판사는 수정 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피해자의 주장과 김봉곤의 주장이 일치하지 않아 그럴 수 없었다는 식으로 나섰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실린 김봉곤의 소설.논란이 불거지자 김봉곤 작가는 물론 문학동네와 창비 역시 형식적으로는 사과를 표했지만, 피해자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답변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러한 수준의 사과로는 논란이 종식될 수 없었다. 계속 김봉곤과 문학동네, 창비에 ‘그런 생활’의 게재 중단 및 해당 작품이 수록된 작품집의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7월17일에는 또 다른 폭로가 이어졌다. 김봉곤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단편 ‘여름, 스피드’에 자신의 동의도 없이 자신의 행적과 성정체성, 김봉곤에게 사적으로 보낸 페이스북 메시지를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폭로가 트위터를 통해 나온 것이다. 이름과 신상정보를 추측할 수 있는 일부 요소를 바꾼 것을 빼면, 그의 존재는 고스란히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여기저기로 퍼져나갔다.

또 다른 폭로가 이어지고 나서야 출판사는 꼬리를 내렸다. 단편 ‘그런 시절’이 수록된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과 함께 김봉곤의 첫 소설집 ‘여름, 스피드’를 펴낸 문학동네는 사과와 함께 두 도서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창비 역시 자사를 통해 출간된 소설집 ‘시절과 기분’의 판매 중단과 함께 재차 사과를 표명했다. 그러나 논란과 문제 제기는 쉽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사과를 다시 하고, 뒤늦게 문제가 된 작품들이 실린 단행본의 판매를 중단한다 치더라도 왜 이렇게까지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야 너무나도 뒤늦은 사과에 나서고, 그 사과마저도 충분하지 않으며, 후속 조치나 재발 방지를 위한 아무런 움직임이 최소한 지금까지 나온 수 차례의 사과문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문학계의 뒤늦은 움직임과 형식적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년간 문학계에는 거의 매년 판 전체의 구조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중견 소설가 신경숙의 낯뜨거운 표절 사건, 해시태그 ‘#◯◯◯_내_성폭력’과 맞물려 폭로된 시인 고은과 소설가 박범신에 대한 미투(me too) 문제 제기, 그리고 소설가 윤이형이 올해 초에는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오래된 문학상인 ‘이상문학상’이 오랜 시간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문학사상사에 양도하고 작가 개인의 단편집에 수록할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지침을 폭로한 사건도 있었다.

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출판·문학계는 잠시 떠들썩했지만, 동시에 같은 수순이 반복되었다. 해당 사건을 처음으로 알린 글이 먼저 인터넷 상을 떠돌고, 다시 그 글에 대한 충격과 허탈함이 담긴 반응들이 줄을 짓는다. 작가나 평론가, 편집자, 기타 출판이나 문학계의 관계자들이 다시 이와 관련된 이야기나 발언을 한다. 이에 대한 각종 기고문이 쏟아지고, 이따금씩 이 문제를 다루는 토론회나 좌담회, 심포지엄이 열려 이중 몇몇은 문예지에 게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흐름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사건사고들이 출판과 문학계에 고질적으로 존재하는 구조에 기인한다는 말은 많지만, 어느 순간 정작 재발 방지를 위한 기획들은 말만 나올 뿐 실제로 구현되거나 변화하지 않는 경우가 계속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점차 해당 문제를 처음 폭로하거나 연대에 참여한 사람만이 덩그라니 남겨지는 일도 계속 이어졌다. 시인 고인의 성폭력을 처음 폭로한 시인 최영미는 고은에 대한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지기 전까지는 계속 공격에 시달려야 했으며, 이상문학상의 불합리한 저작권 계약 관행에 처음으로 목소리를 낸 소설가 윤이형은 절필까지 선언했다. 폭로의 대상, 또는 문제를 저지른 대상이 벼랑 끝에 놓이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로 마음을 먹은 사람들이 쉽게 벼랑에 놓이게 되거나, 누군가는 정말로 벼랑 끝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출판·문학계의 이러한 모습은 영화계가 비슷한 문제를 대처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무척이나 부끄러운 모습들이다. 한창 문화계 내 성폭력을 폭로가 연이어 벌어졌을 때, 영화 영역에서는 ‘여성영화인모임’이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영화계 내부의 성폭력 및 성차별 신고를 전문적으로 받고 영화 촬영 전 사전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을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물론 출판·문학계와 진배없거나 때로는 그보다도 못한 영역들도 속출한다. 무용, 전통예술, 미술, 음악, 만화 등등의 영역에서도 내부 구성원들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폭로가 있었지만 이 곳들에서도 오히려 피의자를 옹호하며 피해자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게임계의 경우에는 2016년 이후 지금까지 SNS 등을 통해 페미니즘적인 목소리를 냈다며 개발자를 배제하고, 탄압하는 경우가 잇달았고 이에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당 문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표명했지만 게임 영역을 담당하는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물론, 게임계 내부의 수많은 협회와 단체들 역시 이에 대해서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있다. 평소 ‘한국 정부가 게임을 탄압한다’고 목소리를 높여댔지만, 정작 게임을 만드는 구성원이 부당한 폭력을 당할 때 이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니 출판·문학계는 최소한 게임보다는 살짝은 낫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것일까? 그러나 정작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문학계 역시 결코 자유롭지 않다. 특히 1970년대 창립하여 계속 한국 사회의 문제에 목소리를 내어오고 때로는 함께한 ‘한국작가회의'(구, 민족문학작가회의)는 몇몇 문인들의 성폭력 문제에만 징계, 사후 대처 등을 말할 뿐 문학계 전반을 뒤흔든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거나, 해결 방안을 위한 고민의 시도도, 바꾸기 위한 실천의 시도도 보이지 않는다. 판 외부에 놓인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내어도, 정작 판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다.

김봉곤의 ‘그런 생활’이 낳은 파장에 대해서 출판계나 문학계는 이번에도 이전과 진배없는 자세를 보일까. 앞서 언급했다시피 김봉곤은 근래 데뷔한 작가 중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올리던 작가였고, 문학동네나 창비를 물론 다른 몇몇 출판사도 김봉곤을 자사의 출판물에 기용하거나 때로는 홍보를 위한 캠페인에 활용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이 문제에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출판계나 문학계 관계자는 없는 것이다.

물론 억울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문제제기가 되기 전까지는 필자를 비롯해 그 모두가 김봉곤의 소설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제대로 된 동의를 받지 않은 무분별한 재현(또는 재현도 아닌 사실상의 사실 적시)인 줄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피해 당사자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는 어떤 식으로든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했다. 동시에 그 문제 해결의 방식은 사건이 발생하니 어떻게든 넘기자는 형태가 아니라, 왜 이 사건이 발생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결코 쉽게 해결될 수는 없지만 그냥 방치하는 것도 곤란한 문학 내부의 표현과 문학 외부의 윤리가 지니는 긴장 관계, 또는 출판·문학계가 외부에서 터져나온 문제 제기를 다루는 방식 전반을 고민하는 장을 만들었어야 했다. 그러나 사건은 결국 피해자 본인이 SNS를 통해서 재차 문제를 공개적으로 꺼내기 전까지 사실상 방치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 상처는 곪아 고름이 진 것은 물론 자칫하면 뼈까지 다치게 만드는 지경까지 악화되었다.

이미 너무나도 많이 늦었지만, 가만히 있어서는 곤란하다. 누가 문제를 키우고, 방치하고, 그리고 왜 비슷한 부류의 문제를 계속 반복되게 만들었는지를 고민하고 바꿔야 한다. 단순히 사건이 불거질 때 무수한 말을 잔뜩 쏟아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문제들은 그저 가끔씩 일어나는 ‘해프닝’이 아니라, 어떤 의미론 한국 출판·문학계 전반이 놓인 상황을 총체적으로 드러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번 문제에도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대처한다면, 이미 썩어버린 환부는 끝내 관절마저도 부식시키리라.

성상민 문화평론가

[네이버 메인에서 미디어오늘 구독하기]

[네이버 TV에서 미디어오늘 바로가기]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케이웨더 “한낮 30℃ 안팎 더위…일부 지역 ‘자외선’ 나쁨”

[오마이뉴스 최유리 기자]

다가오는 주말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낮 기온은 30℃ 안팎으로 후텁지근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18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라며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8일)
– 제주도 : 5~20mm

일요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점차 흐려져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주말 동안 아침 최저기온은 17℃에서 23℃,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31℃가 되겠다. 토요일(18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며 덥겠으나 일요일(19일)은 흐려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다.

▲  주요 지역별 주말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토요일(18일) 오후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대전, 충청,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지수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구름 사이로 통과하는 일사로 인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제주도는 흐린 날씨로 인해 일사가 차단돼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다음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도 비가 오는 날이 있겠으나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집중되는 지역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마이뉴스 채널 구독하기
▶교사·학부모 필독서 《삶을 위한 수업》
▶오마이뉴스에서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어요

랜드로버 시리즈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공식 전시장에서 ‘디펜더 클래식카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18일 동대문 전시장을 시작으로 19일 서초 전시장, 25일 한남 전시장, 26일 강남 전시장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영업시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를 통해 1984년식 랜드로버 시리즈3과 2012년식 디펜더 110을 전시한다. 브랜드 아이코닉 디자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0여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카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SUV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기회도 제공한다.

랜드로버 2012년식 디펜더디펜더 역사는 지난 1948년 4월 선보인 시리즈1부터 시작된다.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리즈1이 당시 처음 공개됐다. 1958년 출시된 시리즈2는 독보적인 오프로드 주파성능과 내구성, 다목적성을 앞세워 1976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971년 출시된 시리즈3은 플라스틱 그릴과 외부공기히터, 풀와이드 계기반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72년 역사를 담고 있는 디펜더는 더욱 완벽해진 아이코닉 모델로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독특한 실루엣과 비율, 견고한 실내 구조와 강력한 주행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사전계약 10일 만에 300대 넘는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액세서리 패키지를 마련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디펜더 구매자는 익스플로러와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등 4가지 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 익스플로러 팩은 오프로드 주파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다. 적재하중 132kg의 루프랙과 스노클 에어 인테이크가 장착된다. 스노클 에어 인테이크는 깊은 수로를 주행할 때 스노클을 통해 공기를 엔진에 공급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액세서리다. 방수와 잠금 기능이 있어 차 외부에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측면 장착 기어 캐리어도 제공된다. 이밖에 오염 물질로부터 도장을 보호하는 프론트 및 리어 클래식 머드 플랩과 휠 아치 프로텍션, 스페어 휠 커버, 매트 블랙 보닛 데칼 등이 조합돼 강인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 익스플로러 팩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 어드벤처 팩어드벤처 팩은 모험을 즐기는 운전자를 위한 패키지다. 오지 주행 후에도 빛나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외부를 깨끗이 세척해주는 ‘휴대용 세척 시스템’과 에어베드부터 타이어까지 원하는 곳에 공기를 주입하는 ‘통합형 에어 컴프레서’를 제공한다. 범퍼를 보호나느 광택 리어 스카프 플레이트와 익스테리어 측면 장착 기어 캐리어, 머드 플랩, 스페어 휠 커버, 실내 수납공간 ‘시트 백팩’ 등이 적용된다.

컨트리 팩은 비포장 도로 탐험을 위한 액세서리다. 트렁크 파티션과 휴대용 세척 시스템, 휠 아치 프로텍션, 머드 플랩, 광택 리어 스카프 플레이트 등이 포함됐다. 외관 오염 물질과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춘 패키지라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어반 팩은 도심에서 세련된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하부 범퍼 및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호하는 ‘프론트 언더실드’와 실내 ‘광택 메탈 페달’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광택 리어 스카프 플레이트와 스페어 휠 커버 등이 더해진다. 액세서리 팩 외에 다양한 개별 액세서리도 별도로 구매해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신형 디펜더 액세서리 패키지 가격은 익스플로러가 637만4900원, 어드벤처 434만1700원, 컨트리 287만6700원, 어반은 211만2300원으로 책정됐다. 이달 말까지 신형 디펜더를 사전계약하는 소비자에게는 해당 액세서리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파워사다리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아이콘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국내 소비자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는 4가지 액세서리 팩은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집 볼 때 쓰는 메모장 ‘집보장’파워볼실시간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게임사이트 파워볼엔트리 네임드파워볼 홈페이지 하는방법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이 기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가 특정한 취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하여 피해자를 협박하려 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며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하여 수사를 방해했고, 향후 계속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이 기자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팀은 지난달 17일에도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대검에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증거를 검토한 대검 수뇌부들은 강요미수 혐의 성립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문화닷컴 바로가기 | 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 모바일 웹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정오뉴스]◀ 앵커 ▶

현직 검사장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됐습니다.

“증거인멸 우려가 높고,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 법원은 이렇게 밝혔는데요.

대검과 갈등까지 빚은 수사팀이 핵심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직 검사장과 채널A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지 석달 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 씨를 구속하면서 구속의 필요성을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이 씨가 취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하여 피해자를 협박하려 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혐의의 중대성과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해 수사를 방해하였다며 추가로 증거인멸 우려도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팀이 다수의 중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부분 접근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는데, 법원 역시 모두 받아들인 겁니다.

이 전 기자 신병 확보로 대검과 갈등까지 빚으며 수사 독립성을 갖춘 수사팀은 중요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특히 그동안 소환조사조차 거부하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검찰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다음주 예정돼 있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구속이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어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네이버 홈에서 [MBC뉴스] 채널 구독하기

▶ 새로움을 탐험하다. “엠빅뉴스”

▶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보도

Copyright(c) Since 1996, MBC&iMBC All rights reserved.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어제하루 30명 후반대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에 거주하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은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 ‘채널A’ LIVE 무료 보기
▶ 네이버에서 ‘채널A’ 구독하기
▶[기사보기]“박원순 피해자 측 기자회견 미뤄달라”던 간부가 조사단 구성

꿈을 담는 캔버스 채널A ⓒCHANNEL A(www.ichanne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부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롯데 한동희가 허문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어린 나이에도 타구 속도가 아주 좋다”. 

과거 ‘넥벤저스’, 현재 ‘키벤저스’로 불리는 히어로즈 구단의 핵타선의 현재를 만들게 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허문회 롯데 감독이다. 허문회 감독은 넥센 타격 코치로 활동할 때 서건창의 전대미문 200안타와 강정호의 유격수 40홈런, 박병호의 2년 연속 50홈런 기록 등 대기록과 함께했다. 서건창과 박병호 모두 허문회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이달 들어 7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발휘 중인 한동희에 대해 “원래 잘했던 선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볼 때부터 좋게 봤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동희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이대호만큼은 아니지만 스윙이 부드럽고 수비 능력도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동희의 어마어마한 타구 속도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허문회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보니까 타구 속도가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좋은 타자였다. 이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타구 속도만 보고 계속 기용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5월 타율 2할5푼(80타수 20안타) 1홈런 5타점, 6월 타율 1할9푼1리(47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타율 3할(50타수 15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허문회 감독이 한동희를 믿고 기다려준 덕분이다. 

이에 “한동희는 원래 잘하는 선수다. 내가 와서 잘하는 게 아니라 원래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다만 기량을 펼치지 못했을 뿐이다. 좀 더 보듬어주고 이해해줬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슬럼프가 올 수 있겠지만 타구 속도가 워낙 뛰어나고 변화구를 못 치는 것도 아니다. 분명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전 SK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1회 이만수 홈런상을 받았던 한동희가 프로 데뷔 3년 만에 잠재력을 터뜨리며 오래 기다려 준 부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동희는 7월에만 무려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월이 아직 2주일이나 남았는데 얼마나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동희는 이만수 홈런상 수상 당시의 앳된 얼굴 그대로이지만 체격은 더욱 탄탄해졌다. 얼마 전 한동희에게 ‘이제 네가 조선의 4번 타자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OSEN=부산,박준형 기자] 16일 오후 부산 사진구장에서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6회초 2사 만루 LG 홍창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롯데 박시영 투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조형래 기자] 선발진과 추격조 자리에서 불안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별 다른 인원 변동 없이 이어지고 있는 롯데 불펜이지만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는 최근 3경기 34실점을 허용했다. 선발진이 3경기 연속 무너진 것에 더해 뒤이어 나온 추격조 성격의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억제하지 못했다. 선발진은 댄 스트레일리, 불펜진은 구승민, 박진형의 필승조와 마무리 김원중을 제외하면 그리 위력적이지 않다. 

일단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샘슨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균자책점 6.50, 피안타율 3할4푼2리의 기록은 난타 당하는 샘슨의 현주소다. 지난 4일 휴식 차원의 엔트리 말소 이전까지 토종 에이스였던 서준원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지난 17일 대구 삼성전 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소화였다. 3.71까지 내려갔던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4.82까지 치솟았다. 베테랑 장원삼은 기대 이상으로 버티는 모양새였지만 경기 초반과 후반, 차이가 극심하다. 

선발진은 일단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노경은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기에 그나마 상황이 낫다. 다만, 샘슨의 재조정도 필요한 시점이지만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선발진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추격조의 부진은 롯데의 연이은 선발진 조기 강판 상황 속에서 도드라지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김대우, 송승준 정도가 추격조 자리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선수들. 하지만 김대우는 발목부상, 송승준은 휴식 차원에서 말소됐다. 

하지만 그 외의 추격조 성격의 투수들의 부진은 아쉽다. 허문회 감독은 불펜진을 필승조, 추격조로 좀 더 확실하게 구분짓는 투수 운용을 펼치고 한다. 하지만 추격조로 분류될 수 있는 투수들이 믿음을 심어주는 상황은 아니다.

박시영은 28경기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41을 기록 중이다. 우투수지만 좌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스플릿’ 유형의 선수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1할9푼1리(47타수 9피안타) 피OPS 0.529를 기록하며 활용도를 극대화 하려고 하지만 제구 난조가 발목을 잡고 있다. 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17개의 볼넷을 내주고 있다. 좌타자 상대로도 9삼진, 9볼넷이다. 지난 17일 대구 삼성전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진명호 역시 부진한 상황. 22경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9.56(16이닝 17자책점)이다. 역시 제구력이 문제. 17탈삼진에 16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이닝 당 1볼넷, 이닝 당 1실점 이상 씩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2년 연속 60경기, 6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구위 저하와 피로가 쌓인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허문회 감독은 여전히 이들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시영은 아직 엔트리에서 한 번도 제외되지 않았고, 진명호는 한 차례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믿음도 중요하지만 변화도 때에 따라서 필요하다. 

정태승, 강동호, 김유영, 그리고 신인 박명현, 최준용 등이 번갈아가면서 1군에 올라오고 있지만 이들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젊고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들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고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필요하다. 5할 문턱에 있지만 거듭해서 5할 승부에 실패하고 있는 롯데의 입장에서는 변화를 통해 추진력을 얻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한다. /jhrae@osen.co.kr

▲ 4안타 활약을 펼친 김상수. ⓒ 대구, 박성윤 기자[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의 출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수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15-10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수는 최근 ‘출루 머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상수 올 시즌 타율 0.338, 출루율 0.440, OPS 0.873으로 활약하고 있다. 7월에는 출루율 0.559를 기록하며 무서운 페이스로 1루를 밟고있다.
김상수는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출루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일 경기 종료를 기준으로 김상수 시즌 출루율은 0.4405, 로하스 출루율은 0.440이다. 근소한 차이로 김상수가 출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로하스가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안타, 장타율 석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출루율 부문에서 김상수는 로하스를 누를 수 있는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김상수는 “타석마다 출루를 신경 쓰고 있다. 카운트별로 생각하는 타석이 다르다. 생각대로 야구가 잘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출루율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트별 타격에 대해 묻자 김상수는 “2-0, 3-1에서 볼을 더 지켜볼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개 2-0 또는 3-1 볼카운트는 타자에게 유리한 타격 볼카운트다.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자들은 노림수를 갖고 스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김상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번을 치기 때문에 출루를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 두개 정도 봐도 생각을 한다. 결과적으로 좋아졌다. 그런데 출루율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타격폼을 바꾼 뒤부터 공이 조금 잘 보인다. 내 타격 자세가 정립이 되면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은 좋았다 나빴다 하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김상수는 “하루 경기하고 끝나지 않고 매일매일 경기가 이어진다. 하루하루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밝게 재미있게 하고 있다. 좋았다가, 안 좋아질 뻔했는데 롯데와 치열한 경기를 이기면서 다시 상승세를 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와 우리 팀이 확실하게 달라졌다고 본다. 긍정적인 요인이 많은 것 같다”며 팀이 17일 승리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PL] 2경기 연속골 손흥민, 커리어 최고 기록 경신!

10골 10도움, 유럽 5대 리그 손흥민 포함 딱 7명!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17일 MBC TV ‘100분 토론’에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출연, 토론을 마치고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부동산 가격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진다”고 한 발언을 두고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권리당원 사이에서는 진 의원의 징계와 국회 상임위원회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진 의원은 자신의 의도가 왜곡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18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진 의원의 발언을 질타하며 징계를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당원은 “정부에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발버둥인데 180석 집권 여당 국토위 의원의 진심을 들어버렸다”며 “민주당은 해당 의원을 징계하고 반드시 집값을 잡으라”고 적었다.

앞서 진 의원은 16일 밤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상대책위원 등과 함께 출연해 ‘집값 과연 이번엔 잡힐까’를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이 끝난 직후 진 의원은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동산 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다”는 김 비대위원의 말에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다. 부동산, 이게 어제오늘 일인가”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진 의원이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것이 부적절하다며 상임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당원들은 게시판에 “부동산값을 떨어뜨릴 의지도 없는 사람이 무슨 국토위냐”, “진 의원을 징계하고 국토위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상임위 변경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부러 (발언의 진의를) 곡해하려는 사람들의 요구에 물러서지 않는다”며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

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왜곡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해명했다. 그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집값 하락의 공포를 불러일으켜 정부의 투기 규제 정책을 발목 잡으려는 것에 대해서 가볍게 반박한 것”이라며 “이런 정도 정책을 써서 집값이 하락하지 않는다는 아주 냉엄한 현실 인식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불로소득을 환수하여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고수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선일보 DB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당국자나 의원의 말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

근본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몸인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이것을 문재인 정부라고 갑자기 바꿀 수가 없을 것이다.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여 들였다.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해 대출하면서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수 없게 된 것”이라며,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위해 20세기 금산분리 제도를 고안했다.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를 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했다. / 변재영 기자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 네이버 메인에서 TV조선 구독하기
☞ 더 많은 TV조선 뉴스 보기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달 31일 김포시 월곶리 성동리에서 ‘새 전략핵무기 쏘겠다는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대북 전단 50만장, 소책자 50권, 1달러 지폐 2000장, 메모리카드(SD카드) 1000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대북전단 살포하는 탈북민단체. 2020.6.1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통일부가 17일 대북전단 및 물품을 살포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2곳의 법인에 대해 정부의 통일 정책에 심대한 지장을 주고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설립허가를 전격 취소했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두 법인의 소명 내용과 관련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민법 제38조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법 38조는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 허가의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주무관청이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들 법인의 실제 사업이 설립목적 이외에 해당하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의 위험을 초래하고 한반도에 긴장 상황을 조성하는 등 공익을 해친다고 봤다.

통일부는 “정부의 통일정책이나 통일추진 노력을 심대하게 저해하는 등 설립허가 조건을 위배한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대북전단 살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6.30 뉴스1박상학·정오 형제 “법적 대응 나설 것”
“통일부 법인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인 큰샘 단체가 벌이는 전단 및 물품 살포가 설립목적 이외의 사업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박상학·정오 형제는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소속 이헌 변호사는 통화에서 “통일부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대북전단 문제를 빌미로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운운하며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뒤 170억원의 남한 예산이 투입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北 아닌 홍천 야산서 발견된 ‘대북전단’ – 탈북민 단체가 지난 22일 밤 보낸 대북 전단 살포용 풍선이 23일 오전 강원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 떨어져 있다. 대북 전단 살포용 풍선은 2~3m 크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의 사진이 부착돼 있다. 대북 전단 살포를 막겠다고 공언했던 군과 경찰의 감시망이 뚫렸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홍천 연합뉴스통일부 北 김여정 강력 반발에
탈북민 단체 경찰 수사 의뢰도

통일부는 지난달 4일 김 부부장이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가 4·27 판문점선언 등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고 문제 삼으며 반발하자, 이들 단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를 밟아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청문을 실시했고, 당시 청문에 불참한 박상학 대표는 지난 15일 대북전단 살포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통일부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제출했다.

법인 설립허가가 취소되면 이들 단체에 대한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도 취소될 수 있으며, 단체들은 기부금을 모금할 때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 세상에 이런 일이 ▶ [연예계 뒷얘기] 클릭!

ⓒ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국내 상장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전면 도입(2023년)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 세제 선진화 방안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급제동을 걸면서다.

문 대통령은 17일 “금융 세제 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의 의욕을 꺾는 방식은 아니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개인투자자를 응원하고 주식시장 활성화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시기가 미뤄지거나 과세 기준이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연기 가능성정부는 지난달 25일 ‘금융 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투자상품으로 버는 모든 소득에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외주식, 비상장주식, 채권 등의 소득은 하나로 합쳐 과세하되 연 250만원을 공제한다.

2023년부터는 국내 상장주식으로 2000만원 넘게 번 투자자에게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게 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현재는 종목별로 10억원 이상을 보유하는 등 대주주 요건을 갖춘 투자자에게만 양도세를 물린다. 대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포함)는 2022∼23년 두 단계에 걸쳐 0.1%포인트 낮출 계획이었다.

이같은 정부 계획에 대해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나왔다.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에게만 시행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로 몇 년간 침체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이런 법을 굳이 만들어 강행하려 하냐”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7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또 정부가 양도세 도입 이후에도 주식거래세 존치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이중 과세’가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펀드 역차별’ 해소될까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런 개미 투자자를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금융 세제 개편 방안의 무게 중심을 ‘세제 선진화’가 아닌 ‘주식시장 활성화’에 뒀다. 불합리한 과세 체계 조정에 초점을 맞췄던 정부는 기존 안을 손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증권가에선 투자자의 불만 및 혼선이 큰 만큼 금융소득과세 시행 시기를 늦추거나, 금융투자수익 과세 기준선을 조정할 거라는 예상이 나온다.

또 공청회 등에서 증시 전문가들이 제기한 수정 요구를 상당 부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펀드 역차별 문제가 대표적이다. 정부 안은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 양도소득에 기본공제를 두지 않았다. 직접 투자는 수익에서 2000만원을 빼고 세금을 물리지만, 펀드로 돈을 벌면 1원부터 세금을 매긴다는 얘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 시장에서 주식과 펀드는 대체재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공모펀드 대부분이 상장채권 및 상장주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공모펀드와 상장 채권에도 소득 2000만원까지 공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금융투자 원천징수 주기를 월별이 아닌 반기나 연간 단위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오무영 금융투자협회 산업전략본부장은 “월별 원천징수를 하면 투자자의 투자 금액이 감소하고 납부 세금 환급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돼 징수를 피하기 위한 회피 거래 같은 불필요 거래가 증가한다”고 주장했다.파워볼실시간

다만 증권거래세의 경우 정부가 존치 입장을 거듭 밝힌 만큼 완전한 폐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반영해 다음 주에 확정된 정부 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하는법 엔트리파워볼 하나파워볼 하는곳 주소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유충 민원 신고가 104건 접수돼 현장 조사를 시행한 결과 서구 16곳, 영종도 1곳 등 17곳에서 유충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9일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신고 건수는 357건, 유충 발견 건수는 12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유충 발생 소식이 알려진 뒤 주민 신고 건수가 매일 늘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유충 발견 건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5일 5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6일 21건, 17일 17건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들이 관로에 남아있다가 계속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정수장·배수지 청소를 강화하고 하루 20t에 가까운 물을 방류하며 수질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강수련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통신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키맨’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소환도 늦어지면서 박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더뎌지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잇단 제동도 걸리면서 경찰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결국 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파악과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혐의 및 고소인 2차 가해 수사 등에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의 공은 사실상 검찰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임 특보를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서울시 관계자 3명을 연이어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전날에는 소환 조사가 예정된 참고인들의 일정이 변경돼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위를 파악하는 데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현재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피소 사실을 인지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서울시 관계자 중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가장 먼저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 특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임 특보가 경찰에 출석하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규명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임 특보는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박 전 시장의 고소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되기 1시간30분 전인 8일 오후 3시 서울시 외부로부터 박 전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시장 집무실로 가 ‘실수한 일이 있냐’고 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9시30분쯤에는 임 특보가 서울시청에서 비서실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었고, 오후 11시쯤에는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전 시장 등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경찰의 출석 요구에 “개인 사정으로 나오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인 임 특보가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로 구인할 수 없다.

하지만 경찰 측에서는 여전히 임 특보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임 특보가 (출석을) 거부한 적은 없었다”며 “계속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박 전 시장의 휴대폰 3대에 통신영장이 기각됐다.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애초 경찰이 통신영장을 신청하자 고소 사실 유출 의혹이 간접적으로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 경위 파악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박 전 시장의 유류품에서 입수한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분석 작업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받던 고(故) 백모 청와대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는 데도 약 4개월이 걸렸다. 따라서 이를 통한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박 전 시장의 통신영장 기각과 포렌식 장기화 전망, 임 특보에 대한 더딘 조사로 결국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의 공은 검찰에게 사실상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지난 16일 박 전 시장 고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 시민단체 4곳이 고발한 사건을 모두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미래통합당이 해당 의혹을 규명해달라며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을 고발한 사건도 중앙지검이 맡는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수사와 함께 서울시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과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장을 접수한 전직 비서 A씨를 향한 ‘2차 가해’ 사건 수사에 집중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 태스크포스(TF)를 격상 운영하기로 했다.

shakiroy@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 바로가기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가 사면초가(四面楚歌) 상황에 놓였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출범도 하기 전부터 논란에 휩싸이면서 좌초 위기를 맞았다. 서울시 내부에선 당초 계획대로 민·관합동 진상조사단을 꾸리기 어려울 경우 제3의 기관이나 경찰·검찰에 진상규명을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 궐위에 따른 서울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기 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진상규명 조사단”…논의 제자리서울시는 17일 “수차례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위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지원단체에 두 차례 공문 발송을 통해 의견을 물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가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단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이틀 뒤인 지난 15일에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서울시가 꾸리는 조사단의 객관성과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일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피해자 지원을 맡은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곳이어서 이곳을 제외하고 조사단 구성을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 조사단 구성에 대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 지원단체가 요구한 진상규명을 위해 “조사단의 구성방식과 운영방식, 기간에 대해 모두 제안해달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 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피해자 지원단체 “서울시 이중성 내려놔라”피해자 지원단체의 목소리는 정반대다. 지난 16일 이들 단체는 ‘서울시 진상규명 조사단 발표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서울시의 진상규명 의지에 대한 ‘불신’을 표시했다. “시장실과 비서실에서 일상적 성차별이 있었으며, 성희롱 및 성추행 등 성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업무환경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관합동 조사단’으로는 “책임 있는 성차별·성폭력 조사와 예방이 어렵다”는 뜻도 밝혔다. ‘박원순의 6층 사람들’로 불리는 별정직, 임기제 공무원들에 대한 공정한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피해자 지원단체가 지목한 별정직 공무원은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지난 10일 면직됐다.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27명이 서울시청사를 떠났다. 박 전 시장으로부터 피해자가 성추행을 당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비서실을 이끌어온 비서실장은 4명이다.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2015년 3월~2016년 7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시를 떠나있다. 허영(2016년 7월~2017년 3월), 김주명(2017년 3월~2018년 7월), 오성규(2018년 7월~2020년 4월) 전 비서실장이 자발적으로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조사단은 강제로 조사할 권한이 없다.

피해자 지원단체는 이들을 겨냥해 “‘박원순 정치’를 함께 이뤘던 사람들은 현재 어디에서 어떻게 책임을 통감하고, 성찰을 나누며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서울시 “모든 가능성 다 열겠다”고 하지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은 현직 공무원에 대해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명령’을 기반으로 충분한 조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는 사실관계를 조사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법을 기반으로 현직 공무원에 대해 ‘조사 협조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다만 피해자 지원단체가 지적한 ‘전직 리더’들에 대해선 조사 한계를 인정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관계자는 “자발적인 협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법적 검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답답함도 표시했다. 피해자 지원단체의 의견문이 나온 직후인 지난 16일 오후에는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냈다. “조사단 구성을 위해 서울시 제안에 조속히 응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와 수사 기밀 유출 의혹에 대한 열쇠를 갖고 있는 임순영 젠더특별보좌관이 지난 16일 사의를 표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발령을 냈다. “조사단 구성을 전제로 임 특보가 조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 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발표를 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스1]
조사단 구성이 난항을 보이면서 서울시 내부에선 “경찰이나 제3의 기관에 맡겨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이미 이 사건에 대한 진정이 접수돼 조사에 들어갔고, 경찰과 검찰에서도 각각 성추행 사건과 수사 기밀유출 사건을 맡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이 사실규명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것이다.

민·관합동 조사단 출범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초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이끌었던 김진숙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서는 제3의 독자적인 조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빠른 길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개미’들에게도 주식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내용의 금융세제 개편안을 재검토하라고 사실상 지시한 것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저금리에 따른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가운데, 지난달 정부가 금융 과세 방침을 내놓자 “중산층으로 가는 남은 사다리마저 걷어찼다”는 반발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설익은 대책을 내놓은 뒤 여론의 역풍을 맞고 수정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책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다리 끊겼다” 반발에 긴급 처방
문 대통령이 17일 “주식시장을 받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주식 세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정책의 큰 방향도 아닌 세제 관련 민원에 대통령이 직접 응답한 격이다.

이는 주식 양도세 부과 방안에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치적으로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정권이 중시하는 20∼40대가 올해 들어 대거 증시로 몰렸는데, 부동산에 이어 주식 세제까지 강화되면서 이들의 불만이 커지자 여권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14∼16일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체 응답의 4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5월 첫째 주 71%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보합 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38%를 보이면서 1%포인트 오른 미래통합당(21%)과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금융세제 개편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여권 내부에서는 사상 최대로 불어난 유동성이 건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주식 등 자본시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돼 두 번이나 나왔던 부동산 대책에 이어 정책 혼선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주식 양도세 인상, 대통령 본인이 결재한 거 아니었나요”라며 졸속정책이라고 비판했다.

○ 금융소득 과세 연기 및 과세 기준 조정할 듯
문 대통령의 이날 지시로 정부가 당초 발표했던 금융투자소득 과세 기준과 공제 범위, 도입 시기 등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통해 2023년부터 개인투자자가 국내 상장 주식으로 2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면 2000만 원을 뺀 나머지에 대해 양도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세율은 20∼25%다. 또 현행 0.25% 수준인 증권거래세를 0.1%포인트 낮춰 소액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추겠다고 했다. 하지만 거래세를 그대로 두면서 양도세를 신설하는 건 이중과세라는 반발이 적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로 정부가 과세 시행 시기를 일정 기간 연기하거나 과세 기준선을 올리는 방안을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행 시기를 미루면 투자자들의 조세 저항을 당분간 잠재울 수 있고 과세 기준을 올릴 경우 과세 대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당초 밝힌 공제 기준(2000만 원)을 적용하면 전체 투자자의 5%인 30만 명이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

이달 7일 공청회에서 지적된 주식 양도세 월별 징수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이 담길지도 관심사다. 당시 기재부는 “여러 지적이 나왔으니 신중히 검토해 최종적으로 더 나은 방안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증권 거래세를 아예 폐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하지만 거래세를 폐지하면 시장 교란의 원인으로 꼽히는 초단타 매매를 억제할 수단이 사라지고 외국인 과세가 불가능해지는 문제가 있다.

금융세제 개편안을 아예 보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정부가 장기간에 걸쳐 금융세제 개편 방향을 밝혀 온 이상 전면 철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주에 정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balgun@donga.com / 황형준 기자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집 볼 때 쓰는 메모장 ‘집보장’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주택공급 대책을 추진하며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여당 의원들조차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한 토론회에서 ‘집값 안떨어 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데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비싼 집 사는 게 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그린밸트 해제에 반대하고 나섰다.

진 의원의 발언은 의도적이지 않았지만 이 지사와 추 장관의 발언을 두고는 내년 치뤄질 서울 시장 선거와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기반 마련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미애, “의원 한마디에 집값이 잡히나”…금부분리 정책 제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 된다”며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며 “왜냐하면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진 의원의 토론회 발언으로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한 언급이다.

추 장관은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여 들였고,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하여 대출했다. 금융과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며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는 하는 경제”라며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 불공정 경제가 된 것이다. 돈 없는 사람도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쫓아가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가 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국가에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언급한 뒤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 위해 20세기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듯이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고 힘을 줬다.

일각에서는 추 장관의 제안을 두고 차기 서울시장, 대선 주자로서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초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공급 물량 증대를 위해 당정이 그린벨트 규제를 풀려는 시도에 대한 반대 의사표명이기 때문. 추 장관은 5선 의원에 민주당 대표까지 지낸 정치인이지만 부동산 문제에까지 적극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명 “비싼 집 산다고 죄는 아냐” 정부와 선 긋기

앞서 이재명 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느냐”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지금 가격과 숫자에 모두 (세금을) 중과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평생 한 채 가지고 잘살아 보겠다는데 집값 올랐다고 마구 (세금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거주냐 아니냐를 두고 중과 여부를 결정해야 지방도 살고 시회를 고루 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로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고 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형식적으로는 관료들을 비판하는 듯 했지만 최근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정부와 다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16일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기사회생하면서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만큼 발언이 가볍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거듭 해명에도 진성준 “집값 안떨어져” 발언 논란
민주당 핵심인사도 방송에 출연해 마이크가 꺼진 줄 모르고 “(집값은) 안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 진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또 다른 패널 김현아 전 국회의원과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눈 대화가 그대로 방송되면서 비롯됐다.

김 전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다”고 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집값) 안 떨어질 거다. 부동산 뭐 이게 어제 오늘 일 입니까”라고 받았다. 이에 김 비대위원이 “여당 국토위 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고, 진 의원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한 당일 나온 발언이라 더욱 공분을 샀다.

이후 ‘집값 하락론에 대한 반론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여당 핵심인사인 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원 게시판에는 진 의원이 해당 행위를 했다며 제명하라는 등 비판 글들이 올라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줄리아 투자노트
▶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머니투데이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성준 “부동산,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진다” 발언 논란(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17일 MBC TV ‘100분 토론’에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출연, 토론을 마치고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부동산 가격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100분 토론에서 발언하는 진성준 의원. 2020.7.17
[MBC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의 ‘집값 안 떨어진다’는 발언을 두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진 의원의 발언을 질타하며 징계를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당원은 “정부에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발버둥인데 180석 집권 여당 국토위 의원의 진심을 들어버렸다”며 “민주당은 해당 의원을 징계하고 반드시 집값을 잡으라”고 말했다.

진 의원이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것이 부적절하다며 상임위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당원들은 “부동산값을 떨어뜨릴 의지도 없는 사람이 무슨 국토위냐”, “진 의원을 징계하고 국토위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전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보도자료를 내고 “겉으론 집값을 잡겠다고 말하면서 뒤로는 다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진 의원은 국토위 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진 의원에게 계속해서 국토위 중책을 계속 맡긴다면 정부·여당의 의지를 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부러 (발언의 진의를) 곡해하려는 사람들의 요구에 물러서지 않는다”며 상임위 변경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

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발언 뜻을 설명했다.

그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집값 하락의 공포를 불러일으켜 정부의 투기 규제 정책을 발목 잡으려는 것에 대해서 가볍게 반박한 것”이라며 “이런 정도 정책을 써서 집값이 하락하지 않는다는 아주 냉엄한 현실 인식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불로소득을 환수하여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견결히 고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obae@yna.co.kr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홀대논란’
▶제보하기

서울의 한 회사 사옥 입구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의 한 회사 사옥 입구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나를 훔쳐보는 시선에 쫓겨 허우적거리는 꿈을 꾸다 깬 적도 있어요.”

대학생 신모씨(22)는 지난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점주의 잔소리가 심한 것까지는 참으려 했지만, 그 잔소리가 일하는 시간 내내 폐쇄회로TV(CCTV)로 자신을 지켜보면서 나온 것이라 더는 참기 어려웠다. 코로나19가 걱정된다며 점주는 점포에 자주 들르지 않고 CCTV를 보면서 신씨를 비롯한 알바들에게 세세한 지시를 내렸다. “잔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손님 없을 때 알아서 할 일을 빨리 마쳐놓으려고 했는데 꼭 한발 먼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앉아서 놀지 마라’ 이런 메시지를 보내요. 일하는 동안 내내 시달리고 나면 퇴근 뒤에도 메시지만 오면 덜컥 겁이 나요.” 신씨는 손님이 뜸해지는 시간대만 되면 점주가 보낸 메시지가 빗발쳐 오히려 일에 방해가 됐다고 말했다.

CCTV를 통해 직원을 감시하며 보다 심각한 갑질을 일삼은 사업주들의 사례도 많다. 직장 내 갑질 및 노동권 침해행위에 대응하는 활동단체인 ‘직장갑질119’가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한 직장갑질 제보 중 CCTV 감시와 관련된 제보만 80건에 달했다. 특히 CCTV 감시는 해당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총 제보 건수 1588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모욕·명예훼손·폭언폭행 등 다른 직장 내 괴롭힘 유형과 함께 이뤄졌다고 직장갑질119 측은 밝혔다.

CCTV 영상을 해고의 근거로 삼아
신씨가 일했던 편의점처럼 도난방지 등 명확한 목적을 위해 합법적으로 CCTV를 설치한 곳도 있지만 직원들만 드나드는 공간에 사측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경우도 흔했다. 직장인 ㄱ씨의 회사 대표는 ‘보안과 안전’을 빌미로 직원들의 동의 없이 CCTV를 설치한 뒤 “CCTV로 보니까 화장실 갈 거 다 가고, 인터넷하고 그러더라”며 직원들을 질타했다. ㄱ씨의 제보내용을 보면 대표는 편집된 CCTV 영상을 보여주며 근무태만을 지적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심지어 CCTV 영상을 해고의 근거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전형적인 가족회사여서 대표이사의 가족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ㄴ사는 최근 일을 못 한다는 이유를 대며 직원 1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이 “무슨 근거로 일을 못 한다고 하느냐”고 묻자, 대표의 부인이 나서 동료와 대화를 하는 CCTV 영상을 ‘잡담한 증거’라고 제시했다. CCTV 감시 외에도 근로계약서 미교부, 연차·수당 미지급 등의 문제까지 얽혀 있었다.

CCTV를 통한 직장 내 감시만 놓고 보더라도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일방적으로 설치한 CCTV는 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다. 현행법은 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경우 그 목적을 범죄·화재 예방, 교통단속 및 교통정보 수집·분석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이상의 설치목적과 다른 목적으로 CCTV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추고 음성을 녹음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CCTV를 설치하는 경우더라도 CCTV가 비추는 사람에게 설치에 대한 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으로 5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법의 취지와는 달리 설치목적에 포함되지 않는 직원 감시용으로 CCTV를 사용해도 위법한 것이다. 게다가 버스나 민원실, 접객서비스 영업장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터가 ‘공개되지 않는 장소’에 해당한다. 이 경우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시설비를 설치할 때 원칙적으로는 노동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노사가 감시설비 설치 여부를 논의하는 기구인 노사협의회는 30인 이하 근무 사업장에선 설치 의무가 없다는 허점이 있다. 이런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요구하는 업주나 관리자에게 맞서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노사협의회의 의결을 거친 경우, 개인이 동의하지 않아도 감시설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문제다. 결국 표면적으로는 직원에 대한 감시가 법에 따라 금지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구멍이 숭숭 뚫려 애꿎은 직원들만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공개되지 않은 곳은 근로자 동의 얻어야
‘동의 없는 감시’ 문제는 2014년 발간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정보통신기기에 의한 노동인권 침해 실태조사’ 보고서에서도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6년 동안 CCTV를 포함한 감시장비의 숫자와 범위가 크게 늘었음에도 대책 마련은 물론 추가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조사결과를 보면 CCTV를 활용하는 회사의 비율은 전체의 70.5%에 달했고, 설문에 참여한 노동자 중 30.1%는 회사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노동인권 침해 사례 중에서는 CCTV와 블랙박스를 이용한 인권침해의 비율이 74.7%로 다른 방식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실태조사를 수행한 한국법제연구원의 강현철 선임연구위원은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개별적 동의만 받으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피고용자 입장에서는 이 동의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어서 강제적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감시당한 직원들이 위법한 CCTV 설치·운영을 이유로 사업주를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의 법적 대응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CCTV가 실제 감시 목적으로 쓰였는지를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아울러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에서 노동감시에 대한 규정이 없어 고용노동부가 ‘CCTV 갑질’을 감독·제재할 근거가 모호하다는 한계도 여전하다. 때문에 갑질 피해자 입장에서는 정부의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에서 일하거나 휴식하는 모습을 감시하는 행위 역시 괴롭힘의 한 예로 들고 있는 점을 참고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른 처분을 노동청에 요구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

오랜 문제 제기에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노동감시와 갑질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업장 내 CCTV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장갑질119 김하나 변호사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사용자가 사업장 내에 근로자를 지켜보거나 감시할 목적으로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명확히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노동감시 문제가 불거지면 근로자에게 ‘감시가 존재한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책임을 지우는 규정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지사 등과 경기 포천 양돈사육단지 방문
여름철 ASF 확산 위험에 따른 철저한 방역 당부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지난 8일 학교 코로나19 방역 현황 현장 검점에 나선 모습. (사진 = 뉴시스DB) 2020.07.08.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지난 8일 학교 코로나19 방역 현황 현장 검점에 나선 모습. (사진 = 뉴시스DB) 2020.07.08.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찾아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ASF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여름철 ASF 확산 위험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함께했고,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윤군 포천시장 등이 자리했다.

먼저 양돈밀집사육단지를 찾은 정 총리는 “ASF 발생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공직자 등 방역관계자들의 헌신으로 잘 대응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특히 ASF 방역은 발상이 탁월했다”며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한 것은 역사에 기록될 정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농가의 고통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비어있는 농장에 재입식 과정이 너무 성급하게 진행되면 방역에 실패하는 단초가 돼 ‘소탐대실’ 할 수 있다”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농가와의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정 총리는 야생멧돼지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현장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최근 무더위와 장마로 여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어 현장 인력의 안전까지 고려한 세심한 대책 추진이 중요시점”이라며 “1000km에 이르는 울타리를 설치했는데 출입문 관리가 안되면 전체 울타리가 무의미 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명감을 가지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교육과 충분한 장비 보급 등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방역기간이 길어져 현장 방역 관계자의 피로도가 상당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방역 성과를 이어가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이슈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모습.[로이터]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모습.[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에티오피아 정부가 결국 나일강 상류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에 물을 채우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로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나일강 수계 수자원 활용에 관한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의 협상이 결국 무위로 끝난 것에 대한 에티오피아 측의 대응이다.

이로써 ‘나일강 물전쟁’은 최악의 경우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소득없이 끝난 10년간의 협상

셀레시 베켈레 에티오피아 수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국영방송 EBC에 출연해 GERD에 물을 채우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거대한 댐이 1억1000만 에티오피아 국민에게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결정적 기회를 줄 것”이라며 “댐 건설과 물 충전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댐이 완공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에티오피아 관리들은 이집트, 수단이 참가한 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유에 대해 “이집트 측이 무분별하고 과도한 요구 사항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나일강 하류에 위치한 이집트는 GERD 때문에 나일강 수자원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집트 측은 댐에 물을 가두기 전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에티오피아는 담수에 관한 문제는 자국의 권리며 강수랑이 풍부한 우기에 물을 가두기 때문에 주변국에 대한 영향도 별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담수 결정에 협상에 함께 참여한 인접국 수단은 즉각 비난 성명을 냈다.

16일 수단 측은 “GERD 담수가 시작되면서 나일강 하류 지역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매우 일방적인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집트도 에티오피아 측에 “즉각적으로 해명하라”며 압박했다.에티오피아 ‘경제부흥’ vs 이집트 ‘생존 위협’…동상이몽

에티오피아는 GERD 건설이 국가 경제 부흥의 첫 신호탄을 쏘는 것으로 생각하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2011년부터 GERD 건설에 나섰다. 저수량 740억t으로 한국 최대 소양강댐(29억t)보다 25배 이상 크다. 댐 높이 155m, 길이 1.8km에 이르고 공사비는 46억달러(약 5조500억원)가 들었다.

에티오피아는 이곳에 6000MW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전 국민의 65%인 7000만명이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을 타개하고, 이웃 나라에 전력을 수출해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GERD 건설에 나섰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70%다.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 물줄기를 막아 건설하는 GERD의 총 담수량은 740억 세제곱미터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집트에선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상류에 거대한 댐을 짓고 물을 채워 수자원을 통제하게 되는 상황을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담수 전(상단 사진)과 후의 차이나는 모습. 상단 사진은 지난달 26일 촬영됐으며, 하단 사진은 지난 12일 촬영됐다. [AP]
에티오피아 정부가 나일강 상류 청(blue)나일강에 건설중인 초대형 댐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의 담수 전(상단 사진)과 후의 차이나는 모습. 상단 사진은 지난달 26일 촬영됐으며, 하단 사진은 지난 12일 촬영됐다. [AP]

나일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이집트 인들에게 나일강 유량은 매우 중요하다. 이집트 인구의 90% 이상이 나일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농업·어업·교통·관광 등의 용도로 활용한다.

이집트 정부는 나일강 유량이 2% 줄어들면, 20만 에이커의 농경지를 잃어 약 100만명의 생계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복잡한 국제 관계…군사적 충돌 우려도

이집트가 에티오피아의 댐 건설에까지 관여하는 주된 근거는 지난 1929년 영국 정부가 이집트에 부여한 나일강 상류 사업에 대한 거부권이다.

실제 이집트는 1960년부터 아스완 하이댐을 건설하면서 군사적 압력까지 가하면서 상류 국가들의 댐 건설을 가로막았다.

이집트는 에티오피아에 대해 만약 일방적 담수가 진행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찍이 1970년대 당시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댐이 지어지면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위협한 것과 유사하다.

양국의 협상에는 미국을 비롯해 국제연합(UN), AU 등이 중재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2월에는 맹방 이집트의 요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역시 미국의 동맹국인 에티오피아가 미국 행정부의 이집트 편파성을 이유로 회담에 불참하기도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법에서도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자국에 본부가 있는 AU에서 풀기를 원하지만, 이집트는 UN 안전보장이사회 등에서 다루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 역시 복잡하게 얽혀있다.

나일강 수계 지역 주변도 [BBC]
나일강 수계 지역 주변도 [BBC]

에티오피아의 일방적 담수 결정에 비난 성명을 낸 수단 역시 GERD 건설의 수혜국이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마다 발생하는 나일강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남수단과 케냐, 지부티 등 에티오피아 주변 국가들은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진 않고 있지만, 에티오피아로부터 값싼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 GERD 건설을 반기는 입장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광범위한 조세저항에 부딪히면서 지지율마저 끌어내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연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맹폭하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임과 정책 방향성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왜 헛돌고 있는지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우려하고 있다”며 공격했다.

그는 “불과 8개월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자신있다고 장담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관료들의 이해관계가 물려 있고,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과 인연이 많은데 대통령의 선량한 뜻이 관철되겠나’고 반문했다”고 꼬집었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집값 안 떨어질 것’ 발언을 언급하며 “10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 뒤에서 한 말. 진담이 아니고 농담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배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게 부동산’이라며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정부도 이제 쿨하게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하라. 그리고 전면쇄신을 선언하라”고 강조했다.파워볼사이트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정책 비판도 이어졌다. 통합당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의원은 17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진 의원의 말을 언급하며 “7·10 대책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파워사다리

국회 기재위 소속이자 경제혁신위원장인 윤희숙 의원도 “초강력 수요억제수단을 연이어 소환하다가 역사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을 가져온 참여정부 때의 실패를 문재인 정부가 고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수용비로 안그래도 유동성으로 넘치는 부동산 시장 거품만 더 만들지 말고 이제 도심 주택 공급의 유일한 방안인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17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모든 정책을 다 써도 집값 못잡고 있지 않나.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김 장관에 대해서는 먼저 그만둘 것을 촉구하고, 그게 안 되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해임하기를 바라고, 그래도 안 되면 해임건의안을 행사할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나눔로또파워볼

한편 6·17 대책과 7·10 대책으로 ‘세금 폭탄’을 맞은 이들이나 임대사업자들, 대출 소급 적용 피해자들이 조세저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등 실시간 검색어를 올려 주목을 끄는 한편, 이날 오후 3시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조세저항 대정부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Categories
미분류

나눔로또파워볼 파워볼엔트리 파워볼하는법 배팅 하는곳

[OSEN=부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롯데 한동희가 허문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어린 나이에도 타구 속도가 아주 좋다”. 

과거 ‘넥벤저스’, 현재 ‘키벤저스’로 불리는 히어로즈 구단의 핵타선의 현재를 만들게 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허문회 롯데 감독이다. 허문회 감독은 넥센 타격 코치로 활동할 때 서건창의 전대미문 200안타와 강정호의 유격수 40홈런, 박병호의 2년 연속 50홈런 기록 등 대기록과 함께했다. 서건창과 박병호 모두 허문회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이달 들어 7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발휘 중인 한동희에 대해 “원래 잘했던 선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볼 때부터 좋게 봤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동희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이대호만큼은 아니지만 스윙이 부드럽고 수비 능력도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동희의 어마어마한 타구 속도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허문회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보니까 타구 속도가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좋은 타자였다. 이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타구 속도만 보고 계속 기용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5월 타율 2할5푼(80타수 20안타) 1홈런 5타점, 6월 타율 1할9푼1리(47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타율 3할(50타수 15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허문회 감독이 한동희를 믿고 기다려준 덕분이다. 

이에 “한동희는 원래 잘하는 선수다. 내가 와서 잘하는 게 아니라 원래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다만 기량을 펼치지 못했을 뿐이다. 좀 더 보듬어주고 이해해줬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슬럼프가 올 수 있겠지만 타구 속도가 워낙 뛰어나고 변화구를 못 치는 것도 아니다. 분명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전 SK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1회 이만수 홈런상을 받았던 한동희가 프로 데뷔 3년 만에 잠재력을 터뜨리며 오래 기다려 준 부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동희는 7월에만 무려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월이 아직 2주일이나 남았는데 얼마나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동희는 이만수 홈런상 수상 당시의 앳된 얼굴 그대로이지만 체격은 더욱 탄탄해졌다. 얼마 전 한동희에게 ‘이제 네가 조선의 4번 타자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OSEN=대구,박준형 기자] 1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초 2사 1,2루 롯데 한동희가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2루를 돌고 있다./ soul1014@osen.co.kr

NC 노진혁. /사진=NC다이노스하성이가 없으면 노진혁이 왕이다?

NC 다이노스 유격수 노진혁(31)이 골든글러브를 향한 열망을 소심하게 드러냈다. 절대강자 키움 김하성(25)만 아니라면 노진혁도 도전장을 내밀만 하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노진혁은 18일 현재 55경기 타율 0.274, OPS(출루율+장타율) 0.817에 9홈런을 기록 중이다. OPS와 홈런 부문 김하성에 이어 2위다. 반면 노진혁은 실책이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김하성은 실책이 9개로 많은 편이다.

김하성이 없으면 노진혁이 ‘왕’을 노려볼 만하다. 그래서 노진혁은 키움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러셀이 합류해 유격수를 맡으면 김하성이 3루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노진혁은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노진혁은 “특출난 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부족한 점도 없다. 달리기만 빼면 골고루 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수비는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하려고 한다. 급하면 실책이 나와서 여유를 가지고 하려고 하는 편”이라 덧붙였다.

올 시즌 홈런은 커리어하이가 눈앞이다. 2018년 11홈런, 2019년 13홈런을 때린 노진혁은 올해 벌써 9개다. 산술적으로 21홈런 페이스다. 성균관대 재학 시절 4번 타자를 쳤을 만큼 펀치력은 원래 갖췄다. 최근에는 타이밍을 앞에 두고 허리를 조금 더 쓰는 타격을 통해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한다.

노진혁은 “홈런 목표는 15개다. 20개까지 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15개 이후에는 덤이라 생각한다. 항상 타이밍을 앞에 두고 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선다”고 말했다.

물론 김하성을 당장 뛰어넘기는 어렵다. 노진혁은 “하성이는 넘사(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죠”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노진혁은 “러셀이 빨리 와야 하성이가 3루로 갈텐데”라며 농담도 섞었다.

시즌 끝까지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진혁은 “타격 사이클은 좋았다가도 침체 될 수 있다. 아직 슬럼프를 빠져 나오는 노하우 같은 것은 없지만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함께 파이팅 외치면서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창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단독
▶ 생생 스타 현장▶ 스타 인기영상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 노진혁. /사진=NC다이노스하성이가 없으면 노진혁이 왕이다?

NC 다이노스 유격수 노진혁(31)이 골든글러브를 향한 열망을 소심하게 드러냈다. 절대강자 키움 김하성(25)만 아니라면 노진혁도 도전장을 내밀만 하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노진혁은 18일 현재 55경기 타율 0.274, OPS(출루율+장타율) 0.817에 9홈런을 기록 중이다. OPS와 홈런 부문 김하성에 이어 2위다. 반면 노진혁은 실책이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김하성은 실책이 9개로 많은 편이다.

김하성이 없으면 노진혁이 ‘왕’을 노려볼 만하다. 그래서 노진혁은 키움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러셀이 합류해 유격수를 맡으면 김하성이 3루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노진혁은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노진혁은 “특출난 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부족한 점도 없다. 달리기만 빼면 골고루 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수비는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하려고 한다. 급하면 실책이 나와서 여유를 가지고 하려고 하는 편”이라 덧붙였다.

올 시즌 홈런은 커리어하이가 눈앞이다. 2018년 11홈런, 2019년 13홈런을 때린 노진혁은 올해 벌써 9개다. 산술적으로 21홈런 페이스다. 성균관대 재학 시절 4번 타자를 쳤을 만큼 펀치력은 원래 갖췄다. 최근에는 타이밍을 앞에 두고 허리를 조금 더 쓰는 타격을 통해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한다.

노진혁은 “홈런 목표는 15개다. 20개까지 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15개 이후에는 덤이라 생각한다. 항상 타이밍을 앞에 두고 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선다”고 말했다.

물론 김하성을 당장 뛰어넘기는 어렵다. 노진혁은 “하성이는 넘사(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죠”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노진혁은 “러셀이 빨리 와야 하성이가 3루로 갈텐데”라며 농담도 섞었다.

시즌 끝까지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진혁은 “타격 사이클은 좋았다가도 침체 될 수 있다. 아직 슬럼프를 빠져 나오는 노하우 같은 것은 없지만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함께 파이팅 외치면서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창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단독
▶ 생생 스타 현장▶ 스타 인기영상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너머 보이는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당정이 부동산값 폭등을 잠재우기 위한 공급 대책으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고심 중이다. 서울시가 지난 15일 “그린벨트는 개발의 물결 한가운데에서도 지켜온 서울의 ‘마지막 보루’로서, 한 번 훼손되면 원상태 복원이 불가능하다”며 반대했지만, 당정은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서도 “중앙정부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당정은 15일 비공개 협의를 갖고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장기적 주택공급 대책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수장을 잃은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지대로 ‘그린벨트 사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의 전방위 압박에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유지 및 국·공유지 개발 등을 주요 주택공급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급확대 정책을 재주문한 상황에서 김 실장이 그린벨트 해제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면서 그린벨트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그린벨트에 공공택지를 지정하면 그린벨트는 자동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약 1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그린벨트 해제로 주택공급을 늘린다고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지 미지수인 데다 서울 과밀, 집중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적 가치훼손 이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전국세입자협회 등 국내 시민단체 25곳이 그린벨트 해제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단체들은 “정부·여당·청와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명분으로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도시숲 조성 6㎢를 더욱더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사회는 수도권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고,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 실행 과제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6.3㎢) 등 도심 내 녹지 조성 계획이 담겼다. 환경단체는 주택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는 그린뉴딜과 상충하는 조처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그린벨트에 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것이 주택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로또 아파트’만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경실련은 “그린뉴딜하겠다면서 그린벨트 해제는 무슨 국정 철학인가”라며 “공기업 땅장사, 집값 상승, 수도권 집중 부추기는 그린벨트 해제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이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수도권 집중을 가속하는 그린벨트 해제 정책 논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정부 주택공급 확대에 공급된 판교·위례·마곡 등의 결과는 공기업 땅장사, 건설사 집 장사 등으로 공기업과 건설사 다주택자, 부동산 부자 등 투기 세력에게만 막대한 부당 이득을 안겨줬고 서민들의 주거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그린벨트 해제만으로 서울의 주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오히려 지역 개발로 땅값 상승, 투기심리 조장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검토 소식이 알려지자 후보지로 꼽히는 강남 내곡, 세곡동 일대에 있는 매물 문의가 급증하며 벌써 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셀트리온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 항체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개발 기간을 최소화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임상1상을 더 추가, 총 2건을 거의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1건은 한국에서, 다른 1건은 한국과 영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중 임상1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치료제에 대한 정부의 목표 상용화 시점은 2021년 초다. 특히 이 치료제가 변이전 바이러스 대비 변이된 바이러스에 10배에 달하는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7일 셀트리온 임원은 “임상1상은 식약처 승인을 받는대로 총 2건이 거의 동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임상3상 중간 결과 확보가 목표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임상1상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막바지 승인 검토를 받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만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치료제 용량을 4개로 나눠 투여하며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보다 규모가 큰 임상2상에서 투여할 용량을 확정한다.

두 번째 임상1상 시행과 관련해선 현재 식약처, 영국 보건부와 협의 중이다.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과 영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로 하는 시작 시점은 첫 번째 임상 중 두 번째 용량 투여 단계쯤이다.

임상1상은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 임상2상과 3상을 곧바로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 동안 질병관리본부 생물안전 3등급(BSL-3) 실험실에서 중화실험을 하며 후보 항체치료제 범위를 좁혀왔다. 당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양호한 결합력을 보인 항체는 106개였지만 그 중 항체 38개에서 우수한 중화능이 검증됐고 이후 가장 강력한 1개가 최종 선택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독감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항체개발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초기 개발 기간을 단축시켰다.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의 유전자를 모두 채취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 항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 증가한 변이 바이러스에 10배 높은 억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

시험에 사용된 ‘G614’ 변이 바이러스는 이태원 클럽, 광주 방문판매 등 최근 집단감염 사례서 발견된 것이다. 지난 1~2월 코로나19 국내 유행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형(그룹)은 ‘S’와 ‘V’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이 같은 ‘G’그룹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현재 국내 환자 모집과 함께 영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이고, 늦어도 8월 전 임상 1상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ys@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 바로가기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가 경기도 안산 소재 안산점에 대한 매각을 확정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악재까지 겹치며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극도의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놓였다”며 “이번 자산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의 가시성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3개 점포에 대한 자산유동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홈플러스 안산점은 내년 8월쯤 폐점하게 되며, 인수 업체와 매각 대금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본사의 점포 매각 방침에 노동조합의 반발이 컸던 만큼 홈플러스는 이번 자산유동화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18년 부천 중동점, 경남 동김해점 등 2개 점포를 매각했으며 안산점 외에도 대구점, 둔산점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8.4% 감소한 160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7조3002억원으로 4.9% 줄었습니다.

강산 기자(san@sbs.co.kr)

▶ 언제어디서나 SBSCNBC [온에어click]

▶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민재 ⓒ한희재 기자
▲ 김민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3, 베이징 궈안)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현지 담당 기자도 인정했다.

김민재는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도전을 꿈꾸고 있다. 포르투갈 FC포르투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 강력하게 연결된 팀은 손흥민 소속 팀 토트넘이다.

현지에서는 설왕설래가 있다. 일부에서는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없다.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루머도 거짓”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하지만 ‘런던 이브닝스탠다드’ 토트넘 담당 댄 킬패트릭이 “내가 파악한 바로는 토트넘은 확실히(definitely)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관심이 없다는) 몇몇 이야기는 오보”라고 쐐기를 박았다.

현지 기자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이적설을 묻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팀 선수를 이야기하지 않겠다. 김민재에 대해서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 어떤 선수건 이적에 관해서는 나에게 한 마디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립적인 반응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6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도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에릭센의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에릭센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6000만 유로(약 826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에릭센은 수줍고, 소극적이다. 그는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도 연결됐던 에릭센이다. 세리에A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beom2@sportsseoul.com

지난 9일 포항 클럽하우스 앞에서 김광석에게 안긴 채 웃어 보이는 송민규. 그는 14년 선배를 ‘포항의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 /김동환 기자
지난 9일 포항 클럽하우스 앞에서 김광석에게 안긴 채 웃어 보이는 송민규. 그는 14년 선배를 ‘포항의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 /김동환 기자

포항의 공격형 미드필더 팔로세비치(27·세르비아)가 지난달 16일 전북과 벌인 프로축구 7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팀 김보경(31)과 부딪혀 무릎과 발목을 다치자 많은 팬은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팔로세비치는 부상 전까지 7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체 득점(13골)의 절반 이상에 관여한 핵심 전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항은 팔로세비치 없이 치른 4경기에서 3승1무로 상승세를 탔다. 5위였던 순위도 4위(승점 20·6승2무3패)로 한 계단 올라갔다. 공격에선 21세 ‘영건’ 송민규(21), 수비에선 17년 차 ‘베테랑 방패’ 김광석(37)이 맹활약한 결과다.

프로 3년 차 송민규는 최근 4경기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시즌 전체(11경기 5골 2도움)로는 이미 지난 시즌 성적(27경기 2골 3도움)을 뛰어넘었다. 측면 공격수인 그는 2선에서 스트라이커를 받쳐주는 역할도 능숙하게 소화한다.

송민규는 “강철 체력으로 유명한 김승대(29·강원에 임대 중) 형을 롤모델 삼아 체력을 집중적으로 키웠더니 작년보다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그는 3년 차 이내, 만 23세 이하 선수가 대상인 ‘K리그 영플레이어상(신인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송민규는 “나와는 먼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조금은 가능성이 있을 듯하다”며 “볼 컨트롤 실수 등 여러 단점을 보완해야 상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송민규는 수비 라인을 지휘하는 김광석을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본다. “우리 팀 공격은 모두 광석 형님의 빌드업(공격 전개를 위한 패스와 움직임)에서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2002년 포항에 연습생으로 입단한 김광석은 리그 현역 선수 중 최장수 ‘원 클럽 맨’이다. 상무 복무 기간(2005~ 2006)을 빼곤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그는 “난 실력에 비해 운이 좋을 뿐이다. 2군에서 누가 올라와도 나만큼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석은 “후배들에게 우승을 한 번 더 안겨 주고 은퇴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포항은 통산 5번 리그 우승을 했다. 가장 최근은 2013 시즌이었다. 포항 유니폼을 입고 두 번 정상에 섰던 그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마다 선수는 어마어마하게 성장한다. 민규 같은 유망한 후배들에게 꼭 한 번쯤은 그런 경험을 안겨준 다음에 떠나고 싶다”고 했다. 4위 포항은 18일 10위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한다. 포항은 정규리그 팀 득점 공동 2위(22득점 13실점), 서울은 득점 10위(9득점 23실점)이다.

[OSEN=이인환 기자] 무책임한데 매너도 없다. 그것이 수원 삼성이 이임생 감독을 대하는 태도였다.

수원 삼성은 17일 “이임생 감독이 계약기간만료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놓았다. 차기 감독 선임까지는 주승진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알리며 수원은 “이임생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FA컵 원정경기 이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단과의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원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와 달리 축구계 내에서는 이임생 감독이 수원의 지속적인 압박을 견디다 못해서 자진 사퇴의 형식으로 떠났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평소 이임생 감독은 사석에서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원보다는 압박을 가하는 구단에 대한 힘든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임생 감독은 수원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여름 중순 핵심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를 판 것을 비롯해서 계속 핵심 자원이 유출됐지만 제대로 된 보강은 없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임생 감독은 군대에 입대한 전세진을 대신할 측면 공격 자원과 포백 전환을 위한 전문 풀백 영입을 구단에 요구했다.

하지만 수원 구단은 감독의 의사에 무시하고 움직였다. 한 이적 시장 전문가는 “이임생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내내 구단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을 가만히 지켜봐야만 했다”라고 귀띔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까지 겹치며 지난 5월 이임생 감독이 직접 구단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이 여러 가지 사정을 이유로 계약 기간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초반 부진 이후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최근 수원은 리그 홈 서울전(3-3)과 원정 포항전(1-1)서 경기력 측면에서는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수원은 승점 10(2승 4무 5패)으로 강원-부산(이상 승점 14)을 추격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다른 하위권 팀들과 달리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여기에 두 경기 모두 결정적인 오심에 발목을 잡힌 것 생각하면 충분히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사퇴 발표 직전인 제주와 FA컵 원정에서 승리한 상황.

마음을 다잡고 선수들과 훈련에 매진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어낸 시점에서 이임생 감독이 직접 사의를 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파워볼

너무나 갑작스럽게 사퇴이기에 이임생 감독을 향해 구단의 압박이 있었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수원의 한 고위층 인사는 지난해부터 줄곧 이임생 감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

여러모로 이임생 감독은 벼랑 끝에 홀로 고립된 것처럼 외로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감독을 지지해야 하는 수원 구단은 전력 보강이나 지원에서 수원은 너무나 무책임한 모습만 보였다.

구단으로서는 영입 문제를 두고 내부 사정이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떠나보내는 방법마저 엉망이었으면 안 됐다.나눔로또파워볼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이임생 감독은 수원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떠나야만 했다. 오직 주장 염기훈에게만 짧은 고별사를 남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원은 이임생 감독 해임을 알리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 ‘이임생 감독 사임!’이라는 제목을 사용해서 큰 충격을 줬다.파워볼

아무리 예절도 예우도 상식이 없어도 1년 6개월 이상을 함께 해온 감독과 이별을 알리며 느낌표를 달아서는 안 됐다. 기뻐서 했으면 개념이 없는 것이고 몰라서 했으면 상식이 없는 것이다.

이임생 감독을 앞장세워 뒤로 숨었던 수원 구단은 무책임한 모습의 극을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이별마저 예절이 없고 비상식적이고 위선으로 가득 찼다.

이번 시즌 수원의 부진이 과연 오롯이 감독만의 책임이었을까? 무책임하면서 감독에 대한 예절도 상식도 없는 구단의 잘못에 대한 반성이 먼저 필요하다.

. /mcadoo@osen.co.kr

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놀이터 파워볼전용사이트 파워볼사다리 하는곳 도박사이트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강수련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통신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키맨’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소환도 늦어지면서 박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더뎌지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잇단 제동도 걸리면서 경찰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결국 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파악과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혐의 및 고소인 2차 가해 수사 등에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의 공은 사실상 검찰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임 특보를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서울시 관계자 3명을 연이어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전날에는 소환 조사가 예정된 참고인들의 일정이 변경돼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위를 파악하는 데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현재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피소 사실을 인지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서울시 관계자 중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가장 먼저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 특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임 특보가 경찰에 출석하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규명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임 특보는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박 전 시장의 고소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되기 1시간30분 전인 8일 오후 3시 서울시 외부로부터 박 전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시장 집무실로 가 ‘실수한 일이 있냐’고 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9시30분쯤에는 임 특보가 서울시청에서 비서실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었고, 오후 11시쯤에는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전 시장 등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경찰의 출석 요구에 “개인 사정으로 나오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인 임 특보가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로 구인할 수 없다.

하지만 경찰 측에서는 여전히 임 특보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임 특보가 (출석을) 거부한 적은 없었다”며 “계속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박 전 시장의 휴대폰 3대에 통신영장이 기각됐다.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애초 경찰이 통신영장을 신청하자 고소 사실 유출 의혹이 간접적으로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박 시장의 사망 경위 파악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박 전 시장의 유류품에서 입수한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분석 작업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받던 고(故) 백모 청와대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는 데도 약 4개월이 걸렸다. 따라서 이를 통한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박 전 시장의 통신영장 기각과 포렌식 장기화 전망, 임 특보에 대한 더딘 조사로 결국 고소 사실 유출 의혹 규명의 공은 검찰에게 사실상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지난 16일 박 전 시장 고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 시민단체 4곳이 고발한 사건을 모두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미래통합당이 해당 의혹을 규명해달라며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을 고발한 사건도 중앙지검이 맡는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수사와 함께 서울시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과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장을 접수한 전직 비서 A씨를 향한 ‘2차 가해’ 사건 수사에 집중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 태스크포스(TF)를 격상 운영하기로 했다.

shakiroy@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 바로가기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너머 보이는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당정이 부동산값 폭등을 잠재우기 위한 공급 대책으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고심 중이다. 서울시가 지난 15일 “그린벨트는 개발의 물결 한가운데에서도 지켜온 서울의 ‘마지막 보루’로서, 한 번 훼손되면 원상태 복원이 불가능하다”며 반대했지만, 당정은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서도 “중앙정부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당정은 15일 비공개 협의를 갖고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장기적 주택공급 대책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수장을 잃은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지대로 ‘그린벨트 사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의 전방위 압박에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유지 및 국·공유지 개발 등을 주요 주택공급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급확대 정책을 재주문한 상황에서 김 실장이 그린벨트 해제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면서 그린벨트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그린벨트에 공공택지를 지정하면 그린벨트는 자동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약 1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그린벨트 해제로 주택공급을 늘린다고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지 미지수인 데다 서울 과밀, 집중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적 가치훼손 이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전국세입자협회 등 국내 시민단체 25곳이 그린벨트 해제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단체들은 “정부·여당·청와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명분으로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도시숲 조성 6㎢를 더욱더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사회는 수도권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고,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 실행 과제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6.3㎢) 등 도심 내 녹지 조성 계획이 담겼다. 환경단체는 주택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는 그린뉴딜과 상충하는 조처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그린벨트에 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것이 주택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로또 아파트’만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경실련은 “그린뉴딜하겠다면서 그린벨트 해제는 무슨 국정 철학인가”라며 “공기업 땅장사, 집값 상승, 수도권 집중 부추기는 그린벨트 해제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이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수도권 집중을 가속하는 그린벨트 해제 정책 논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정부 주택공급 확대에 공급된 판교·위례·마곡 등의 결과는 공기업 땅장사, 건설사 집 장사 등으로 공기업과 건설사 다주택자, 부동산 부자 등 투기 세력에게만 막대한 부당 이득을 안겨줬고 서민들의 주거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그린벨트 해제만으로 서울의 주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오히려 지역 개발로 땅값 상승, 투기심리 조장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검토 소식이 알려지자 후보지로 꼽히는 강남 내곡, 세곡동 일대에 있는 매물 문의가 급증하며 벌써 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부동산 정책과 관련, “집값 안 떨어진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며 ‘국토위 퇴출 압박’까지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18일 “어제는 참 힘든 하루였다”면서도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랜 시간 정치를 숙명으로 살아온 저로서도 어제는 참 힘든 하루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불로소득을 환수하여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문재인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견결히 고수해 나가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페이스북.
앞서 진 의원은 지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진행된MBC ‘100분 토론’에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상대책위원 등과 함께 출연했다. 토론이 끝난 직후,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김 비대위원은 “(부동산 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다. 부동산, 이게 어제오늘 일인가”라고 했다.

진 의원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으로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자 국회 국토위 위원이다. 그는 앞서 본 토론에선 “이제는 집값을 잡아갈 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했다. 토론회가 끝나자 정반대 얘기를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왼쪽에서 두번째) 의원이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토론을 마치고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그래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MBC유튜브·연합뉴스
야당은 “여당 핵심부가 정책 효과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쇼를 해왔다”고 비판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지금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은 ‘사기’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가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진 의원을 국토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했다.

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제 발언은 ‘집값 떨어지는 게 더 문제’라며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을 가라앉지 않았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부동산값을 떨어뜨릴 의지도 없는 사람이 무슨 국토위냐” “진 의원을 징계하고 국토위에서 퇴출하라”는 글들이 여럿 올라왔다.

[이용수 기자 hejsue@chosun.com]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네이버에서 조선일보 받아보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방안을 보고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미국 여야 정치권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애덤 스미스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에서 열린 입양아 시민권 법안 통과 촉구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주당 출신의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민주당 계열 싱크탱크 신민주네트워크(NDN)가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주한미군은 북한의 전쟁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직후 나온 발언이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스미스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한미군이 한국군과 협력해 북한의 전쟁 개시를 막아 왔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한국과)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그렇게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의 존재 자체가 북한에 억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감축 등으로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줘선 안 된다는 얘기다.

그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매우 ‘공격적’이었다”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한국에 호의를 베풀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의 군산공군기지 훈련 모습. [뉴스1]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반발이 나왔다. 벤 새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WSJ 보도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런 종류의 전략적 무능은 지미 카터(전 대통령) 수준으로 취약한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에 복리후생을 위해 미사일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인 보호를 위해 병력과 군수품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북한 주민을 압제하는 핵무기 미치광이에게 우리를 건드리기 전에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새스 의원을 비롯해 복수의 의원들에게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한미군 철수 카드에 대해선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기도 했다. VOA는 18일(현지시간) 미 웨스턴 켄터키대학 산하 국제여론연구소(IPOL) 소속 티머시 리치 교수 연구팀이 전날(17일) 미국인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43%가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철수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는 12.93%, ‘동의하지 않는다’는 29.92% 등 42.85%가 미군 철수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응답자 22.01%는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했고, 4.83%는 ‘강력히 동의한다’고 밝혀 모두 26.84%가 철수를 지지했다. 답변을 유보한 응답 비율은 30.31%였다.

VOA는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하는 비율은 민주당 지지자보다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32.8%로, 민주당 지지자 응답 비율(23.9%)을 웃돌았다.

앞서 WSJ는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주둔의 조정을 검토하자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주한미군에 대한 여러 감축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이번엔 신장자치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17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2명 나왔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16명 모두 신장 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6명은 역외 유입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한 지역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로써 지난 이틀간 신장 지역에서만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중국 위건위는 환자 간의 관련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진정되면서 지난 6일부터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644명이다. 사망자는 4634명, 치료 중인 환자는 252명이다.

[이선목 기자 letswin@chosunbiz.com]

[네이버 메인에서 조선비즈 받아보기]
[조선비즈 바로가기]

chosunbiz.com

도쿄올림픽 ‘일단 멈춤’ – 지난 23일 도쿄 시내에 내걸린 오륜기가 진입금지 표지판 뒤에 가려진 모습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열리지 못한 도쿄올림픽의 운명을 보여 주는 듯하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일본 측 “종목·경기 수 불변” 방침
IOC 위원장 “관람객 축소 검토해야”
입장권 수익 감소 불가피…재정 압박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에서 열린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의 종목과 경기 수를 축소하지 않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런 내용의 도쿄올림픽 일정과 경기장에 관한 세부 계획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17일 보고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막식은 내년 7월 23일, 폐막식은 8월 8일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호주전을 개막식보다 이틀 앞선 7월 21일 후쿠시마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이 곳에서 일부 행사 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대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을 전망이다.

– 마스크를 쓴 일본의 한 직장인이 18일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진 간판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0.3.18 EPA 연합뉴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은 도쿄를 비롯한 일본 내 9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42개 시설에서 33경기 339개 종목으로 추진된다. 조직위가 제시한 경기 일정과 경기장 배치 등은 연기 전의 계획을 기본적으로 이어받은 것이며 종목이나 경기 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조직위는 이미 판매한 경기 입장권을 희망자에게 올해 가을 이후 환불할 계획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올림픽 간소화 방안에 관한 질문에 “관람객을 줄이는 것은 검토해야 할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개회식이나 폐회식 축소는 도쿄 조직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전제하고서 “개최국의 환대나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첫 대회로서 조직위원회가 올바른 균형점을 찾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람객 수를 줄이면 입장권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해 이미 일본 측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입장권 수입까지 축소하면 재정 압박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도쿄올림픽의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 세상에 이런 일이 ▶ [연예계 뒷얘기] 클릭!

ⓒ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부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까지 미국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잇달아 해킹됐다. 해킹 피해자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이 대거 포함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여기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인사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2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트위터는 이에 대해 이용자들의 비밀번호가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트위터 측은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현재로선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30일 이내에 비밀번호가 변경된 트위터 계정은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 이는 트위터가 추가 해킹 사고를 막기 위해 내린 조치다. 트위터는 이번 해킹 사고로 일부 계정에 대해 임시로 트윗 발신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내렸다. 트위터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중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위터는 이번 사고에서 어떻게 해킹이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며 해킹 피해 계정과 연관된 비밀 메시지 등 다른 정보들도 해킹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 해킹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배우 클로이 머레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31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욕설이 담긴 메지시가 발신됐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잭 도시 트위터 CEO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인종차별적인 속어와 ‘히틀러는 죄가 없다’는 내용 등의 트윗이 그의 계정에 올라오기도 했다. 2017년 11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11분간 비활성화된 적도 있다. 조사 결과 퇴사를 앞둔 트위터 직원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해킹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선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2단계 인증 로그인’을 설정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2단계 인증 로그인으로 설정해놓으면 이용자의 문자메시지로 다른 기기에서의 계정 로그인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해킹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정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URL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해킹 사고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의사소통 수단에 변화가 생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트위터를 대국민 의사소통 수단으로 애용해왔다. 트위터를 통해 경질과 인선 등 인사 발표와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은 추가 보안장치가 적용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 2020년 하반기, 재물운·연애운·건강운 체크!
▶ 네이버에서 아시아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놀 준비 되었다면 드루와! 드링킷!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기세는 막강했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는 2만 4715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는 발매 첫날부터 3일간 연이어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52만 7559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17일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는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56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2018년 4월 일본 정규 3집 ‘FACE YOURSELF’의 78위를 뛰어넘은 것으로, 방탄소년단이 일본 앨범으로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7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톱 100’ 41위,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 차트 톱 100’ 83위,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 톱 100’ 58위 등 다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Your eyes tell’은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12위,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 12위, ‘오피셜 스코티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18위 등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난 15일 발매된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에는 일본 오리지널곡 ‘Stay Gold’, ‘Your eyes tell’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지난 2월 발매된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과 수록곡 ‘Black Swan’의 일본어 버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트레이너 양치승이 체육관을 따로 차려 나가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7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뚝심 MC 심영순이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양치승은 예고 없는 심영순 모녀의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누구보다 심영순의 못 말리는 뚝심 성격을 잘 아는 만큼 반가움과 걱정이 교차했던 것.

아니나 다를까 81세 최고령 헬스 회원이 된 심영순은 오히려 트레이너인 양치승에게 운동을 시키는 호랑이 조련사로 돌변, 양치승은 그동안 자신이 시켜왔던 지옥 훈련의 쓴맛을 제대로 맛봐야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무거운 헬스 기구를 들고 괴로움에 몸부림 치는 양치승과 몽둥이(?)를 든 채 그를 압박하는 심영순의 투샷이 포착돼 트레이너와 회원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입장 역전 상황이 사이다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심영순이 돌아간 뒤 한숨 돌리던 양치승은 김동은 원장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내용을 엿듣고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양치승은 갑자기 “체육관을 따로 차려서 나가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기에 이르러 대체 무슨 이유인지, 또 김동은 원장과 연락한 의문의 상대는 과연 누구였을지 이날 방송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5시 방송.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이태환의 계속된 협박에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3회에서는 남정해(송윤아 분)가 주강산(이태환)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정해는 20년 만에 나타난 백해숙(한다감) 때문에 불안해하며 홀로 술을 마셨다. 주강산은 그런 남정해에게 접근,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남정해는 애써 강한 척 주강산에게 협박이 먹히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지만, 주강산은 꿈쩍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안궁철은 지명숙(김지영)에게 천만식(김원해), 남정해가 부적절한 관계였단 걸 듣고 충격을 받았다. 안궁철은 두 사람을 믿고 있었지만, 지명숙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고민하던 안궁철은 남정해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천만식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남정해는 천만식이 2년 전 심한 우울증으로 찾아온 거라고 밝혔다. 우울증 극복을 도와주려고 함께 요양원 봉사를 다녔다고. 남정해가 “이런 일 오해가 있을 줄 알았으면 당신한테 진작 말할 걸 그랬다”라고 하자 안궁철은 “오해는 무슨. 오해하기 싫어서 온 건데”라며 “나 진짜 오해한 거 없어. 너, 만식이 믿어”라고 밝혔다.

안궁철이 간 후 남정해는 병원 로비에 있는 카페로 갔다. 주강산이 막무가내로 기다리고 있었다. 남정해는 돈을 건네며 “난 쪽팔리면 그만이지만 넌 철창 간다”라며 일어섰지만, 주강산은 “나랑 사귀어요.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남정해는 주강산에게 휘둘릴 일은 없을 거라고 단언했지만, 주강산은 남정해에게 계속 문자를 보냈다. 남정해가 문자를 그만 보내라고 하자 주강산은 안궁철에게 남정해를 불법촬영한 사진을 보내고, 남정해에게도 이를 알렸다. 사진을 본 안궁철은 충격에 휩싸였고, 남정해는 다음엔 병원에 사진을 뿌릴 거란 주강산 협박 때문에 주강산을 만나러 갔다.

한편 백해숙은 안궁철을 불러내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이에 안궁철은 정재훈(배수빈)에게 이유는 묻지 말고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정재훈은 백해숙과 관련된 일임을 눈치챘다. 정재훈은 “난 이 상황에서 외면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했지만, 안궁철은 친구인 백해숙의 부탁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뉴스엔 황혜진 기자]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본명 김지현)이 아낌없이 응원해준 시청자들, 현 소속사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골든은 7월 10일 종영한 ‘보이스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강렬한 무대로 코치들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세미 파이널 경연에서 김현철의 ‘왜 그래’, 파이널 경연에서 고(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열창한 끝에 압도적인 득표율(39%)로 1위를 거머쥐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만난 골든은 “세미파이널에서도 파이널에서도 많이 긴장했다. 무대를 마친 후 머리가 띵했고, 누가 뽑힐지 모르겠더라. 어떻게 될까 예상하기 어려웠다. 파이널 진출자로 호명됐을 때 ‘으악’ 소리가 나왔다. 다음 무대를 빨리 잘 준비해 좋은 노래를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생방송 당시를 회상했다.

골든은 세미파이널에서 보아가 선곡한 ‘왜 그래’ 무대를 선보였다. 골든은 “‘제발’ 이후로 모든 선곡을 코치님이 정해주셨는데 ‘왜 그래’의 경우 평소 내가 편하게 부르는 노래 스타일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덜 익숙한 것을 해내는 미션 같았다. 덕분에 많이 배웠다. 가사도 좋고 정말 좋은 노래였다. 새롭게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파이널에서 선보인 ‘가리워진 길’은 데뷔 6년 차 골든에게도 하나의 도전 같은 노래였다. 골든은 “가리워진 길이라는 가사 자체가 나에게 너무 와 닿았다. 가슴에 너무 와 닿아 웃음이 피식피식 나왔던 것 같다. 가사 한 줄 한 줄, 정말 명곡이구나 싶었다. 부르면서도 정말 좋다는 생각, 정말 잘 불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무대에서 정말 푹 빠진 채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인터넷 댓글은 잘 안 보는 편인데 SNS DM으로 보내주신 응원 글은 봤다. 장문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많아 읽으면서 감동받고 울컥했다. 누군가 시간을 내서 내 노래를 들어주고, 응원 글을 남겨주신 거니까. 진짜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보아 코치를 만난 골든은 기존 자신이 고수해온 창법이나 스킬을 잠시 내려놓고 색다른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다. 그간 소울 넘치는 알앤비 장르 위주로 사랑을 받았다면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한층 담백해진 목소리와 다채로운 곡 해석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골든은 “평소에도 도전하는 걸 워낙 좋아한다. 불편한 것들, 안 해본 것들을 해나가면서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배우러 간 건데 당연히 코치님들의 조언을 열심히 듣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원래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는 스타일이다. 언제나 도전해야 한다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로서도 그렇고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든은 약 15년간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활동명 ‘지소울’로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후에는 약 2년간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전역 후 활동명을 ‘골든’으로 변경한 그는 가수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과 계약해 지난해 12월 미니 앨범 ‘Hate everything(헤이트 에브리띵)’을 발매했다.파워볼

2년여의 군 생활은 골든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시간이었다. 골든은 “정말 나 자신을 깊게 만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좋았다. 다들 그럴 것 같다. 불침번을 서면서 많은 생각들을 정리했고 정신적으로도 재정비를 할 수 있었다. 너무 좋았다. 같이 생활했던 친구들한테도 진짜 많이 배웠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다 그렇게 똑똑하고 멋진지. 전역 후 발표했던 ‘Hate everything’는 일병 초 때 느꼈던 감정들을 담은 곡이다. 그때 연인과 많이 헤어지는 시기였는데 나도 그때 헤어졌다. 매일 헤어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썼다. 정말 다 싫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JYP 수장 박진영과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성향이 너무 다른 회사다. 대형 기획사(JYP)에 오래 있으면서 배운 것들이 많다.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 (박)진영이 형이 ‘보이스 코리아’ 우승 후 축하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언제나 감사한 분이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사장님 박재범에 대해 “(박)재범이 형은 진짜 어릴 때부터 알았던 형이다. 연습생 때부터 알고 지낸, 내가 정말 좋아하는 멋진 형이다. 그 형이 새롭게 재밌게 뭘 한다고 하니까 ‘그래. 재밌겠다’라며 들어갔다. 가까이에서 형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또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애정을 표했다.파워볼사이트

‘보이스 코리아’라는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골든은 가을 발매를 목표로 신곡을 작업 중이다. 골든은 “계속 작업 중이다. 아직 앨범 형태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열심히 작업 중이다. 동시에 하이어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작업도 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다. 앞으로도 정말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이어 “다음 앨범의 경우 변화보다는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 될 것 같다. 컴필레이션 앨범도 그렇고 다른 컬래버레이션도 준비하려고 한다. 다양한 음악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어제도 열심히 작업했다”고 귀띔했다.

(사진=Mnet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엔트리 파워볼사이트 파워볼예측 추천주소 배팅사이트

장도연과 화사가 개성 가득한 일상으로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1부 6.7%, 2부가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해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름 맞이를 준비하는 장도연과 컴백을 코앞에 두고 요양 생활을 하게 된 화사의 일상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기상과 동시에 쉴 틈 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반려 고슴도치 ‘츄’를 위해 시간 맞춰 수액을 챙겨 먹이는가 하면, 부쩍 몸집이 커진 츄의 새 집까지 준비한 것. 커다란 짐을 옮기며 홀로 힘겹게 이사에 나선 그녀는 새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츄를 보며 흐뭇해 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여름을 맞아 그동안 덮었던 겨울 이불 교체에 나섰다. 이불과 엎치락뒤치락 사투를 벌인 끝에 교체에 성공한 장도연은 곧바로 편안한 표정으로 낮잠을 청해 안방극장까지 힐링으로 물들였다.

반전 가득한 회 뜨기 실력도 선보였다. 2kg의 우럭을 주문해 직접 손질에 나선 것. 마음대로 되지 않는 칼질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내공 가득한 손놀림으로 회는 물론 수제 양념장과 매운탕까지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풍성한 회 한상차림과 알코올을 연이어 입에 넣으며 행복 가득한 먹방을 선보였다.

갑작스럽게 허리 부상을 당한 화사는 요양기를 보여줬다. 평소 에너지 넘쳤던 때와는 달리 몸을 겨우 일으키고, 찜질팩을 덧댄 복대를 착용한 채 생활해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빠른 회복을 위해 눕방 라이프를 펼치는 와중에도, 컴백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에 돌입해 프로다운 열정을 불태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방 퀸’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옥수수를 갈비처럼 뜯어 먹다 몸보신을 위해 누룽지백숙을 주문, 능숙한 손놀림으로 닭 뼈를 발골하고 대접째로 국물을 흡입하며 야심한 밤 시청자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었다.

신곡 ‘마리아’ 음원 발매 당시의 설렘 가득한 순간도 공개됐다. 음원 발매 직후, 네티즌들의 따뜻한 반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했다. 피 땀 눈물이 가득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던 화사는 “이번에 내가 한 번 더 꽃을 피우는 시간이구나”라며 후련함과 뿌듯함이 담긴 소감으로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보낸 무지개 회원들의 생생한 일상을 그려냈다. 고군분투하며 여름 맞이를 준비하고, 홀로 아픔을 삼키는 쓸쓸한 요양기는 수많은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반려동물을 위하는 장도연의 따뜻한 면모와,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화사의 깊은 속마음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

©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도‘반도’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아준 영화 ‘반도’가 1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시아 전체 박스오피스를 리드하고 있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첫 날 3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에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반도’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 4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썼다.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 100만 돌파와 동일한 속도이며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극장 정상화를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기도 하다.

국제적인 흥행은 영화 및 극장산업과 신작을 기다렸던 관객 모두에게 단비와 같은 기쁨을 주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로 아시아 극장가를 이끌고 있으며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 (1만 6000)을 뛰어넘었다.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며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원본보기

‘반도’ 주역들
‘반도’의 주역들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와 연상호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100 모양의 숫자와 하트 모양의 풍선을 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오늘의 운세 바로가기][만화 바로가기]
 [일간스포츠 바로가기]
    ⓒ일간스포츠(https://isplus.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이스트롯’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MBN ‘보이스트롯’이 10%의 벽을 넘어서면서 놀라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박태호 PD은 출연자들에대한 감사함과 촬영 현장에서 감동을 전했다.

박태호 PD는 18일 OSEN과 인터뷰에서 “연예인들이 정말 진정성있게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며 “MBN 사상 처음으로 10% 마의벽을 깬 것도 좋다.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이스트롯’은 80여명의 스타들이 출연해서 트로트에 도전했다. 하리수, 최준용, 채연, 정동남, 문희경, 채영인 등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해서 감동의 노래를 불렀다. 그는 “방송 이후에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다고 전화가 온다”라며 “제가 피디로 35년간 활동하면서 알고 지냈던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보이스 트롯’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섭외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보이스트롯’ 방송화면

지난 방송에서는 최준용이 ‘사나이 순정’과 함께 대장용종으로 인해 대장을 절제해서 평생 배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해야하는 아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했다. 박 PD는 “현장에서는 정말 최준용과 아내가 펑펑 울었다”며 “정말 많이 울었다. 진정성 있는 최준용의 사랑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녹화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스타들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사연을 꺼내놓는다. 그런 진심들이 노래에 담겨서 더욱 더 감동적이다. 또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는 스타들 역시도 자신들의 근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후련하다고들 말한다. 스타들이 이야기하는 사연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이스트롯’은 새로운 라운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박 PD는 “스타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는 만큼 스타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연수가 골프 꿈나무 딸 송지아의 라운딩 근황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박연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과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박연수는 “따라만 다녔는데도 힘들어. 오늘새벽 무안. 어찌가나요. 시합 땡땡이 하구 싶다#캐슬렉스서울cc#송지아#라운딩#이모삼촌들고마워요#친절한 캐디이모#감사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박연수는 송지아의 골프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또한 딸과 함께 찍은 사진에선 엄마 박연수와 꼭 닮은 딸 송지아의 모전여전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리꾼들은 “두 분 너무 예쁘다” “모전여전 미모” “두 분 같이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연수 인스타그램▶ SNS,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에게 무슨 일이?

▶ 연애, 혈액형, 심리테스트…이걸 믿어? 말어?

▶ TV 못봐서 궁금해?…한눈에 알 수 있는 방송리뷰

[OSEN=부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롯데 한동희가 허문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어린 나이에도 타구 속도가 아주 좋다”. 

과거 ‘넥벤저스’, 현재 ‘키벤저스’로 불리는 히어로즈 구단의 핵타선의 현재를 만들게 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허문회 롯데 감독이다. 허문회 감독은 넥센 타격 코치로 활동할 때 서건창의 전대미문 200안타와 강정호의 유격수 40홈런, 박병호의 2년 연속 50홈런 기록 등 대기록과 함께했다. 서건창과 박병호 모두 허문회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이달 들어 7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발휘 중인 한동희에 대해 “원래 잘했던 선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볼 때부터 좋게 봤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동희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이대호만큼은 아니지만 스윙이 부드럽고 수비 능력도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동희의 어마어마한 타구 속도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허문회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보니까 타구 속도가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좋은 타자였다. 이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타구 속도만 보고 계속 기용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5월 타율 2할5푼(80타수 20안타) 1홈런 5타점, 6월 타율 1할9푼1리(47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타율 3할(50타수 15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허문회 감독이 한동희를 믿고 기다려준 덕분이다. 

이에 “한동희는 원래 잘하는 선수다. 내가 와서 잘하는 게 아니라 원래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다만 기량을 펼치지 못했을 뿐이다. 좀 더 보듬어주고 이해해줬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슬럼프가 올 수 있겠지만 타구 속도가 워낙 뛰어나고 변화구를 못 치는 것도 아니다. 분명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전 SK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1회 이만수 홈런상을 받았던 한동희가 프로 데뷔 3년 만에 잠재력을 터뜨리며 오래 기다려 준 부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동희는 7월에만 무려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월이 아직 2주일이나 남았는데 얼마나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동희는 이만수 홈런상 수상 당시의 앳된 얼굴 그대로이지만 체격은 더욱 탄탄해졌다. 얼마 전 한동희에게 ‘이제 네가 조선의 4번 타자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OSEN=대구,박준형 기자] 1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초 2사 1,2루 롯데 한동희가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2루를 돌고 있다./ soul1014@osen.co.kr

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처럼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향해 가면서 의미있는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프로야구가 반환점을 눈앞에 두면서 조금씩 의미있는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들어 어느 팀이건 일방적으로 독주를 하거나 연패를 하는 팀이 줄어들면서 시즌 초반의 이상 구도에서 점차 정상 구도로 돌아오는 모양새다.

올시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이 한달 이상이나 늦게 개막이 된데다 NC의 연승과 한화의 18연패, SK의 10연패 뒤 7연패 등이 맞물리면서 초반에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아직까지 그 영향을 받아 5월 13일 이후 단 한번도 공동선두조차 허락하지 않고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NC나 두산, 키움이 여전히 3강을 지키고 있지만 시즌 초반처럼 일방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선두 NC도 키움에 연패를 당하는 등 초반만큼 무서운 기세는 아니다. 그럼에도 여유있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은 두산과 키움이 하위팀들에 수시로 발목이 잡히면서 중위권들이 대혼전을 벌이고 있는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7월 18일 현재 2위 두산부터 8위 롯데까지는 불과 6게임차다. 두산과 키움이 게임차없이 승률 3리 차이로 2위와 3위에 랭크되어 있고 KIA가 2게임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LG와 삼성이 역시 게임차없이 5~6위다. 여기에 뒤늦게 가세한 KT가 어느새 7위에 올라섰고 롯데도 5할 승률 언저리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5강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를 두고 굳이 표현하면 1강 7중 2약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KIA의 상승세를 반영하듯 맷 윌리엄스 감독이 승리를 한 뒤 선수들과 일일이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이러한 판도 변화에는 LG의 부진, KIA와 삼성의 선전을 우선적으로 들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 보다는 먹이사슬 형태로 얽혀 있던 초반의 구도가 서서히 허물어진 탓 덕분이라는 분석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다. 물론 LG가 한화에 올시즌 전승(7연승)을 하는 등 여전히 천적관계가 그대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허물어졌다.

실제로 최근 10게임을 보면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선두 NC는 지난 11일 LG와 시즌 첫 무승부(6-6)를 이룬데 이어 17일 올시즌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던 KT와 연장 12회 열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위 두산은 꼴찌들인 한화와 SK에 일격씩을 당했고 3위 키움도 3연승을 하던 KIA에 3연패(7월13일~16일)를 당하면서 주춤거렸다. 한때 2승8패까지 당하며 휘청거렸던 LG는 조금 기력을 회복한 모습이고 4연승, 4연패로 엇갈리던 KIA와 삼성은 대구 대전에서 2승1패로 승패가 역전이 되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KT는 타격 전부문을 휩쓸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불꽃타를 앞세워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로 사상 첫 가을시리즈의 꿈에 부풀어 있고 롯데도 수비가 안정을 찾으면서 전준우 이대호 등 고참들의 분전이 이어져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사실상 올시즌 하위권에서 탈출하기 어려운 SK와 한화도 이제는 껄끄러운 상대로 변했다.

SK는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무려 102게임만에 두자리 점수를 올린 뒤 3일만에 다시 키움을 상대로 시즌 두번째 두자리 점수로 승리하는 등 예전의 SK 모습을 되찾고 있다. 14일 두산전에서 승리한 SK 선수들.특히 SK는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14안타-12득점으로 무려 102게임만에 처음으로 두자리 득점을 올렸다. 신예들인 최지훈-최준우가 5안타 3타점 5득점으로 활약해 준 덕분이었다. SK는 이에 그치지 않고 17일 키움전에서도 김혜성에게 만루홈런, 이정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8회에 결국 채태인의 결승타에 김강민의 쐐기타까지 터지면서 13안타-12득점을 했다. 불과 나흘만에 두자리 수 안타에 두자리수 득점으로 2위 두산과 3위 키움을 제쳤다. ‘예전의 SK’로 돌아간 듯 했다.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너머 보이는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당정이 부동산값 폭등을 잠재우기 위한 공급 대책으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고심 중이다. 서울시가 지난 15일 “그린벨트는 개발의 물결 한가운데에서도 지켜온 서울의 ‘마지막 보루’로서, 한 번 훼손되면 원상태 복원이 불가능하다”며 반대했지만, 당정은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서도 “중앙정부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당정은 15일 비공개 협의를 갖고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장기적 주택공급 대책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수장을 잃은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지대로 ‘그린벨트 사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의 전방위 압박에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유지 및 국·공유지 개발 등을 주요 주택공급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급확대 정책을 재주문한 상황에서 김 실장이 그린벨트 해제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면서 그린벨트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그린벨트에 공공택지를 지정하면 그린벨트는 자동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약 1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그린벨트 해제로 주택공급을 늘린다고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지 미지수인 데다 서울 과밀, 집중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적 가치훼손 이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전국세입자협회 등 국내 시민단체 25곳이 그린벨트 해제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단체들은 “정부·여당·청와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명분으로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도시숲 조성 6㎢를 더욱더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사회는 수도권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고,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 실행 과제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6.3㎢) 등 도심 내 녹지 조성 계획이 담겼다. 환경단체는 주택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는 그린뉴딜과 상충하는 조처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그린벨트에 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것이 주택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로또 아파트’만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경실련은 “그린뉴딜하겠다면서 그린벨트 해제는 무슨 국정 철학인가”라며 “공기업 땅장사, 집값 상승, 수도권 집중 부추기는 그린벨트 해제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이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수도권 집중을 가속하는 그린벨트 해제 정책 논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정부 주택공급 확대에 공급된 판교·위례·마곡 등의 결과는 공기업 땅장사, 건설사 집 장사 등으로 공기업과 건설사 다주택자, 부동산 부자 등 투기 세력에게만 막대한 부당 이득을 안겨줬고 서민들의 주거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그린벨트 해제만으로 서울의 주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오히려 지역 개발로 땅값 상승, 투기심리 조장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검토 소식이 알려지자 후보지로 꼽히는 강남 내곡, 세곡동 일대에 있는 매물 문의가 급증하며 벌써 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주택공급 방안의 하나로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서울시의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는데요.
이어서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주택 공급방안과 관련해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재확인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미 당정 간 의견을 정리했다”며, 서울시 반대에 대해선 “수십 년 된 문제”로 “관련 논란을 푸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년 전 그린벨트 직권 해제까지 검토했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전 서울시장 (지난 2018년 9월)
–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된다, 인구는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는 증대되고 있거든요.”

서울시는 그린벨트 유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박 전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해 “모든 정책 수단은 메뉴판 위에 있지만, 하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판단의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시 유휴지 개발 등을 먼저 추진하되, 그린벨트 해제 문제는 서울시와 논의를 거쳐 추진하는 2단계 접근 전략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김민지

▶ 네이버 메인에서 ‘MBN뉴스’를 만나보세요!
▶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 공정하고 신뢰받는 뉴스 ‘MBN 종합뉴스’ 바로가기

<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셀트리온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 항체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개발 기간을 최소화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임상1상을 더 추가, 총 2건을 거의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1건은 한국에서, 다른 1건은 한국과 영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중 임상1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치료제에 대한 정부의 목표 상용화 시점은 2021년 초다. 특히 이 치료제가 변이전 바이러스 대비 변이된 바이러스에 10배에 달하는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7일 셀트리온 임원은 “임상1상은 식약처 승인을 받는대로 총 2건이 거의 동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임상3상 중간 결과 확보가 목표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임상1상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막바지 승인 검토를 받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만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치료제 용량을 4개로 나눠 투여하며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보다 규모가 큰 임상2상에서 투여할 용량을 확정한다.

두 번째 임상1상 시행과 관련해선 현재 식약처, 영국 보건부와 협의 중이다.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과 영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로 하는 시작 시점은 첫 번째 임상 중 두 번째 용량 투여 단계쯤이다.

임상1상은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 임상2상과 3상을 곧바로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 동안 질병관리본부 생물안전 3등급(BSL-3) 실험실에서 중화실험을 하며 후보 항체치료제 범위를 좁혀왔다. 당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양호한 결합력을 보인 항체는 106개였지만 그 중 항체 38개에서 우수한 중화능이 검증됐고 이후 가장 강력한 1개가 최종 선택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독감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항체개발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초기 개발 기간을 단축시켰다.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의 유전자를 모두 채취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 항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 증가한 변이 바이러스에 10배 높은 억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

시험에 사용된 ‘G614’ 변이 바이러스는 이태원 클럽, 광주 방문판매 등 최근 집단감염 사례서 발견된 것이다. 지난 1~2월 코로나19 국내 유행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형(그룹)은 ‘S’와 ‘V’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이 같은 ‘G’그룹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현재 국내 환자 모집과 함께 영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이고, 늦어도 8월 전 임상 1상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ys@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 바로가기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가 경기도 안산 소재 안산점에 대한 매각을 확정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악재까지 겹치며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극도의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놓였다”며 “이번 자산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의 가시성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3개 점포에 대한 자산유동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홈플러스 안산점은 내년 8월쯤 폐점하게 되며, 인수 업체와 매각 대금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본사의 점포 매각 방침에 노동조합의 반발이 컸던 만큼 홈플러스는 이번 자산유동화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18년 부천 중동점, 경남 동김해점 등 2개 점포를 매각했으며 안산점 외에도 대구점, 둔산점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하나파워볼

지난해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8.4% 감소한 160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7조3002억원으로 4.9% 줄었습니다.

강산 기자(san@sbs.co.kr)홀짝게임

홀짝게임

▶ 언제어디서나 SBSCNBC [온에어click]

▶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