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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신시내티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신시내티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소속팀을 찾고 있던 야시엘 푸이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푸이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들과 친구, 가족 등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되어 유감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믿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건강한 운동 선수도 예외가 아니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며 강조하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푸이그는 무증상 감염자다. 몸 상태에는 문제 없지만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격리되어야 하는 신세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지만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코로나19 양성으로 인해 계약 확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hrae@osen.co.kr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장신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8, Lars Veldwijk)가 K리그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변경했다.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었던 사례다.

# “이젠 벨트비크 아니에요. 라스로 불러주세요!”

라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가 과감하게 영입한 스트라이커다. 196cm에 95kg의 신체조건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네덜란드 리그의 위트레흐트, 엑셀시오르, 흐로닝언, 스파르타 로테르담 경력, 남아공 국가대표 커리어로 주목을 받았다.

라스는 5월 중순에 열린 2라운드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조커로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귀한 승점 3점을 전북에 안겨준 라스가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리그 10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부산전에서 넣은 1골이 전부였다. 도움 기록은 없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아나섰다. 라스의 선택은 K리그2 1위를 달리는 수원FC였다. 수원은 17일 “전북으로부터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선수 의사에 따라 벨트비크가 아닌 라스로 등록명을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등록명 변경 사유를 수원FC 관계자가 들려줬다. 그는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라스`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새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며 “등번호는 23번을 택했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남아있는 번호 중에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벨트비크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전북에서 경기에 적게 뛰었기 때문에 경기력만 끌어올리면 된다.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억의 이름: 에닝요, 박은호, 제칼로, 사샤, 마사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2015년 당시 부산 윤성효 감독과 전북 에닝요. 둘은 2003년에 수원삼성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 바 있다. 라스처럼 K리그 등록명을 변경한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과거 수원삼성, 대구FC, 전북현대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윙어 에닝요(39, Ênio 혹은 Eninho)가 대표적이다. 2003년 수원에서 뛸 때 이 선수 유니폼에는 `에니오`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러나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2007년 대구로 이적하면서 `에닝요`로 등록명을 바꿨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 톱클래스급 활약을 펼쳤기에 많은 이들은 에닝요로 기억하고 있다.

또 다른 브라질 공격수 제칼로(37, Zé Carlos)도 있다. 2004년 울산현대에서 뛸 때의 이름은 `카르로스`였다. 그러나 2006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제칼로`라는 새 등록명을 얻었다. 당시 제칼로는 보띠, 염기훈, 김형범, 최철순, 권순태 등과 함께 전북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무회전 중거리슛의 달인 박은호(33, Wagner)도 있다. 2011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그는 한국식 이름인 `박은호`로 등록명을 정했다. 이후 중동 커리어를 거쳐 2014년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했다. 그때의 이름은 `바그너`로 등록했다.

이들 외에도 호주, 마케도니아 이중국적 수비수 사샤 오그네보스키(41, Saša Ognenovski)가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뛴 그는 처음에 `사사`로 등록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샤`로 변경했다. 강원FC에서 뛰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오하시 마사히로(39, Ohashi Masahiro) 역시 `마사히로`에서 `마사`로 변경했다.

등록명 교체가 과거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많지는 않지만 등록명을 바꾸는 외국인 선수들이 더러 있다. 등록명은 등록명일 뿐 그 선수의 과거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K리그 최초 외국인 주장이었던 사샤. 사진=수원FC, 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 AFC

 FC 서울->마네킹 업체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건경찰 “혐의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구단  “ 검찰 수사 마무리 후 입장 밝히겠다” 변호사  “ 서울의 고소, 억울함 호소하며 여론 바꾸려는 시도로 풀이” “한순간 실수가 K리그 전체에 치명타 될 수 있다” 

FC 서울이 홈구장으로 활용 중인 상암월드컵경기장(사진=엠스플뉴스)
FC 서울이 홈구장으로 활용 중인 상암월드컵경기장(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5월 17일 FC 서울은 홈 개막전에 성인용품(리얼돌)을 관중석에 설치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서울에 제재금 1억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서울 실무자들이 리얼돌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기 시작 7시간 전 마네킹 설치가 완료됐음에도 리얼돌을 인지 못한 건 중대한 업무 과실이라고 봤다. 별다른 의심 없이 마네킹 업체 관계자 말만 믿고 사실 확인을 게을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울은 마네킹 업체 A사를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그리고 7월 15일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혐의 없음’이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A사의 혐의가 없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 밝혔다.  “홈구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구단 책임. 억울함 호소에 여론 무마하려고 고소한 게 아닐까 싶다” 

5월 17일 FC 서울의 N석(서포터스석)(사진=엠스플뉴스)
5월 17일 FC 서울의 N석(서포터스석)(사진=엠스플뉴스)

 FC 서울은 말을 아꼈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난 게 아니 라며   검찰에서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가 다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 고 말했다.  서울은 홈 개막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뉴미디어를 활용한 편파중계, 서울 치어리더 V-걸스 응원 방송,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대형 카드섹션 등이 그것이다. 마네킹 응원도 홈 개막전 이벤트 가운데 하나였다.  서울은 무관중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네킹을 관중석에 배치하고, 수거까지 책임지겠다는 A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마네킹이 리얼돌은 아닌지 여러 차례 확인했다는 게 서울의 주장이다.        스포츠계 최고의 법조인으로 불리는 법무법인 (유한) 현 박지훈 변호사는   서울이 A사를 고소했을 때 법조계에선 이미 무혐의를 예상했다  며   정작 궁금했던 건 서울이 A사를 고소한 의도였다 고 말했다.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던 팬들이 처음 리얼돌 의혹을 제기했다. 누구나 육안으로도 일반 마네킹이 아닌 걸 알 수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프로구단 프런트가 그걸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수세에 몰렸던 서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차원에서 ‘고소’ 카드를 집어든 게 아닐까 싶다.  박 변호사의 생각이다.  박 변호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규정 제3장 경기편 제20조를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규정의 구체적 내용은 ‘홈 구단은 경기장 안전과 질서유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경기 진행, 경기장 안전 및 질서유지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홈 구단은 즉시 시정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홈팀은 경기를 진행하는 경기장의 시설관리, 보안, 질서유지, 안전, 경호 등 경기장의 관리, 운용에 대해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관리 의무와 책임을 진다. K리그 22개 구단은 각 구단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경기장’이란 물적 시설과 운영, 관리 사항 일체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구단과 지자체는 민법 제680조(위임의 의의)에 따라 위임계약 관계다.  홈경기 운영은 홈팀이 결정한다 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리얼돌을 관중석에 배치한 행위 주체는 서울이다. 서울이 리얼돌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변명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홈팀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관리와 책임을 진다 고 말했다.     “한순간 실수가 K리그 전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상암월드컵경기장의 N석(서포터스석)(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 상암월드컵경기장의 N석(서포터스석)(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이 마네킹 제작 업체 A사를 고소한 건은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다.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법무법인 현재 강남분사무소 손수호 변호사는   서울이 A사를 고소한 걸 비난할 순 없다. 정당한 고소권 행사다. 피해자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불리한 여론을 잠시나마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조치로 보는 눈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가 서울에 더 큰 비난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 했다.  손 변호사는 이어   검찰은 경찰과 다른 결론을 낼 수 있다.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도 검찰이 수사해서 기소한 사례가 있다. 경찰은 의견을 제시할 뿐이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검찰이다. 사건을 송치 받은 검사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한다 고 설명했다.  서울은 ‘리얼돌’ 사태로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평소 K리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손 변호사도 비슷한 생각이다.   언젠가 축구 해설가로 살아보는 게 꿈이다. 그 정도로 K리그를 좋아한다. 리얼돌 사태는 서울 이미지에만 타격을 입힌 게 아니다. K리그 전체 이미지를 훼손했다. 팬들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구단에서 일하는 분들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K리그를 챙겨봐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순간의 실수가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바꾼다. K리그 전체에 대한 폄하와 무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리얼돌 사태가 준 교훈이 아닐까 싶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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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2020년 7월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보배 기자 = 여야는 18일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검찰에 구속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측근 감싸기’의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고 했고, 미래통합당은 법원이 정치적 판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영장 판사는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며 “정치의 사법화 시대, 검언과 같은 워치독(watchdog·감시견)이 신뢰를 잃고 있음에도 죄다 수사 대상이 돼가고 있다. 워치독을 감시하는 일이 국민의 주 관심사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이 지난해는 표적 수사, 정치 수사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나라를 양단 냈고, 올해는 측근 감싸기로 검찰에 대한 신뢰를 저 바닥까지 떨어뜨렸다”며 “양심에 손을 얹고 스스로 물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사건의 실체가 신속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지금이야말로 전국의 검사장들이 모여 신뢰를 잃은 원인을 찾자고 논의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발언을 취합할 때 아닌가”라고 말했다.

같은 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지난가을 정치검찰의 난동 때 이 전 기자의 단독이 취재의 결실이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영장실질심사 결정문에서 판사가 쓴 것처럼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공작을 펼쳐온 결과 아니겠냐”고 적었다.

미래통합당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가 정치적인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법원 영장에는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며 “서초동의 언어가 아닌 여의도의 언어다. 법의 논리가 아닌 정치의 논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이 주도하는 수사에 법원이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있지 않은지 우려스럽다”며 “법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통신영장을 기각한 후라 더욱 걱정된다”고 했다.

bo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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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광범위한 조세저항에 부딪히면서 지지율마저 끌어내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연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맹폭하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임과 정책 방향성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왜 헛돌고 있는지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우려하고 있다”며 공격했다.

그는 “불과 8개월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자신있다고 장담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관료들의 이해관계가 물려 있고,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과 인연이 많은데 대통령의 선량한 뜻이 관철되겠나’고 반문했다”고 꼬집었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집값 안 떨어질 것’ 발언을 언급하며 “10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 뒤에서 한 말. 진담이 아니고 농담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배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게 부동산’이라며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정부도 이제 쿨하게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하라. 그리고 전면쇄신을 선언하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정책 비판도 이어졌다. 통합당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의원은 17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진 의원의 말을 언급하며 “7·10 대책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회 기재위 소속이자 경제혁신위원장인 윤희숙 의원도 “초강력 수요억제수단을 연이어 소환하다가 역사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을 가져온 참여정부 때의 실패를 문재인 정부가 고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수용비로 안그래도 유동성으로 넘치는 부동산 시장 거품만 더 만들지 말고 이제 도심 주택 공급의 유일한 방안인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17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모든 정책을 다 써도 집값 못잡고 있지 않나.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김 장관에 대해서는 먼저 그만둘 것을 촉구하고, 그게 안 되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해임하기를 바라고, 그래도 안 되면 해임건의안을 행사할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17 대책과 7·10 대책으로 ‘세금 폭탄’을 맞은 이들이나 임대사업자들, 대출 소급 적용 피해자들이 조세저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등 실시간 검색어를 올려 주목을 끄는 한편, 이날 오후 3시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조세저항 대정부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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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서울신문]한 집에 같이 사는 중학교 선배에게 수개월에 걸쳐 ‘고문 수준’의 잔혹한 학대를 일삼아 온 20대 후배와 후배의 여자친구가 결국 구속됐다.

17일 광주지법 류종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학교 선배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21)씨와 박씨의 여자친구 유모(23)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중학교 선배에 끓는 물 붓고 불로 지지고

박씨와 유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해 8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광주에 살고 있던 중학교 선배 A씨에게 ‘같이 일하며 함께 살아보자’며 평택으로 불러 같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A씨는 처음엔 각자 번 생활비로 공동생활을 했으나 이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폭행이 시작됐다.

박씨와 유씨는 A씨를 골프채로 때렸고, 심지어 끓는 물을 수십 차례 몸에 끼얹고 토치 불꽃으로 몸을 지지는 등 상상도 하기 힘든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A씨는 박씨와 유씨의 가혹행위로 두피가 대부분 벗겨지는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들의 가혹행위로 인해 A씨가 피부 괴사를 겪자 몸에서 악취가 난다며 화장실에서 생활하도록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혼자 자해한 것” 범행 부인했던 ‘악마 커플’

이들은 A씨가 도망가면 A씨의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을 했다.

또 A씨가 일을 그만두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A씨가 빌리지도 않은 수억원대의 차용증을 작성했으며 집에 돌아가려면 이 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러한 협박에 A씨는 종종 연락하는 가족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며 혼자서 가혹행위를 감내했다.가혹행위로 인해 A씨의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자 박씨 커플은 A씨를 고향인 광주로 데려가 입원시켰지만 병원비가 없는 A씨는 곧 퇴원할 수밖에 없었다.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했던 A씨는 다시 박씨 커플에게 돌아갔지만 학대 행위가 다시 시작되자 결국 탈출해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A씨의 부모는 상처투성이로 돌아온 아들을 보고 깜짝 놀랐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죄가 경기도에서 발생했지만 박씨 커플이 광주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이 사건을 넘겨받아 이들을 체포했다.

박씨 커플은 처음에 A씨가 자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심리 상태가 염려돼 검사를 의뢰하고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비 지원과 심리 치료를 받게 했다.

A씨의 사연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고, 청원인은 박씨와 유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3억 5천만원짜리 가짜 차용증과 가족 해치겠다는 협박

박씨는 중학교 시절 A씨와 함께 운동부에서 활동한 3살 터울의 후배였다.

규율이 엄격한 운동부에서 함께 생활한 후배가 선배를 학대한 것은 언뜻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선배가 학대의 굴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것은 차용증과 가족에 대한 협박 때문이었다.학대가 시작된 것은 박씨가 장난처럼 시작한 주먹질이었다. 박씨는 선배인 A씨가 후배에게 맞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점차 폭력의 강도를 세게 늘려갔다.

A씨는 학대를 당하는 동안 이름 세 글자만 써준 차용증이 3억 5000만원이라는 빚으로 둔갑해 박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A씨가 도망가면 가족들이 위해받을 것처럼 위협하는 박씨 커플의 협박도 A씨를 꼼짝 못하게 만든 이유였다.

A씨는 고향 집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면 ‘잘 지낸다’, ‘대기업에 취직했다’ 등 거짓말로 가족을 안심시킨 뒤 ‘사랑한다’는 끝인사로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도록 강요받기도 했다.

A씨의 부친은 “맏이인데도 집에서 막내처럼 굴었던 심성 여린 아들이 오랜 기간 이어진 폭력에 겁먹고 주눅이 든 짐승처럼 저항조차 못 하게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아빠’하고 부르는 소리에 반가워서 문을 열었더니 아들이 사람 몰골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며 “얼마나 굶었는지 밥을 차려주자 마구 먹었다”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건 날 아침을 떠올렸다.

두피 손상 후유증으로 평생 모자 쓰고 다녀야

A씨는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A씨는 끓는 물이 연거푸 끼얹어지는 가혹행위로 두피 대부분이 벗겨졌다. A씨는 심각한 후유증으로 남은 일생을 모자나 가발을 쓰고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 사건 범행이 잔혹한 만큼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피의자들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도 분석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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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측이 영장에도 없는 ‘검언유착’을 전제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반발했다.

17일 이동재(가운데) 전 채널A기자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권오은 기자
이 기자의 변호인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 수사팀 스스로도 이 기자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데 영장재판부가 ‘검언유착’이 있었음을 전제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기자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는 ‘검언유착’과 관련한 공모관계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공모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이 기자의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기자의 변호인은 “검찰이 청구한 영장에 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적시됐다면 그 범죄사실을 토대로 구속 사유를 판단해야 마땅하다”며 “영장재판부가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협박했다고 의심할 만한 자료’가 있다고 공표한 것은 ‘수사 및 영장심사의 밀행성, 검찰이 청구한 범위 내에서 판단해야 하는 ‘불고불리의 원칙’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호인은 “채널A 진상조사 이후로 검찰 고위직과 공모관계를 입증할 직접 증거가 새로 확보되지 않았으며 피의자는 여전히 혐의를 다투고 있다”며 “향후 검찰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현 기자 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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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ers walk down a street in downtown Kansas City, Mo. Friday, July 17, 2020. Demonstrators were demanding police reforms and an end to Operation Legend, a federal initiative that will deploy 225 federal law enforcement agents to combat crime in the city. (AP Photo/Charlie Rie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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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반발한 누리꾼들의 실검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는 ‘총선소급 민주당아웃’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등장했다.파워볼실시간

실검 챌린지는 키워드 검색어를 반복적으로 입력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행동을 말한다.

정부의 ‘징벌적 과세’ 규제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실검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6·17 부동산대책과 후속대책에 대해 반발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실검 챌린지에 착수했다.엔트리파워볼

실검 챌린지 내용은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 위헌 서민 피눈물 ▲문재인 지지 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등이다.

정부는 지난 7·10 부동산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단기매매 양도소득세율 최고 70%,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율 최고 6%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이 같은 과세가 ‘세금폭탄’이라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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