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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의 불참 선언에 무산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사정 대표자들은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총리공관 삼청당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의 불참 통보로 예정시간 15분 전에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전날 노사정 간 극적인 타결로 합의문까지 마련된 상태였지만, 민주노총이 내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이 마련한 합의안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이 고용 유지, 기업 살리기, 사회 안전망 확충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을 걸고 노사정 합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끝내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까지 참여하는 노사정 주체가 국난 극복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의 일이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애초부터 원포인트 노사정 대화였던 만큼 민주노총의 최종 불참 통보로 무산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추가 논의나 설득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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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사진)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소속사’)는 최근 배우 이순재의 전 로드매니저가 주장한 ‘갑질’ 의혹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1일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 이순재의 전 로드매니저를 채용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무실 이전 과정에서 로드매니저의 업무 시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하게 변했기 때문에 프리랜서로 여겼다”며 “때문에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급여는 하루 평균 9~10시간 근무에 따른 매니지먼트 업계 평균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해지를 당했다고 주장한 전 로드매니저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속사는 “전 로드매니저가 배우 개인에게 보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해 배우와 가족을 곤란하게 했다”며 “소속사 입장에서는 계약 당사자가 아닌 배우에게 관련 없는 내용을 강요하는 그에 대해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문제로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을 전하며 소속사는 “향후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소속사와 로드 매니저 간의 계약 문제는 배우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거센 비판을 받은 ‘허드렛일’, ‘머슴살이’ 등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 고령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집에서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를 하거나 수선을 맡기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며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를 ‘머슴살이’나 ‘갑질’로 표현하기에는 많이 과장됐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결과적으로 상처를 받은 해당 로드 매니저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며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순재 소속사의 공식 입장 전문.

배우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소속사’)는 배우 이순재의 전 로드매니저가 주장하는 내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상황 설명을 드립니다.

소속사는 올해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하여 배우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를 구인하였습니다. 10년 전 잠깐의 경험을 빼면 매니저 경력이 없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일을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소속사는 1인 기획사로, 별도 운영하던 연기학원의 수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며 임대료라도 줄이고자 급하게 사무실 이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계약서 작성을 누락하였고, 로드매니저의 업무시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생각하여 4대 보험을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로드매니저의 급여는 매니지먼트 업계 평균 수준으로 책정하였고, 배우 촬영 중 대기시간 등이 길어서 하루 평균 9-10시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청에서 결정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내지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소속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로드매니저와의 계약을 해지한 사실은 없습니다. 로드매니저의 계약상대방은 소속사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는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매우 강하게 요구하였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배우의 컨디션을 살피는 역할을 합니다. 소속사로서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로드매니저의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절차가 진행 중으로, 소속사는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소속사와 로드매니저 간 계약 관련 문제는 배우와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의 부인이 허드렛일을 시켰고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압니다. 배우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기 위하여 늘 집을 드나드는 사이이고, 그 동안의 로드매니저들은 50-60살 정도 차이 나는 손자 뻘의 나이였습니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거나, 배우를 촬영 장소에 데려다 주는 길에 부인을 병원 등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간의 로드매니저들은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부인을 배려하여 오히려 먼저 이런 일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부인도 도움을 받는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실제에 비하여 많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배우의 가족들은 일상적으로 나이가 많은 부부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피고 있고 로드매니저에게 일반적으로 가사 업무라고 불리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시킨 사실은 전혀 없으며 ‘허드렛일’이라고 표현된 대부분의 심부름 등은 당연히 가족들이 하고 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자신이 드나들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배우 부부는 로드매니저들이 사적인 공간에 드나든다고 해도 공과 사는 구분하여야 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상처 입은 해당 로드매니저에게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기회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직접 사과하고 싶습니다. 기자회견을 열어 배우의 입장만 밝히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이 아니라 판단하여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배우 이순재는 그동안 이순재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드림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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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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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순재(85)의 소속사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는 배우 부부의 뜻을 전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1일 ‘배우 이순재에 대한 최근 보도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및 부당해고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전했다.

소속사는 “올해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하여 배우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를 구인했다”며 “별도 운영하던 연기학원의 수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며 임대료라도 줄이고자 급하게 사무실 이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계약서 작성을 누락했고, 로드매니저의 업무기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생각해 4대 보험에 가입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내지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로드매니저와의 계약을 해지한 사실은 없다”고 못박았다. “로드매니저의 계약 상대방은 소속사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는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었다”면서 “로드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매우 강하게 요구했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계약 해지 이유를 밝혔다. “로드매니저는 배우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배우의 컨디션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 소속사로서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또 “이 부분도 로드매니저의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절차가 진행 중으로, 소속사는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 매니저가 배우의 사적인 일까지 한 부분은 인정했다. “그 동안의 로드매니저들에게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거나, 배우를 촬영 장소에 데려다 주는 길에 부인을 병원 등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면서 “부인도 도움을 받는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실제에 비하여 많이 과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로드매니저에게 일반적으로 가사 업무라고 불리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시킨 사실은 전혀 없으며 ‘허드렛일’이라고 표현된 대부분의 심부름 등은 당연히 가족들이 하고 있다”며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우 이순재와 배우 부부의 입장도 전했다. “배우 부부는 좀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해당 로드매니저를 만나 직접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또 “그동안 이순재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배우 이순재의 입장도 밝혔다.

배우 이순재의 갑질 논란은 지난 29일 SBS 뉴스에서 올 4월부터 두 달 동안 매니저로 일한 김모씨가 “머슴 수준”의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30일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왜곡, 편파보도”라며 기자회견 등을 열어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했지만, 1일 입장문을 통해 “기자회견을 열어 배우의 입장만 밝히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이 아니라 판단하여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 배우 이순재에 대한 최근 보도에 관한 입장문

배우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소속사’)는 배우 이순재의 전 로드매니저가 주장하는 내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상황 설명을 드립니다.

소속사는 올해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하여 배우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를 구인하였습니다. 10년 전 잠깐의 경험을 빼면 매니저 경력이 없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일을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소속사는 1인 기획사로, 별도 운영하던 연기학원의 수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며 임대료라도 줄이고자 급하게 사무실 이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계약서 작성을 누락하였고, 로드매니저의 업무시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생각하여 4대 보험을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로드매니저의 급여는 매니지먼트 업계 평균 수준으로 책정하였고, 배우 촬영 중 대기시간 등이 길어서 하루 평균 9-10시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청에서 결정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내지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소속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로드매니저와의 계약을 해지한 사실은 없습니다. 로드매니저의 계약상대방은 소속사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는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매우 강하게 요구하였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배우의 컨디션을 살피는 역할을 합니다. 소속사로서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로드매니저의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절차가 진행 중으로, 소속사는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소속사와 로드매니저 간 계약 관련 문제는 배우와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의 부인이 허드렛일을 시켰고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압니다. 배우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기 위하여 늘 집을 드나드는 사이이고, 그 동안의 로드매니저들은 50-60살 정도 차이 나는 손자 뻘의 나이였습니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거나, 배우를 촬영 장소에 데려다 주는 길에 부인을 병원 등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간의 로드매니저들은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부인을 배려하여 오히려 먼저 이런 일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부인도 도움을 받는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실제에 비하여 많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배우의 가족들은 일상적으로 나이가 많은 부부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피고 있고 로드매니저에게 일반적으로 가사 업무라고 불리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시킨 사실은 전혀 없으며 ‘허드렛일’이라고 표현된 대부분의 심부름 등은 당연히 가족들이 하고 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자신이 드나들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배우 부부는 로드매니저들이 사적인 공간에 드나든다고 해도 공과 사는 구분하여야 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상처 입은 해당 로드매니저에게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기회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직접 사과하고 싶습니다. 기자회견을 열어 배우의 입장만 밝히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이 아니라 판단하여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배우 이순재는 그동안 이순재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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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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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KT 강백호./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득점 찬스에선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 같다. KT의 강백호가 올 시즌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득점권 찬스에서 약하다. 

강백호는 3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시즌 타율 3할4푼2리, 최근 10경기 타율 3할5푼3리였다. 10홈런으로 홈런 공동 8위. 3번 혹은 4번으로 중용되고 있다. 그러나 약점, 득점권 찬스에서 타율이 낮다. 득타율이 .222였다.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백호는 1회 2사 2루에서 LG 고졸 신인 이민호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가 더 아쉬웠다. 1사 1,3루 찬스에서 힘없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놓쳤다. 5회 중견수 뜬공 아웃, 7회 무사 1루에서 좌완 진해수에게 삼진으로 아웃됐다. 3-3 동점이 된 8회 1사 1,2루에선 좌완 최성훈에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또다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연장 10회 이날 3번째 삼진 아웃을 당했다. 

6타수 무안타, 3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강백호가 적시타 한 방만 때렸어도 KT는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가 아닌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을 지도 모른다. 이날 득점권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2할5리(39타수 8안타)가 됐다. 주자가 없을 때 타율 3할5푼6리(59타수 21안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8년에는 시즌 타율이 2할9푼이었는데, 득점권 타율은 3할8리도 더 나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타율 3할3푼6리의 고타율을 기록했지만, 득점권 타율은 2할8푼4리로 뒷걸음질쳤다. 

올해는 유난히 찬스에서 약한 모습이다. 10개의 홈런 중 솔로 홈런니 7개다. 규정타석에 3개 모자라지만, 타율과 홈런 모두 10위권이다. 그러나 타점은 공동 25위다. 3~4번 중심타선을 치면서 득점권에서 안타 생산을 하지 못한 결과다. 강백호가 찬스에서 좀 더 집중력을 갖고 분발해야 한다. 

/orange@osen.co.kr

LG 트윈스 정찬헌(LG 트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 새 야구인생을 살고 있는 LG 트윈스 정찬헌(30). 지난주에는 노히트노런 대기록까지 작성할 뻔 했다. 그의 12년 만의 도전과 변신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정찬헌은 작년까지 LG의 간판 불펜투수 중 한 명이었다. 데뷔해인 2008년 잠깐 선발로 나선 적이 있지만 이후부터 줄곧 불펜투수로 지냈고 한때는 마무리 투수 역할까지 맡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 선발투수로 변신, 현재 LG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까지 총 6번 선발로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올렸다.

6월28일 인천 SK전 때는 노히트노런 대기록 직전까지 갔다. 비록 9회 1사 후 안타를 맞아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선발투수로서의 확실한 안착을 알리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현재 LG의 사실상 에이스라는 칭호까지 얻을 정도로 상승세인 정찬헌의 활약에 팀 동료, 코칭스태프, 팬들 모두 놀라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된 12년 만의 선발전환은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

정찬헌은 6월30일 취재진을 만난 뒤 “이천에서 재활하던 작년에 트레이닝 코치님이 더 이상 연투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2016년에 (허리) 수술을 했지만 지난해 또다시 허리 수술을 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싶었다”며 처음 보직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17시즌 후 MRI 검사를 받았을 때는 괜찮았다. 그런데 2018시즌 뒤에는 (허리쪽) 증상이 진행됐더라. 2년간 60경기 이상씩 나오고 3연투도 하면서 누적되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 뒤 2019시즌 초반에 등판하고 난 뒤 다리쪽 느낌이 좋지 않았다”며 수술과 긴 부상터널 과정을 돌아봤다.

정찬헌은 “일본 등 해외 사례도 있고…차라리 한 번 던지고 충분히 쉬는 선발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팀 입장에서는 (나의) 중간투수로서 경험치를 알기에 무리한 선택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선발 전환은) 마음에만 간직하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 12월, 차명석 단장님이 대화를 하자고 하시더니 차라리 선발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 최일언 투수코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이후 보직 전환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주 스프링캠프와 비시즌까지만 해도 ‘나는 무조건 선발’이라는 생각은 없었다”고 밝힌 정찬헌은 “일단 중간으로 던지면서 최소한 격일제 등판이 가능하도록 몸을 준비하려고 했다. 일주일에 3경기는 나설 수 있도록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결과적으로 지금까지는 (선발 전환이) 좋은 선택이 된 것”이라고 흐뭇해 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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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이형종·고우석·김민성. IS포토
류중일 LG 감독은 “부상자 브리핑을 하는 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고 허허 웃었다. 그만큼 부상자가 많이 나와 최근까지도 속앓이했다. 채은성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른 발목 염좌 진단으로 6월 2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채은성은 6월 30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해 곧바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연장 11회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다음 복귀 예상자는 외야수 이형종이다. 개막 전인 5월 1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이용찬이 던진 공에 맞아, 시즌을 코앞에 두고 손등 골절상으로 안타깝게 이탈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 주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어 연습경기를 추진해 뛰게 할 계획이다. 먼저 타석보다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6월 30일 검진 결과 뼈는 완전히 붙어 타격 중에 통증이 없을시 빠르면 다음 주에도 엔트리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지난해 35세이브를 거둔 고우석은 두 경기에 등판한 뒤 불펜에서 갑작스럽게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6월 30일 총 25개의 불펜 투구를 했다. 이번 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다음 주 실전 경기를 통해 몸 상태와 컨디션을 점검한 뒤 콜업 예정이다. 류 감독은 “고우석은 (투수여서) 단계별 과정이 있으니 연습경기를 1~2번 던진 뒤에 올려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점검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7월 중순에는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중순 왼 내전근 손상으로 이탈한 김민성은 막 캐치볼을 시작했다. 류 감독은 “다리가 안 아픈 한도에서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박용택은 재활조에 포함되어 있다. 둘 다 7월 내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LG는 존재감이 상당한 넷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이형종이 복귀하면 김현수-이천웅-채은성으로 구성된 외야진에 돌아가며 휴식을 부여해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류 감독은 “이형종은 김현수가 나선 2번 타순에 기용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김민성이 빠진 자리에는 구본혁과 장준원 등 신예 자원이 기용됐지만, 아직은 김민성의 활약만큼 기대를 걸 순 없다. 부상 전 타율 0.288를 기록한 김민성의 복귀 시에 LG는 공수에서 좀 더 안정감을 갖출 수 있다. ‘현역 최고령 선수’ 박용택은 부상 전까지 타율 0.317를 기록하며 식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특히 마무리 고우석은 지친 불펜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 LG는 고우석 이탈 후 이상규가 임시 마무리를 맡아 4세이브를 올렸으나 6월 초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바통을 정우영에게 넘겼다. ‘셋업맨’ 정우영이 마무리로 옮기면서 불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부담이 가중되면서 불펜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5선발로 번갈아 나서는 정찬헌과 이민호, 2020 2차 1라운드 신인 김윤식의 불펜 전환까지 잠시 고민했을 정도다. 고우석이 돌아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면, 다소 지친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며 더욱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힘겨운 6월을 보낸 LG는 이들의 복귀 시나리오가 제대로 가동됐으면 희망하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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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하는 이낙연(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국민의 고통 앞에선 당도,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겸손하고 책임 있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낙연 추대론과 관련해 다른 당권주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대 후보의 진퇴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으며 선언 후 사무실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출마 선언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 의지와 민주당 운영 비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말 전대 출마 결심을 굳히고 선언 시기를 조율해왔다.

남북 긴장 관계 고조와 원 구성 파행 등 대내외적 변수가 발생하면서 출마 선언이 당초보다 늦어졌으나, 3차 추경안 처리 일정이 확정되는 등 국회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언 일자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 대권주자의 당권 도전 부담이 줄어든 점도 이날 발표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 강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개별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자기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발언을 하면 해결에 도움이 될까, 그것이 국회다움일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해선 “반대하는 의사들은 사고에 대한 우려, 대기업이 의료시장을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수요도 있지 않으냐”라며 “그런 문제도 한번 논의를 하고 현명한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국민 고용보험과 관련, “어느 날 일거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 제도를 확충해 단계적 확대를 서둘러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규제 완화에 대해선 “금산 분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투자를 이끌어낼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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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다주택자 참모들에 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청와대가 해명에 나섰다. 앞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당시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을 향해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상당수 참모들이 다주택자인 것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실장은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당시 노영민 비서실장의 말은 수도권, 특히 수도권 규제대상지역에 다주택 갖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공무원 출신의 경우 서울에 집이 있지만 세종에 있는데 이런 경우까지 포괄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실장은 “이런것을 설명한다고 국민들께 납득되는 것은 아니다”며 “국민들께서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일관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국민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현재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자는 12명이다. 다주택 처분을 지시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급에서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황덕순 일자리 수석 등이다. 비서관 중에는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박진규 신남방 신북방 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등이다.이중에는 세종시 등 비수도권 다주택자나 매각이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여전히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참모들도 있다.

이때문에 최근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조기숙 전 청와대 수석은 이들 다주택 참모들의 처신을 문제삼았다. 이어 부동산정책 주무장관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론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참모들의 처신을 비판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공직자들이 솔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실장은 다음달 대법원의 일본 기업 자산 매각 시한을 앞두고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현재 긴장과 무관심이 교차하고 있다”며 “해결하기 어려운 긴장관계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거론되고 있는 추가 보복조치에 대해선 “두달내 급박한 상황이 오진 않을 것”이라며 “일본이 두자리 수 카드를 갖고 있다는데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최근 일본이 딴지를 걸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입후보에 대해선 “미국, 중국, 유럽의 이해관계가 다른데 가장 중립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가 가능성이 있다”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G11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도 일본이 반대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 실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갖는 일본의 지위가 상당히 위협받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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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주환(사진 왼쪽부터), 유상범, 전주혜, 정희용, 김형동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국회의장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 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접수처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은 1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은 국회의원 권한을 침해했으므로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박 의장이 통합당 의원 103명을 상임위에 강제배정한 것을 헌법 위반이자 국회의장 권한 남용이자 국회의원 권한 침해라고 봤기 때문이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의 처분이나 부작위가 다른 국가기관의 권한을 침해한 사실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이날 전주혜·유상범·이주환·정희용 의원은 103명의 미래통합당 의원을 대표해 지난 달 두 차례 강행된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이 헌법상 국회의원에게 보장된 ‘국민대표권’을 침해하고 국회법 제48조 제1항에 위반된다며 상임위 선출의 무효확인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지난 29일 11개 상임위에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을 강제 배정했고, 앞선 15일엔 6개 상임위에 미래통합당 의원 45명을 임의로 배정했다.

이날 통합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한 최소한의 의사표명 기회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는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의 국민대표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고 했다. 또 “국회의원은 국민 전체의 대표라는 대의제 원리의 헌법적 가치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의장은 의사정리 권한만 갖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의사를 배제한 채 상임위원으로 선임할 수 없다고 봤다. 국회법 제10조에 따르면 의장은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한다고 규정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슬비 기자 sb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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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주환(사진 왼쪽부터), 유상범, 전주혜, 정희용, 김형동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국회의장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 확인을 위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접수처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은 1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은 국회의원 권한을 침해했으므로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박 의장이 통합당 의원 103명을 상임위에 강제배정한 것을 헌법 위반이자 국회의장 권한 남용이자 국회의원 권한 침해라고 봤기 때문이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의 처분이나 부작위가 다른 국가기관의 권한을 침해한 사실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이날 전주혜·유상범·이주환·정희용 의원은 103명의 미래통합당 의원을 대표해 지난 달 두 차례 강행된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이 헌법상 국회의원에게 보장된 ‘국민대표권’을 침해하고 국회법 제48조 제1항에 위반된다며 상임위 선출의 무효확인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지난 29일 11개 상임위에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을 강제 배정했고, 앞선 15일엔 6개 상임위에 미래통합당 의원 45명을 임의로 배정했다.

이날 통합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한 최소한의 의사표명 기회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는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의 국민대표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고 했다. 또 “국회의원은 국민 전체의 대표라는 대의제 원리의 헌법적 가치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의장은 의사정리 권한만 갖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의사를 배제한 채 상임위원으로 선임할 수 없다고 봤다. 국회법 제10조에 따르면 의장은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한다고 규정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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