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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난날을 돌아보며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을 다시 한번 아쉬워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3대0 승리로 마친 뒤 올초 부상자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초 해리 케인을 시작으로 손흥민,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리그 순위가 급락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휴식기에 맞춰 부상 회복한 이들은 최근 토트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승점 13점(4승 1무)을 쓸어담았다. 특히 케인과 손흥민은 재개 이후 8골을 합작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전 1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58점-6위인 토트넘은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4점차가 난다.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티켓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힌 손흥민은 “유로파로 갈 수 있는 위치에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최종전을 통해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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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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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해리 케인은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레스터를 눌렀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3-3 전형을 들고나왔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알더베이럴트와 산체스, 오리에와 데이비스가 포백을 구축했다. 허리에는 시소코와 윙크스, 로 셀소가 나섰다. 스리톱으로는 손흥민과 케인, 루카스가 출전했다.

레스터시티는 3-4-3 전형을 선택했다.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모건과 에반스, 베넷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저스틴, 틸레망스, 은디디, 토마스가 나선다. 스리톱은 바디, 반스, 페레스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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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이 2선에서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빠져들어갔다. 볼을 잡은 뒤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흔들었다. 그리고 슈팅했다. 수비수 몸을 맞고 들어갔다.

처음에는 손흥민의 골로 인정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결국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아닌 저스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슈팅이 저스틴의 몸을 맞고 크게 궤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쉽게 한 골을 손해보게 됐다.

전반 24분 페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요리스가 막아냈다. 29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슈마이켈이 슈퍼세이브했다.

전반 36초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이었다. 레스터시티가 코너킥을 시도했다 .이를 손흥민이 압박해 낚아챘다. 그리고 왼쪽에 쇄도하던 루카스에게 패스했다. 루카스는 다시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이 바로 잡고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39분 쐐기골을 박았다. 다시 토트넘의 역습이었다. 루카스가 볼을 치고 들어갔다.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수비수를 앞에 놓고 개인기를 펼쳤다. 그리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에만 3골을 넣은 토트넘은 전반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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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분 케인이 허리에서 좋은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을 향해서였다. 손흥민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아쉬운 찬스였다. 7분 케인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수비수를 앞에 놓고 슈팅했다. 수비수 맞고 나가고 말았다.

후반 13분 레스터는 그레이가 프리킥을 때렸다. 요리스가 선방해냈다. 레스터는 후반 14분 페레스를 빼고 이헤아나초를 집어넣었다. 레스터는 후반 24분 멘디와 프랫까지 넣었다. 공세를 펼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교체를 단행했다. 라멜라와 베르흐베인이 들어갔다. 경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제드송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스킵도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8이 되면서 6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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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역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역습을 할 때 가장 빛난다.

손흥민의 빠른 발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6승10무11패(승점 58)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사라졌지만,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은 이어갔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로 승리의 주역이 된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에 관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도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6분 해리 케인의 패스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레스터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의 다리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이 골은 처음에는 손흥민의 득점으로 인정됐다가 이후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지만, 역습 상황 시 손흥민의 스피드와 피니시 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토트넘이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취하면서 손흥민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후방에서 순식간에 전방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곧바로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다. 비록 레스터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지만, 레스터는 손흥민의 움직임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과 20분에도 토트넘의 역습 상황을 이끌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손흥민의 역습 능력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과거 주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역습 상황에서 그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선수는 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레스터전은 ‘역습 스페셜리스트’ 손흥민의 진가가 또 한 번 드러난 무대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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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리는 탬파베이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 중책을 맡는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류현진이 25일 열리는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25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서 에이스 자격으로 출격한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치렀던 개막전 이후 2년 연속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예고된 결과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리빌딩을 노리는 토론토가 선택한 에이스는 류현진이었다. 다만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이 코로나19로 미뤄지면서 등판이 늦춰졌다.

최근 썸머캠프를 통해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류현진은 14일 청백전에서 5이닝 4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19일 마지막 청백전에서 다시 5이닝을 던지며 준비를 마쳤다.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으면서 류현진은 인천동산고 4년 후배 최지만(29)과 첫 맞대결도 가능해졌다. 둘은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뛰고 있지만, 경기 중 만난 적은 아직 없다. 한편 류현진이 상대할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찰리 모튼(37)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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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두산전에서 4회말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맷 윌리엄스 KIA 감독. /사진=KIA 제공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광주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과 관련된 논란이 나왔다. 어디선가 소통에 오류가 있었다. KIA는 KIA대로, 심판은 심판대로 자기 생각만 한 모양새. 말이 엇갈렸고, 진실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당황스러울 정도다.

KIA와 두산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두산의 8-4 재역전승이었다. 두산은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비디오 판독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과 심판의 소통 오류가 석연찮은 뒷맛을 남겼다.

KIA가 2-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때 3루 주자 유민상의 스타트가 늦었다.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글러브를 들어 잡는 모션을 취했고, 유민상이 베이스 쪽으로 돌아갔다가 타구가 떨어진 것을 본 후 달렸다. 박건우가 홈으로 송구했고, 유민상이 슬라이딩으로 들어왔지만, 결과는 아웃이었다.

판정 후 윌리엄스 감독이 손으로 네모를 그리며 비디오 판독 표시를 했다.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항의했으나 심판진은 시간이 지났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섯 번이나 네모를 그렸다. 전 세계가 똑같이 쓰는 비디오 판독 요청 표시다. 심판도 나를 보지 않았나.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심판의 잘못이다”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최수원 심판조장과 원현식 구심은 “명확하게 비디오 판독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시간(30초)이 지났고,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 22분부터 26분까지 4분간 윌리엄스 감독의 항의가 있었다.

KIA 유민상(왼쪽)이 19일 광주 두산전에서 4회말 박찬호의 안타 때 3루에서 홈으로 달렸지만, 아웃 판정을 받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KIA는 신청했다고 생각했고, 심판진은 다른 건이라고 받아들였다. 오히려 비디오 판독인지 확인까지 했다는 것이다.

KBO는 “구심이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나 싶어 KIA 더그아웃 쪽을 한 번 봤는데 없었다. 홈 베이스를 털어낸 뒤 KIA 더그아웃 쪽에서 사인이 있어 비디오 판독 요청인지 확인했는데, 대타 기용이라고 확인을 받았다. 이후 대타가 나올 때 판독 요청이 들어와 시간이 초과됐다”고 주장했다.

KIA의 설명은 달랐다. KIA 관계자는 “처음에 윌리엄스 감독이 액션을 취했다. 심판이 벤치를 바라봤고, 윌리엄스 감독이 다시 비디오 판독 모션을 취하면서 ‘예스’라고 했다. 뒤돌아선 심판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길래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대타 상황에 대해서는 “대타 사인을 낸 것이 아니라, 김규성 타석에서 오선우를 대타로 내기 위해 김규성을 벤치로 불렀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로의 생각이 달랐다. KIA의 의사표시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을 수 있고, 심판진이 확실하게 체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좀 더 확실한 의사표현이 필요했다. 비디오 판독은 공식적으로 감독이 심판에게 구두로 하도록 돼 있다. 아예 그라운드로 나가서 심판에게 수신호와 함께 육성으로 판독을 요청했으면 나았을 뻔했다.

심판 또한 더 세밀하고, 확실하게 봤어야 했다. 구심이 비디오 판독 여부를 누구에게 체크했고, 대타 사인이라는 답은 누구한테 들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이 “예스”라고 한 것이 사실이라면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한 것이 된다.

비디오 판독 요청 하나를 두고 진실게임이 돼 가는 모양새다. 물론 상황 정리는 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 후 최수원 심판조장과 이야기를 나눠 서로 불편한 감정을 풀었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이렇게 논란이 될 일이 아니다.

광주=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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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사진=NC다이노스“타자 움직임을 보란 말이야.”

NC 안방마님 양의지(33)가 에이스 구창모(23)에게 종종 하는 말이다. 주로 구창모가 예상하지 못한 사인이 나왔을 때, 양의지는 이렇게 답을 대신했다고 한다.

NC는 2019시즌을 앞두고 FA 양의지를 4년 125억 원에 영입했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돌아온 이대호(롯데·4년 150억 원)를 제외하면 순수 KBO리그에서만 뛴 선수 중 최고액이었다.

양의지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 포수다. 영입 당시 이동욱 감독과 김종문 단장은 “포수 그 이상의 선수”라 입을 모으며 여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는 어린 투수들의 성장 가능성이 특히 무궁무진했다.

NC는 ‘양의지 2년차’인 올해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NC에는 어린 투수들이 많다. 두산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타자의 약점을 공략해 이기는 볼배합을 했다면 여기서는 투수 위주로 하는 편이다. 좀 맞으면서 배워 나가는 점도 있기 때문이다”라 말한 적이 있다.

NC는 2018년을 꼴찌로 마감했다. 2019년 새 사령탑 이동욱 감독을 선임했다. ‘윈나우’ 시즌이 아니었다. 양의지는 그에 맞게 투수들을 이끌었다. 타자를 잡는 것보다 투수의 장점을 살리는 ‘육성용’ 볼배합이었다.

NC 양의지(우). /사진=한동훈 기자그랬던 양의지가 이번 시즌에는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18일, 창원 KT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는 “의지 선배님의 리드가 좋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창모는 “경기를 하면 어떤 흐름에 어떤 사인이 나올지 사실 예상이 된다. 헌데 의지 선배님은 가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구종을 요구할 때가 있다. 그러면 신기하게 결과가 좋다”고 돌아봤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구창모에게 “타자의 움직임을 보라”고 했다고 한다. 즉, 전력분석을 통해 계획된 작전이 있더라도 양의지는 실시간으로 타자의 노림수를 간파하며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구창모에게는 ‘승리용’ 볼배합을 적용한 셈이다.

양의지는 17일 KT전에도 변칙적인 볼배합으로 라이트를 살렸다. NC 선발 라이트는 76구가 넘어가면 피OPS가 급격히 치솟는다. 양의지는 패스트볼 비중을 평소보다 훨씬 높여 라이트의 체력을 안배했다.

라이트의 시즌 피OPS는 0.717인데 76구 이후 0.982로 매우 높다. 하지만 라이트는 17일 KT를 상대로 101구를 던지며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90구를 넘긴 상황에서 6회에 올라왔음에도 3자 범퇴로 정리했다.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의하면 라이트의 평균 패스트볼 비중은 40.3%다. 17일에는 패스트볼이 무려 64%(101구 중 65구)를 차지했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는 투수를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포수다. 타자 심리도 잘 알고 있다. 투수가 마운드서 여러 생각이 들면 실력 발휘가 어렵다. 양의지는 투수가 단순하고 쉽게 던지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 몸값의 포수다”라 극찬했다.

창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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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을 실은 로켓 ‘H-2A’이 발사되는 모습./호프 마스 미션(Hope Mars Mission) 유튜브 캡처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Amal·아랍어로 희망)이 한국시각으로 20일 아침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각) 오후 5시 58분(한국시각 20일 오전 6시 58분) 아말이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로켓 ‘H-2A’에 실려 화성을 향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UAE는 이로써 아랍권 국가 중 최초이자, 미국·유럽연합(EU)·러시아·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쏘아올린 나라가 됐다.

이번 발사체는 시속 3만 4000㎞의 속도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후 시속 12만 1000㎞의 속도로 화성까지 7개월 동안 4억 9350만㎞를 날아가 내년 2월에 화성궤도권(Mars Orbital Insertion)에 진입하게 된다. 내년은 UAE 건국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아말은 화성의 1년(688일) 동안 궤도를 돌며 대기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의 얇은 이산화탄소 대기층을 보다 상세히 연구, 세계 최초로 다양한 계절과 시간대에 따른 대기층의 모습을 확보해 전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에 제공한다.

아말은 당초 15일 오전 5시 51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폭풍우와 구름 때문에 17일로 미뤄졌다. 또다시 기상 악화로 연기된 후 이날 발사됐다.

UAE에 이어 중국도 오는 23일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화성 궤도뿐만 아니라 지상 착륙·탐사 임무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도 이달 말 발사를 목표로 현재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준비 중이다. 지난 8일 위성 발사체 아틀라스V 로켓의 ‘노즈콘’에 실렸으며 현재는 각종 물리·전기적 연결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탐사선 발사가 잇따르는 건 이번 여름이 2년마다 한차례 지구와 화성 궤도가 우주여행 시간 단축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화성과의 거리가 다시 가까워지는 2022년까지 기다려야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6일 미러 골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미러 골드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된 뒤 이번에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전시된 갤럭시Z플립 미러 골드 모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이 예상 밖 선전 중이다. 2월 출시 이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꾸준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선한 디자인과 휴대성, 전작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호평을 얻은 덕분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국내 하루 판매량은 1000대 안팎으로 전작 갤럭시폴드의 약 3~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Z플립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제품 중 유일하게 초기 목표 판매량을 달성했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지난 2월 14만대, 3월 23만대 가량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4월 기준 10만대를 넘어섰고, 20만대 돌파를 앞둔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Z플립은 2월 출시 직후 한동안 물량 부족을 겪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갤럭시Z플립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출시 이후에도 인기가 식지 않고 꾸준히 판매된 덕분에 올 8월 언팩에서는 갤럭시Z플립 5G 모델도 공개된다. 외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CPU 처리속도를 개선한 모델이다. 5G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출고가가 인하되고 공시지원금까지 오르고 있다.

갤럭시Z플립 사용자들 사이에서 키링, 스티커로 폰꾸미기 열풍이 불었다.(사진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구매자들에게 커스텀 스킨 무료부착 서비스도 제공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Z플립을 119만9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 정책을 편다. 165만원에 출시된 갤럭시Z플립이 갤럭시S20(124만원)보다도 저렴해졌다.

이통사들도 6월 초 갤럭시Z플립 출고가를 165만원에서 149만6000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출시 직후 6만~21만원 수준이었던 공시지원금이 6월 중순 이후 최대 45만원으로 올랐다. 추가지원금까지 받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신규·기존 구매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수 있도록 커스텀 스킨까지 제작해 부착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갤럭시Z 플립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폰꾸미기가 유행으로 번지면서 스티커와 키링을 부착해 폰을 꾸민 인증 게시물들이 SNS를 장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 플립은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며 “TV에서 PPL(간접광고) 등으로도 꾸준히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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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07.20. (사진=삼성전자 UK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가칭)가 오는 8월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2의 공개 날짜에 대해 이견이 있었는데, 갤럭시 Z 폴드2는 8월5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이날 ‘삼성 영국(Samsung UK)’ 공식 트위터 계정(@SamsungUK)에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서 사용된 나비 로고의 모양이 담긴 트윗을 올렸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삼성 영국이 공개한 13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방울이 떨어져 나비 로고 모양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성 영국은 해당 영상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지다'(A new look unfolds)라는 문장과 2020년 8월5일이라는 날짜를 남겼다.

앞서 IT 팁스터(회사 내부 정보 제공자) 사이에서는 언팩 행사서 갤럭시 Z 폴드2가 공개될 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미국의 IT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언팩에서 갤럭시폴드2가 언급되지 않을 가능성은 60%, 발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100%로 확신한다”라고 했다.

그는 “(갤럭시 Z 폴드2의) 소프트웨어가 9월에 출시될 수 있을 만큼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었다”라며 갤럭시 Z 폴드2는 9월 초에 발표되고, 10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의 최고경영자(CEO) 로스 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폴드2가 출시는 10월 초에 이뤄지지만 공개는 이번 언팩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생산은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폴드2가 8월5일 공개되고 출시일은 9월20일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갤럭시 Z 폴드2는 S펜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S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6인치대, 펼쳤을 때 7인치 후반대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작인 갤럭시폴드가 디스플레이를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마감한 것과 달리,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 초박형 강화유리를 장착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방수·방진 기능이 폴더블폰에서 최초로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방수 구조물을 포함한 전자기기’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 이 밖에 4500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65플러스(+)’ 칩셋을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Hz까지 향상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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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 등 쿼드카메라 탑재
– 6,5인치 화면·5000mAh 대용량 배터리
– 삼성 자체개발 ”액시노스 850” 적용한 첫 모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21s’의 사전판매를 20일부터 시작한다. 후면에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를 비롯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5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지만 가격은 29만7000원으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21s를 국내에 블랙·화이트·레드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광택이 있는 홀로그램 디자인이 적용된 색상이다. (사진= 삼성전자)

쿼드카메라·5000mAh 탑재…엑시노스850 적용한 첫 모델

삼성전자는 갤럭시A21s 자급제 모델을 이날부터 20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쿠팡, 인터파크, 11번가, 이베이 등 온라인 오픈마켓, 패션 전문몰 29CM 등에서 사전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갤럭시A21s는 온라인 전용 ‘M시리즈’를 제외하면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수준이지만 기본 기능엔 충실한 편이다. LTE(롱텀에볼루션) 전용 모델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형 칩셋 ‘엑시노스850’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전면에는 왼쪽 상단에 카메라 홀을 뚫은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가 적용됐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화소 접사 카메라 △2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또 1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삼성페이와 얼굴 인식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지문 센서가 있다.

갤럭시A21s의 사양. 국내에는 램 3GB, 저장용량 32GB 모델이 출시된다. (사진= 삼성전자)

“중저가폰 시장도 놓칠 수 없다”…20만~60만원대까지 촘촘히 포진

갤럭시A21s은 올해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연초 선보인 10만원대 키즈폰(갤럭시A10e)이 있었지만, 주요 사양을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율)가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초 공식 출시된 30만원대 ‘갤럭시A31’과 비교해도 주요 사양이 뒤쳐지지 않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의 두뇌 역활을 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은 더 높다.

삼성이 올해들어 국내에 중저가폰을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소비 경기 침체로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 때문이다. 프리미엄폰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서도 중저가폰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LG전자와 샤오미 등도 국내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갤럭시A31, ‘갤럭시A51’(50만원대), ‘갤럭시A71’(국내는 ‘갤럭시A 퀀텀’, 60만원대)을 연달아 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21s를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 3사 모델로 24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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