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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지코(ZICO)의 첫 여름 앨범 ‘랜덤박스’가 드디어 배송된다.

지코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Summer Hate’를 포함한 여름 앨범 ‘랜덤박스(RANDOM BOX)’를 발표하고,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타이틀곡 ‘Summer Hate’는 곡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형되는 리듬 패턴과 유니크한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폭염에 찌든 한 사람의 불쾌한 하루를 재치 있는 라이밍과 메타포를 통해 담아낸 지코 표 여름 노래다.
가수 비가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 댄스 챌린지에도 지코와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외에도 ‘랜덤박스’에는 누군가에게 반해 세상이 멈춘 것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만화영화 같다고 이야기하는 ‘만화영화 (Cartoon)’, 사랑하면서도 티격태격 다투고 따지는 원수 같은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웬수 (Feat. BIBI)’, 랩으로 꽉 채운 유일한 트랙이자 지코의 화려한 랩 스킬을 만끽할 수 있는 ‘No you can’t’, 오래된 커플이 권태에 빠지다가도 사소한 일상에서 서로의 품을 다시 찾는다는 내용을 담은 ‘Roommate’ 등 지코의 여름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이에 앞서 지코는 신곡 ‘Summer Hate’ 뮤직비디오 티저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햇볕 쨍한 여름, 아스팔트 위 계란이 익을 정도로 뜨거운 더위에 지친 지코와 비의 모습과 함께 흥겨운 멜로디가 흘러나와 단번에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신곡 ‘Summer Hate’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지코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오롯이 여름을 담아낸 여름 앨범 ‘랜덤박스’를 통해 청량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특히, 지코는 일상에서 흔히 볼 법한 소재를 친근한 어조로 풀어내며 리스너들이 시원하고 편하게 이지 리스닝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제작 단계부터 곡의 스타일과 메시지, 보컬의 톤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며 최대한 가벼운 여름 앨범 ‘랜덤박스’를 완성했다.

더욱이 지코는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 ‘아무노래’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신곡 ‘Summer Hate’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코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름 앨범 ‘랜덤박스’를 첫 공개하며, 오는 7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피지컬 앨범 ‘랜덤박스’를 만날 수 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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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람 씨 인스타[헤럴드POP=배재련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양동근 박가람 가족이 말과 함께 한 인증샷을 찍었다.

1일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의 아내 박가람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기승후 밥을 허겁지겁 먹던 보디가드 고마워서 사과주기, 어제 영화 ‘각설탕’ 보고 나서 말과 더 사랑에 빠진 나”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동근 부부가 세 자녀와 말이 있는 공원으로 외출해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들과 말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한편, 양동근과 박가람 부부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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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시즌 최초 여성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래퍼 이영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와 세기의(?) 랩 배틀을 벌인다. 강성연 역시 합세한 가운데 치열한 속도 싸움인 ‘#이영지챌린지‘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1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출연하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편성 변화로 ‘라디오스타’는 이번 주부터 기존 밤 11시 5분이 아닌 밤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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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는 작년 ‘고등래퍼 3’에 출연해 매력적인 톤과 엄청난 실력으로 많은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활발한 음악 활동은 물론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힙합걸Z’ 등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덕분에 이영지의 SNS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고. 이영지는 ‘고등래퍼 3’ 우승 후 8만 명을 웃돌던 팔로워 수가 최근 라이브 방송으로 38만까지 치솟았다고 털어놔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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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9살의 나이로, 곧 20살을 앞둔 이영지가 성인이 되면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어렸을 때부터 넘치는 흥으로 동네를 주름잡았다는 이영지는 ‘이것’을 꼭 하고 싶다며 “제가 성인이 되면 대한민국을 흔들어 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영지와 김구라의 세기의(?) 랩 배틀 현장이 포착돼 폭소를 예고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라는 문구로 온라인 밈(Meme)을 일으켰던 래퍼 아웃사이더의 ‘Motivation’ 랩을 두고 점점 속도를 높이는 배틀. 김구라가 의외의 실력으로 이영지를 놀라게 한 것은 물론 강성연까지 합세해 대접전을 벌였다고 알려져 기대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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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가 이름이 비슷한 ‘먹교수’ 이영자만큼이나 음식을 좋아한다고 털어놓는다. 매운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는 이영지는 건강 적신호에도 불구하고 먹는 걸 멈출 수 없다며 ‘맵부심’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영지와 김구라의 심장 쫄깃한 랩 배틀은 1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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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9년 7월 1일, 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파주 1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이날 1사단 수색대대에서 비공개로 전역식을 가진 김수현은 오전 8시 30분경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소감을 전했다.

‘가벼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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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 군 복무를 시작했다.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던 김수현은 군 생활 동안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 성실한 복무를 바탕으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하기도 했다.

이날 김수현은 “멀리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군대를 들어가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 것 같다.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새벽에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아직 실감이 많이 안 난다. 후련하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병사들과 다름 없이 군 생활을 열심히 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았다.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며  “(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군 생활에 대해 말했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고 말을 이은 김수현은 “지금은 다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 작품이 결정난 것이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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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세례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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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눈 맞추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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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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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임들과의 군 생활 후기도 전했다. 김수현은 “아무래도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까, 다른 중대나 소대에 있는 (나이 또래가 비슷한)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며 “서로 많이 의지도 하면서 열심히 했다”고 밝게 웃었다.

전역 현장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 중 하나인 군 생활 중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김수현은 다시 한 번 환하게 미소를 보이며 “(부대에서)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하기 때문에, 아침마다 빠짐없이 날마다 뮤직비디오를 봤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또 군대에 있을 때 가장 시간이 안가던 때에 대해서는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이었던 것 같다”고 웃으면서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에는 2주 동안은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며 “아마 내년 쯤부터 작품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계획과 함께 “전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더 멋있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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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전역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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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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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수현은 군전역 후 첫 작품이자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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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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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노사정 대표들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노사정 합의문을 공동 발표한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실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중집 회의장으로 향하다 노사정 합의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비정규직 조합원 등의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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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엔 김동명 한국노총ㆍ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ㆍ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기획재정부ㆍ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다.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에서 합의가 도출된 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지난달 30일 원로배우 이순재의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의혹을 보도한 SBS ‘8 뉴스’가 후속보도에서 “증거를 더 갖고 있다”고 밝혔다.사진=SBS ‘8 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이순재(85)의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 의혹’을 보도한 SBS ‘8 뉴스’가 지난달 30일 후속 보도를 통해 “증거를 더 갖고 있지만 보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 ‘8 뉴스’는 이날 보도에서 “이순재 전 매니저 김모씨의 사례에 비춰 연예계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되짚어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 보도한 이유다. 원로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날 이순재 씨와 소속사가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순재씨 측은 김씨가 한 허드렛일이 두 달 동안 3건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다”며 “SBS는 가족 심부름이 일상이었다는 증거를 더 갖고 있지만 보도하지 않았다.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데 사례를 더 나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8 뉴스‘는 지난달 29일 머슴 생활을 하다가 2달 만에 부당해고 당했다고 폭로한 이순재 전 매니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김씨는 이순재의 부인이 쓰레기 분리수거와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으며,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8 뉴스’

이순재 소속사 측은 같은 날(29일) “SBS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논란이 일자 매니저 김씨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게 또 다른 녹취록이 있다”며 “이순재 측이 (갑질을) 사과하면 쉽게 끝날 일 아닌가. 나는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거짓말쟁이로 만드냐”고 반박했다.

김씨는 “SBS 보도는 내 제보보다 훨씬 순화해서 나간 것”이라며 “두 달여간 일했지만 ‘머슴 생활’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순재 아내가 상식 밖의 갑질을 해 제보했다. 이순재의 일정이 끝나도 아내가 저녁 7시30분 꼭 장을 보러 가야 한다고 붙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순재는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돌연 취소한 상황이다.

이순재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 내용과 관련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나는 살면서 법적으로 뭘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법적인 문제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일을 겪다 보니, 크게 충격을 받은 마음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서 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논란에 대해서는 “김씨와 당시 만났을 때 저는 할머니(제 아내)의 잘못을 시인했고 인정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었다”며 “당시 제 아내의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했지만, 다시 만나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 다만 저는 사람을 막 부리고 해고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내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이날 SBS 측에 “매니저 김씨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행으로 여겨온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들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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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앞줄 오른쪽 두번째) 홍콩 행정장관 등 중국과 홍콩 인사들이 1일 홍콩주권반환 23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논란이 많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전문이 홍콩 현지시간으로 6월30일 밤 11시에 공개되면서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시각으로는 7월 1일 0시부터다. 미중 갈등에 세계적인 논쟁거리가 된 법이지만 전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률안 제정이 끝난 상황에서야 공개가 이뤄진 것이다. 홍콩 언론들은 홍콩내 관리나 입법의원들도 이날 전문 공개 전까지 대부분 내용을 몰랐다고 전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홍콩보안법의 최고 형량은 무기징역으로 정해졌다. 대신 소급입법은 적용되지 않았다. 중국 정보·사법 기관원은 홍콩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등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 검열도 가능하게 됐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홍콩보다 앞서 2009년 시행된 마카오의 국가보안법이 최고 형량을 30년으로 규정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무거운 처벌이다. 중국에서 관련 사안의 최고 형량이 무기징역인데, 보안법만 놓고 보면 홍콩은 중국화 됐다고 할 수 있다.

범죄 혐의는 광범위하다. 이를 테면 지난해 범죄자 본토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와 같이 반중 시위대가 ‘홍콩 독립’이나 ‘광복 홍콩, 시대 혁명’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는 경우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또 홍콩 정부가 폭력 행위를 일삼는다고 규정했던 급진주의적인 시위대 역시 ‘테러활동’에 포함된다. 범죄 행위 가운데 외국 세력과의 결탁에는 외국에 중국이나 홍콩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는 행위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이 법을 적용하면 대표적 민주화 인사 조슈아 웡이 지난해 미국에서 홍콩인권법 제정을 촉구한 행위 등도 처벌 대상이다.

중국은 중국 본토의 보안 관계자를 파견해 홍콩에 국가보안처(홍콩 주재 국가보안공서)를 설치하도록 했다. 홍콩보안처는 홍콩의 국가안보 정세를 분석하고, 보안 전략과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 제안, 감독, 지도, 협력의 권한을 가지는데 사실상 홍콩의 보안 기능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콩 정부 산하에 국가보안수호위원회를 설치해 보안 업무를 맡도록 했다. 이 조직도 중국 정부의 감독 대상이며 중국 정부가 파견하는 국가보안 고문을 둔다. 홍콩 경찰 내에도 보안 업무를 담당할 조직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주요 보안사건의 관할권은 중국 정부가 가진다. 외국 세력이 개입했거나 홍콩 특구 정부가 효과적으로 법 집행을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는 중앙정부의 홍콩보안처가 관할권을 가진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한 사건에서는 홍콩보안처가 수사권을 가지고 기소와 재판은 중국 본토의 최고인민검찰원(한국의 검찰청)과 최고인민법원(대법원)이 지정한 기관이 맡는다. 이 경우 피의자는 중국 본토로 인도돼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규모 반중 시위를 불렀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이 홍콩보안법을 통해 사실상 실현되는 셈이다.

다만 통상적인 사안에서 재판을 담당할 판사 후보군은 홍콩 행정장관이 구성하도록 했다. 다만 홍콩의 기본법과 보안법이 충돌할 경우에는 보안법이 우선하기 때문에 홍콩 정부의 행동범위는 아주 좁다.

홍콩보안법은 홍콩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외국인도 대상이다. 홍콩 영주권자나 홍콩에 등록된 기업이 홍콩 이외 지역에서 홍콩보안법을 위반하면 역시 이 법을 적용하도록 했다. 다만 홍콩보안법은 이 법 시행 이후의 행위에 대해 적용된다.

홍콩의 공직 선거 출마자나 공무원 임용자는 반드시 중국에 충성 맹세를 해야 한다. 학교와 사회단체, 미디어, 인터넷 등에 ‘필요한 조치’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국가안보 교육도 하도록 했다.

앞서 전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16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 법에 서명했다. 홍콩보안법은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 부칙 삽입되면서 즉시 발효가 됐다. 로이터통신은 “홍콩에서 권위주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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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이 30일(현지시간) 상원 건강교육노동연금위원회 청문회 도중 마스크를 벗으며 상념에 잠겨 있다.워싱턴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지금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까지 올라가도 난 놀라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상원 건강교육노동연금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지금 하루에 4만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

WP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때는 지난달 26일로 4만 5300명이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정점으로 여겨져 온 4월의 일일 최대 신규 환자보다 1만명 가까이 많은 숫자였다. 이날도 하루 4만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확인돼 최근 5일 가운데 나흘째 4만명을 넘었다. 이런 상황에 파우치 소장은 가장 많았던 때의 곱절이 넘는 신규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걱정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미국의 전체 코로나19 사망자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답한 것이었다. 파우치 소장은 “정확한 예측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국가의 한 지역에서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면 잘하고 있는 다른 지역도 취약해진다는 것은 내가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모든 일이 끝났을 때 사망자 추정치를 재차 묻는 워런 의원의 질의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나중에 결국 일치하지 않고 과도하게 부풀려졌거나 축소된 것으로 드러날 숫자를 제시하는 데 주저하겠다”며 “하지만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아주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분명히 우리는 지금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큰 곤경 속에 있게 될 것이며 이것이 멈추지 않으면 많은 상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4개 주가 신규 환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나는 지금 벌어지는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 주(州)가 16곳으로 늘었다고 CNN은 전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술집 등 일부 점포를 문 닫게 하는 부분적 봉쇄 대처로는 코로나19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북동부의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주가 방문자들에 대한 2주 동안의 자가격리 대상 주(州)를 기존 8개 주에서 16개 주로 확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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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의 입국 제한 완화 권고안 발표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

유럽연합(EU)이 한국을 비롯해 7월 1일부터 회원국 입국을 허용할 14개국 명단에 합의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EU 회원국 대표단은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렸던 입국 제한을 14개국에 대해 완화하는 권고안을 채택했다.

해당 국가는 한국, 알제리, 호주, 캐나다, 조지아, 일본,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다. 여기에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내 자유로운 국경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협정에 가입한 4개 EU 비회원국도 포함된다.

이는 해당 국가의 시민이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출발해 EU 회원국으로 들어오는 사람의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다. 다만 이 권고의 법적 구속력은 없으며, 각 회원국의 결정에 달려있다. 

지난 3월부터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역외 국가에서 오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해왔던 EU는 이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19 감염률이나 최근 2주간 확진자 감소 추세 등을 기준으로 14개국을 선정했다.동행복권파워볼

미국은 명단서 제외… 유럽 관광산업 ‘실망’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미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은 제외됐다. 또한 중국의 경우에는 먼저 중국 정부가 EU 회원국에서 출발하는 사람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는 별도의 조건을 달았다. 

지난 1월 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외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가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FX시티

유럽이 3개월여 만에 입국 제한을 완화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국인 입국을 기대했던 유럽 관광산업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미국은 매년 1500만 명 넘게 유럽 여행을 가는 ‘큰손’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고객의 절반이 미국인”이라며 “이를 다른 고객으로 대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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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독일과 스페인은 입국 제한 완화 대상국을 최대한 줄이려는 반면에 관광 산업이 중요한 그리스. 포르투갈 등은 늘리고 싶어 했다”라며 “14개국 명단은 합의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EU 고위 당국자는 “이번 결정은 정치적이 아니라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며 “유럽 전역에서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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